손흥민 EPL 2017-2018 골 순위

프리미어리그 통산기록


프리미어리그에서 완벽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

지금까지 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가

손흥민이 아닐까 싶다.

더더군다나 최근 동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국가대표 팀을 보고 있으면 더욱 빈자리가 느껴지는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 팀내 공격수들 가운데

가장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점점 더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라멜라가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손흥민의 자리는 전혀 위태로워 보이지 않고

공격진에서 케인과 함께 가장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premierleague.com


손흥민은 2017-2018 EPL에서 15경기에 출장해 4골을 기록중이다.  15경기 가운데 9경기에 출장했고 6경기는 서브로 교체 출장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기록한 골은 4골에 그치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7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경기력이 더욱 좋아지고 있다.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역시나 왼발과 오른발을 모두 잘 사용한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EPL에서 이번 시즌 기록한 4골은 왼발과 오른발 모두 2골씩 기록중이다. 아직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선수 본인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현지에서의 평가는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좋은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가장 저평가 받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라고 할 정도라고 하니 손흥민의 현지에서의 위상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을듯 하다. 국가대표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임에 분명하다.


출처 : premierleague.com


손흥민이 기록하고 있는 리그 4골은 EPL 득점 순위 공동 20위에 랭크되어 있다. 비록 순위에 이름이 보이지는 않지만 좀 더 많은 출장을 한다면 골 순위는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와는 9골 차이, 2위를 달리고 있는 팀 동료 해리 케인과는 8골 차이다. 결정력을 조금 더 보여준다면 지난 시즌에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던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0위권 안으로 들어서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출처 : premierleague.com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세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세번의 시즌 동안 총 77경기에 출장했고 45경기에 선발 출장하고 32경기에 교체 출장하며 22골을 기록중이다. 범위를 넓혀 보면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FA컵과 리그컵, 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까지 통틀어 총 109경기에 출장했으며 73경기 선발 출장, 36경기 교체 출장하여 36골을 기록중이다.



차붐 차범근 이후로 유럽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은 충분히 차범근을 뛰어넘어 유럽리그에서 뛴 최고의 대한민국 선수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시즌이 반환점도 돌지 않았고 토트넘이 소화한 경기는 16경기로 22경기가 더 남아있어 손흥민의 골 기록은 계속해서 더해질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가 하나의 과제라면 과제일까?


지난 일요일 펼쳐졌던 리그 16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장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팀의 첫번째 득점이었던 상대의 자책골에도 크로스로 유도해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되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 17라운드는 우리시간으로 12월 14일 목요일 오전 5시 브라이튼과의 경기다. 지난 경기의 활약을 다시 보여준다면 왓포드 전과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세경기 연속골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7라운드 브라이튼전 다음으로는 주말인 일요일 2시30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펼친다. 중요한 일전이 남아있는 만큼 경기감각과 골감각을 유지한다면 맨시티 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EPL

4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다시 한번 수상했다. 이번 2016-2017 시즌 두번째 수상이다. 지난 2016년 9월 이달의 선수상을 한차례 수상했던 손흥민은 4월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되며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두번 수상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손흥민은 다시 한번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시즌 두번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다. 취하지 않을 수가 없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음에 분명하다.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이달의 감독상을 함께 받으며 4월의 뜨거웠던 토트넘을 대변했다. 토트넘 선수 가운데 이달의 선수상을 2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가레스 베일과 해리 케인 밖에 없었고 한시즌 두번을 수상한 것은 해리 케인에 이어 두번째다. 



손흥민이 다시 한번 수상을 하면서 토트넘은 이번 2016-2017 시즌 이달의 선수상을 손흥민 2번,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1번씩 총 4번째 배출하게 되어 EPL 최다 배출팀이 되었다. 



손흥민은 4월의 시작과 함께 펼쳐진 번리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투입된지 단 4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쐐기골을 넣었고 이어진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장하여 1대1로 맞서든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대1 승리의 주축이 되었었다. 



