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 순위 10위권 진입과

토트넘 리그 우승 가능할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각팀들은 적게는 5경기 많게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첼시와 토트넘은 각각 6경기씩을 남겨 두고 승점 4점차이로 첼시가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은 토트넘의 기세가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어 1위 자리를 빼앗는 것이 이 시점에서는 전혀 불가능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토트넘의 상승세에 우리 손흥민이 한몫을 하고 있어 더욱 기분이 좋기도 하다. 손흥민은 리그와 컵대회 등을 포함하여 2016-2017 시즌 19골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도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기록을 계속해서 쌓아가고 있다. 차범근의 기록인 19골과 타이를 이루었고 이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손흥민은 2016-2017 시즌 기록한 19골 가운데 6골은 컵대회에서 1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하였고 리그에서 12골을 기록하였다. 리그 28경기에 출전하였고 그 가운데 10경기는 교체 출장이었으며 현재 득점 랭킹 12위에 랭크되어 있다. 남은 6경기 활약에 따라 10위권 안으로의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상승세에는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는 해리 케인과 7위에 올라있는 델리 알리, 12위에 손흥민 3명의 활약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 선수의 골을 합하면 48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1경기 득점과 같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이다. 손흥민의 12골은 출전시간 대비 상당히 훌륭한 기록이고 해리 케인과 더불어 최고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첼시는 3승 2패를 기록중이고 토트넘은 5연승을 기록중이다. 똑같이 32라운드를 치른 현재까지 양팀은 승점 4점 차이로 첼시가 앞서고 있지만 남은 6경기의 결과에 따라 1위는 바뀔 수도 있다. 골득실에서는 토트넘이 +46으로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 골득실로 순위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6경기에서 토트넘이 첼시를 넘어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 첼시와 토트넘은 이번 주 주말 컵대회에서 맞붙고 리그 잔여경기를 4월에 2경기씩 5월에 4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첼시의 남은 잔여 경기는 6경기로 대진은 토트넘에 비해 조금 수월해 보인다. 첼시는 4번의 홈경기와 2번의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7,8,9,10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에버턴, 웨스트브로미치, 사우스햄튼, 왓포드와의 경기가 남아있고 리그 최하위인 19위와 20위에 위치하고 있는 미들즈브러와 선덜랜드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변수가 있다면 강등권에서 다투고 있는 미들즈브러와 선덜랜드의 경기가 남아있다는 것? 어떻게 해서든 무라도 챙겨야하는 강등권 팀들과의 경기는 하위권에 있는 팀들이라고 해도 무시할 수 없는 대진이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컵대회 경기 이후 홈에서 단 두경기 원정 네경기를 포함하여 총 6경기의 잔여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거기에 더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과의 경기가 남아있어 쉽지 않은 대진이 남아있다. 리그 마지막 경기로 치뤄지는 헐시티와의 경기도 현재 헐시티가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어 쉽지 않을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토트넘이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아스날과 맨유 등