이어진 4월의 3번째 경기 왓포드와의 경기에서는 팀의 3번째와 4번째 골을 연속으로 성공시켰고 어시스트까지 추가하며 맨오브더매치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4번째 경기였던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팀의 두번째 골이자 자신의 4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이 4경기로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이미 기록했던 것이다. 4월 치뤄진 팀의 총 7경기 가운데 첼시와의 FA컵을 제외한 6경기에서 4경기는 선발 출장하여 최고의 활약을 보였고 마지막 2경기에서는 교체 출장하였지만 4월의 가벼웠던 움직임은 엄청났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잔여 경기 3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1위 첼시에 승점 7점 차이로 2위에 랭크되어 있어 1위를 차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31번 모습을 드러내 20번은 선발로 나머지 11번은 교체 출장하였고 12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공동 14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여 19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은 1골만 더 추가하면 차범금의 기록까지 뛰어넘을 수 있어 잔여 시즌에 얼마든지 그 기록을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보다 더 좋을순 없는 손흥민의 남은 2016-2017 더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손흥민 득점 순위 10위권 진입과

토트넘 리그 우승 가능할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각팀들은 적게는 5경기 많게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첼시와 토트넘은 각각 6경기씩을 남겨 두고 승점 4점차이로 첼시가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은 토트넘의 기세가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어 1위 자리를 빼앗는 것이 이 시점에서는 전혀 불가능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토트넘의 상승세에 우리 손흥민이 한몫을 하고 있어 더욱 기분이 좋기도 하다. 손흥민은 리그와 컵대회 등을 포함하여 2016-2017 시즌 19골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도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기록을 계속해서 쌓아가고 있다. 차범근의 기록인 19골과 타이를 이루었고 이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손흥민은 2016-2017 시즌 기록한 19골 가운데 6골은 컵대회에서 1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하였고 리그에서 12골을 기록하였다. 리그 28경기에 출전하였고 그 가운데 10경기는 교체 출장이었으며 현재 득점 랭킹 12위에 랭크되어 있다. 남은 6경기 활약에 따라 10위권 안으로의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상승세에는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는 해리 케인과 7위에 올라있는 델리 알리, 12위에 손흥민 3명의 활약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 선수의 골을 합하면 48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1경기 득점과 같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이다. 손흥민의 12골은 출전시간 대비 상당히 훌륭한 기록이고 해리 케인과 더불어 최고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첼시는 3승 2패를 기록중이고 토트넘은 5연승을 기록중이다. 똑같이 32라운드를 치른 현재까지 양팀은 승점 4점 차이로 첼시가 앞서고 있지만 남은 6경기의 결과에 따라 1위는 바뀔 수도 있다. 골득실에서는 토트넘이 +46으로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 골득실로 순위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6경기에서 토트넘이 첼시를 넘어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 첼시와 토트넘은 이번 주 주말 컵대회에서 맞붙고 리그 잔여경기를 4월에 2경기씩 5월에 4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첼시의 남은 잔여 경기는 6경기로 대진은 토트넘에 비해 조금 수월해 보인다. 첼시는 4번의 홈경기와 2번의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7,8,9,10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에버턴, 웨스트브로미치, 사우스햄튼, 왓포드와의 경기가 남아있고 리그 최하위인 19위와 20위에 위치하고 있는 미들즈브러와 선덜랜드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변수가 있다면 강등권에서 다투고 있는 미들즈브러와 선덜랜드의 경기가 남아있다는 것? 어떻게 해서든 무라도 챙겨야하는 강등권 팀들과의 경기는 하위권에 있는 팀들이라고 해도 무시할 수 없는 대진이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컵대회 경기 이후 홈에서 단 두경기 원정 네경기를 포함하여 총 6경기의 잔여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거기에 더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과의 경기가 남아있어 쉽지 않은 대진이 남아있다. 리그 마지막 경기로 치뤄지는 헐시티와의 경기도 현재 헐시티가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어 쉽지 않을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토트넘이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아스날과 맨유 등을 누르고 전승을 기록하고 첼시가 남은 6경기에서 최소 4승 1무 1패를 기록해야지만 가능할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최근 상승세라면 무리한 도전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부상에서 회복한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손흥민의 막강한 공격력에 32경기에서 단 22점의 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는 토트넘의 수비력이 더해진다면 남은 6경기의 대진이 그리 절망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다. 첼시와의 FA컵 대회를 통해 그 가능성을 엿볼수있지 않을까 싶다.


첼시의 최근 부진에 토트넘의 상승세가 더해진다면 토트넘이 첼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아직까지는 첼시가 더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말이다.


EPL 스완지 시티 기성용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

맞대결 경기일정


A매치 기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과 기성용이 소속팀인 토트넘과 스완지의 맞대결로 그라운드에서 상대로 만나 경기를 치른다.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하고 소속팀으로 돌아가 지난주 재개된 EPL 경기에서 기성용은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 교체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결장하였고 손흥민은 번리와의 경기에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고 후반 교체 출전하여 리그 8호골을 성공시켰었다. 



스완지 시티는 2016-2017 시즌 EPL 31번째 경기를 치르고 토트넘 핫스퍼는 리그 3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우리 선수들이 각각 소속되어 있는 팀인데 양팀의 EPL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극과극이다. 이번 시즌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스완지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의 경기인지라 승부의 추는 사실 토트넘 쪽으로 많이 쏠려있는데 기성용과 손흥민이 모두 출장하여 맞대결을 펼친다면 우리에게는 볼거리가 풍성한 한 경기가 될 것이다. 



스완지는 현재 EPL 17위로 강등권을 가까스로 벗어나 있지만 18위와의 승점 차이가 단 1점으로 언제고 뒤집힐수 있어 남은 시즌 한경기 한경기가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스완지 입장에서는 8경기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최소한의 승점이라도 쌓아나가야 강등권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기에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라도 해야 어느 정도 안심을 할 수 있는 처지에 있다. 


스완지는 최근 5경기에 1승 1무 3패를 기록중이고 30라운드 경기에서 미들즈브러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 총 8승 4무 18패를 기록중이며 감독 교체등의 내홍을 겪으며 강등권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쉽지 않은 여정을 치르고 있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고 현재 리그 2위에 위치하고 있는 토트넘과의 경기를 잘 치른다면 반전을 맞이하기에 적합한 시점이 될수도 있다.



토트넘은 30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되는 지금 시점에 리그 2위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위 첼시와 승점 7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첼시는 30라운드 경기를 맨체스터시티와 대전이 예정되어 있어 토트넘이 스완지와의 경기를 잘 넘어서고 맨체스터시티가 첼시를 붙잡아 준다면 승점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는 30라운드가 될수 있다. 


토트넘은 29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단 3패만을 기록하고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리그 최소패를 달리고 있다. 주포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어 공격력이 다소 떨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의 득점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던만큼 케인의 부상 기간 동안 토트넘이 빈자리를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가 우승 경쟁에서의 관건이 될 것이다. 



토트넘과 스완지는 11번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9승 2무승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경기였던 2016-2017 시즌 1라운드에서는 토트넘이 무려 5점을 뽑아내며 스완지를 완파했고 2015-2016 두번째 경기에서도 토트넘이 스완지를 2대1로 이기며 강한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었다. 



이번 시즌 전반기 경기에서 토트넘이 스완지에게 5점을 뽑는 동안 해리 케인이 2골, 에릭센이 2골, 손흥민이 1골을 기록했는데 2골을 뽑아낸 해리 케인의 공백을 어떤 선수로 메꿀지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울지 얀센을 세울지는 경기 스쿼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이 가장 활발히 활약할 수 있는 측면으로 가고 얀센이 나오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성용은 국가대표 경기에서 독보적인 클래스를 보여주고 소속팀이 스완지로 돌아가 1경기를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여 이번 경기에는 선발로 출장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의 출장이 확정된다면 두 선수가 모두 그라운드에 서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선발과 교체를 포함하여 16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이 점차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선발 출장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손흥민은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케인이 빠진 토트넘에게 꼭 필요한 중요 자원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어떤 위치로 나오든 출장은 기정사실화 되어있다. 지난 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도 교체 출장 후 몸이 다 데워지기도 전에 골을 기록하며 리그 8호골을 성공시켜 결정력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기록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컨디션도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보여 풀타임 출장까지 바라봐도 좋을듯 하다. 


승부의 향방이야 토트넘에게 유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뚜껑은 언제나 열어봐야 아는 것이고 우리 선수들의 활약 여하에 따라 경기의 흐름이 바뀔 수도 있는 흥미진진한 대진이다. 우리 시간으로 6일 새벽 3시 45분에 킥오프 된다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일까? 이왕이면 둘다 선발 출장해서 좋은 활약을 펼쳐줬음 좋겠다.


토트넘 손흥민 FA컵 8강전

 밀월전 해트트릭 골 영상 및 리뷰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FA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잉글랜드 FA컵 8강전 3부리그 팀인 밀월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전 두번째 골과 후반전 팀의 세번째 골 그리고 마지막으로 팀의 여섯번째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첫 영국 무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의 전술에서 배재되며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던 손흥민은 FA컵에서 다시 한번 날아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는 초반에 다소 어렵게 진행됐다. 선발 출장한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되며 에릭센이 투입되었고 이 때 부터 토트넘은 완벽하게 흐름을 가져왔다. 교체 투입된 에릭센이 첫번째 골을 넣으며 경기는 토트넘에게 쉽게 풀리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고 손흥민은 경기 초반의 부진한 흐름을 완벽하게 바꾸어 놓았다.



전반 41분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쳐내고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한 드리블에 이은 슛이었다. 이 골로 토트넘은 전반을 2대0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고 후반전까지 완벽하게 자신들의 페이스로 만들어갔다. 비록 전반 초반 해리 케인의 부상이 있었지만 역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 답게 그리고 홈에서의 무적의 모습을 보이는 토트넘의 모습 그대로였다.



손흥민 첫번째 골 영상



첫골 이후의 손흥민은 거침이 없었다. 경기 초반 볼터치와 드리블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골 이후 자신감을 되찾은듯한 모습을 보이며 후반 시작 이후 좋은 흐름을 보였고 후반 9분 트리피어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방에 찔러주는 패스를 완벽하게 공간으로 침투하여 논스톱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의 세번째 골이자 자신의 이번 경기 두번째 골을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 FA컵 5번째 골이었다.



손흥민 두번째 골 영상

 


토트넘은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고 델리 알리의 네번째 골에 이어 교체 투입된 빈센트 얀센도 토트넘 이적 이후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얀센의 골에 손흥민은 다시 한번 기여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얀센의 골 이후 손흥민이 얀센을 안아주는 모습은 뭔가 팀의 동료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층 더 성장한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특히 더 좋았던 것 같다.



출장 기회도 자주 없던 얀센의 골 이후 토트넘에게 남은 한가지 숙제는 손흥민의 해트트릭 밖에 없는듯 보였다. 손흥민에게 공이 집중되기 시작했고 본인도 욕심을 내는듯 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듯 하였으나 후반 추가시간 좌측면에서 에릭센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그대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밀월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으나 바운드된 볼은 그대로 골문까지 안착했다. FA컵 6번째 골이었다.



해트트릭의 완성이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해트트릭 완성 이후 세리머니를 보여주고 기쁨을 만끽했고 경기 후 볼까지 챙기며 최고의 하루에 정점을 찍었다. 그동안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해서 후반 막판에 잠깐씩 투입되기를 반복하였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좀 더 출장 시간이 늘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거기에 더해 전반 초반 부상으로 아웃된 해리 케인의 부상 정도에 따라 손흥민의 출장 기회는 더욱 확대되지 않을까 싶다. 해리 케인의 부상 이후 포체티노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빈센트 얀센이 아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고 측면에서 뛰던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가 플레이를 했기에 해리 케인의 자리에 우선 순위로 포체티노는 언제나 손흥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세번째 골 영상


손흥민에게는 완벽한 하루가 아니었을까 싶다.

레스터 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경질


레스터의 동화가 비참하게 처참하게 끝나가고 있다.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던 지난 해와 달리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주축을 이뤘던 선수들의 이적과 부진으로 팀 성적이 강등권과의 경쟁속으로 떨어졌고 구단은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감독 교체로 레스터의 반등을 기대하기란 힘겨워 보이고 레스터의 신임 감독 자리를 맡는 것도 독이든 성배를 받아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인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2015 - 2016 시즌 레스터를 우승 시키고 여러 좋은 팀으로 부터의 제안을 물리치고 2016 - 2017 레스터가 더 힘들 것이라고 판단해 팀을 떠날 수 없다고 까지 하였으며 잘해봐야 중위권 정도를 예상했는데 결국은 팀을 떠나게 되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결과이고 예상 못한 결과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프로필


1951년 10월 20일생

국적 이탈리아

1973년 AS로마 입단

1986년  감독으로 데뷔



이탈리아 AS로마에서 데뷔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는 주로 세리에A에서 수비수로 선수 생활을 하였다. 1986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비고르 라메치아 칼초의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도자 생활만 30년이 넘은 베테랑 감독이다. 1996 - 1997 시즌까지 이탈리아에서 감독 생활을 하던 라니에리는 1997-1998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감독을 맡는다. 라니에리 감독에 대한 평가는 2016년 레스터를 우승시키기 전까지 리빌딩에 능하고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는 능력이 뛰어난 감독으로 알려져있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명장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감독이었다.



단, 하나 그에게 부족한 것은 우승 트로피였다. 3부리그에 속해있던 칼리아리의 감독으로 부임한 1988년부터 그는 칼리아리를 3부에서 1부까지 승격시켰고 칼리아리에서 3시즌을 보낸 라니에리는 팀을 1부리그에 남겨두고 나폴리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첫해 4위를 기록한다. 두번째 시즌은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사임하고 2부로 강등된 피오렌티나를 맡아 다시 한번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킨다. 피오렌티나를 거친 라니에리는 1997년 발렌시아로 자리를 다시 한번 옮긴다. 발렌시아에서도 라니에리는 팀을 단단하게 만들고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코파 델 레이 우승까지 차지한다. 이때 라니에리가 이루어 놓은 발렌시아의 스쿼드로 발렌시아는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그 후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달성한다.



라니에리에게 좋은 시절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발렌시아에서의 2년을 보낸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으나 좋지 못한 성적으로 시즌 중간 경질되었고 2000년 9월 잉글랜드 무대로 처음으로 들어가 첼시의 감독직을 맡게 된다. 2004년 경질되기까지 라니에리는 첼시에서 우승만 빼놓고 좋은 성적과 좋은 선수의 영입 그리고 신예 선수의 발굴까지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우승을 못하자 당시 새로운 구단주였던 아브라모비치는 감독을 교체하기에 이른다. 이후 다시 발렌시아로 복귀하지만 이렇다할 좋은 모습은 결국 보이지 못하고 1년 만에 지휘봉을 놓고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갔다.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간 라니에리는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파르마를 시즌 막판에 떠맡아 강등권에서 탈출시키고 1부리그에 잔류 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의 라니에리는 유벤투스, AS로마, 인터밀란의 감독직을 수행하고 경질당하고를 반복했다. 초반의 좋은 성적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어찌보면 이 또한 라니에리의 운명처럼 보이기도 한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팀을 맡아 좋은 모습으로 탈바꿈 시킨 뒤에 다시 예의 그 부진이 찾아오는 순간을 견디지 못하는 구단주들과 팬들이 있기에 말이다. 물론 라니에리가 모든 면에서 완벽한 감독은 아니겠지만 여전히 지난 시즌 우승까지 가는 과정에서의 그의 말과 전략이 남겼던 좋은 인상이 남아있기에 안타까움이 크다.



이탈리아 무대의 마지막 팀이었던 인터 밀란에서의 경질 이후 다시 그는 리빌딩이 필요한 AS모나코에 자리를 잡았고 2부리그에 있던 모나코를 1부로 승격시키고 리그 2위까지 기록하였다. 그러나 결국 다시 한번 경질되었고 그의 지도자 생활에서 첫번째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게된다. 그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된 라니에리는 유로 2016 예선 4경기 무승에 그쳤고 최약체 팀이었던 페로제도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4개월만에 경질 되었다. 라니에리에게 경질은 병가지상사처럼 반복되는 그냥 흔한 일이었다. 



그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2014년 7월에 부임해 11월 경질된 그는 2015년-2016 시즌의 시작과 함께 레스터 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한다.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킨 레스터시티는 결국 38경기에서 23승 12무 3패 승점 81점으로 2위이 아스날과의 승점차이 10점으로 우승을 시켰다. 



빅클럽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라니에리는 2016년 FIF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였고 그의 인터뷰 하나하나가 인상적이었는데 2016-2017시즌 25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5승 6무 14패를 기록하며 리그 17위에 머물러 강등권 경쟁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세비야 원정에서 2:1로 패한 뒤 결국 경질에까지 이르렀다. 지난 시즌 이후 팀 내부 단속은 거의 대부분 성공하였으나 은골로 캉테의 첼시 이적이 가장 뼈아팠고 제이미 바디와 니야드 마레즈가 지난 시즌만큼 못해준 것도 아쉬웠다. 전력 노출이 많이 되어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은 했으나 이렇게까지 될거라 생각은 못했고 챔피언스리그 16강진출까지 일궈놓은 감독을 경질한 레스터시티의 향후 행보는 더욱 암울할 것으로 보인다. 


라니에리에게 지금 시점에서의 경질은 오히려 약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니에리의 감독직 역사에서 경질은 흔한 일이고 지난 시즌 이루어 놓은 업적으로 그를 데리고 갈 팀 또한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라니에리의 인터뷰를 계속해서 볼 수 있기를 바라는 팬으로서 더 좋은 팀으로 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기성용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레스터시티전 명단 제외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명단 제외 이유는 무릎부상이다. 기성용은 무릎 부상으로 3주~4주간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와 레스터는 24라운드까지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17위와 16위에 랭크되어 있다. 두 팀 모두 강등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고 승점은 21점으로 동률이다. 18위, 19위, 20위에 랭크 되어 있는 헐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선덜랜드와의 불과 1~2점 차이로 불안한 위치에 있어 이번 25라운드 결과가 매우 중요한 상황에 놓여있다. 



기성용은 이번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15경기에 출장하여 그 가운데 7경기는 교체 멤버로 출장하였다. 강등권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스완지도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되는 기성용에게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출장한 15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올리고 있지 못하고 팀은 강등권에서 헤메고 있는 상황이라 팀도 기성용 입장에서도 반등이 필요한 시기임에 분명한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되어 팀에도 선수 본인에게도 힘겨운 시기를 보내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133경기에 출장한 기성용은 현재까지 13골 5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3월23일 중국 원정경기와 3월 28일 홈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예선에도 출전이 예상되는 기성용의 빠른 부상 복귀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성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데 부상이 장기화 된다면 스완지시티에도 대표팀에도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리버풀 상대


토트넘이 이번 주말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까지 리그 2위 자리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14승 8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50점으로 리그 1위 첼시와 9점 차이로 벌어져있다. 13승 7무 4패로 리그 5위에 올라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다시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최고의 매치업이 될 듯하다.



손흥민의 선발 출격 여부도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 손흥민은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팀내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격수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출장 시간과 충분한 기회만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제몫을 해낼 선수이다. 지난 24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해냈고 이를 헤리 케인이 차 넣어서 결승골로 연결되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토트넘이 승점 3점을 가져가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최근 경기들에서 손흥민은 중요한 순간에 골이든 골과 연결되는 플레이든 좋은 플레이들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어 리버풀전 선발 출장 기대감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리그에서 7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18위에 랭크되어 있다. 리그를 포함한 2016~2017시즌 동안 손흥민은 총 11골을 기록중이며 이번 리버풀전 출장으로 12호골을 노리게 된다. 볼터치에서 가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골감각만큼은 상위 클래스에 있는 것이 분명하고 공격 본능이 점점 더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는 일요일 2시 30분에 시작된다. 손흥민이 선발로 출장해서 골까지 기록하는 매치가 되길 바라본다. 25라운드 가장 큰 경기이니만큼 양팀 모두 베스트로 경기에 임할텐데 손흥민이 베스트 골까지 기록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가는 길을 확실하게 열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국 축구의 현재 그리고 미래 손흥민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인지도가 높고 잘하고 있는 선수는? 이라는 질문을 받는 다면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나는 손흥민이라고 이야기 할 것 같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현재이기도 하고 미래이기도 하다. 그는 이미 가장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 있고 비록 기복이 있다고는 하지만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공격수이자 국가대표팀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훌륭한 자원이다. 

손흥민 프로필

1992년 7월 8일생

부안초 - 육민관중 - 동북고 중퇴

2010년 독일 함부르크 1부팀 데뷔

2010년 12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발탁

2013년 독일 레버쿠젠 이적

2015년 영국 토튼햄 핫스퍼 이적

2009년 청소년 월드컵 국가대표

2011년 아시안컵 국가대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

2015년 아시안컵 국가대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010년 12월 30일 vs 시리아 국가대표 첫 경기 출장

2011년 1월 18일 아시안컵 vs 인도 A매치 첫 골 기록


A매치 50경기 17골

올림픽 4경기 2골

U-17 18경기 7골 

손흥민은 동북고 재학 시절 해외 유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함부르크로 유학을 떠나 유스팀에서 활약하였다. 이후 활약을 바탕으로 함부르크 U-19팀과 계약을 맺었고 이후 2군 리그에까지 참가하며 재능을 인정받아 함부르크 1군 팀과 계약을 맺고 2010년 18세의 나이에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하였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3시즌을 뛰며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하여 78경기 20골 3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2013-2014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 때 당시 정확하게 이적료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대략 1,000만 유로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을 치르며 리그와 컵대회 UEFA컵 등에서 뛰며 87경기에서 29골을 기록했고 9개의 도움을 남겼다.

이후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이 때 이적료가 자그마치 3,000만유로였다. 3,000만유로는 역대 국내 선수로는 물론이고 아시아인 가운데 최고의 금액이었고 토트넘 입장에서도 2015-2016 여름 이적시장에서 9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은 영입이었다. 토트넘 이적 이후 손흥민은 첫시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하며 먹튀 소리까지 들었지만 그의 승부근성은 그를 그렇게 두지 않았다. 2015-2016시즌 39경기를 뛰며 8골을 넣고 6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5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순간들에 기록한 골들은 그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고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가장 위력적이고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에게 가장 아쉬웠던 시기는 아마도 2012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던 것일 것이고 2016년 올림픽에서 8강에서 탈락한 것일 것이다. 손흥민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병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까운 자원이 군대에서 2년을 보내야 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낭비임에는 분명하다.

손흥민이 저평가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기복있는 경기력인데 사실 손흥민은 왼쪽 윙으로 나왔을 때 좀 더 활발하고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팀 사정상 스트라이커로 나오는 경기가 그 동안 다수 있었고 그 때 마다 대부분 부진했다. 토트넘의 경기들을 지켜보다 보면 손흥민은 국대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다르게 이타적으로 플레이를 할 때가 많고 저돌적인 돌파를 계속해서 보여준다. 때로 그는 지치지 않는 활동을 보여주기도 하고 화려한 골을 섞어가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

국대 경기에서 교체 후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경기 중에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어린 선수가 보여주는 승부욕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그가 보여주는 경기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손흥민의 질주가 계속 되기를 그의 재능이 계속해서 꽃을 피우기를 바라는 팬으로 더 많은 안정적인 출장 기회와 그가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되기에 그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한국 축구의 현재 그리고 미래이다.

해리 케인 토트넘과 2022년까지 연장 계약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토트넘과 2022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6년 연장 계약으로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이자 영국 국가대표팀의 공격수인 해리 케인은 만 29세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되었다.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해리 케인은 이번 재계약으로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고 그의 주급은 적어도 12만유로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해리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94경기에 출전하여 54골을 넣어 경기당 0.57골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수이다.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5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올시즌에도 8경기에 출전하며 5골을 기록중이다. 2014/2015시즌에도 21골을 기록했으며 올시즌에도 부상없이 계속해서 출전한다면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장 계약은 팀에게도 선수에게도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이고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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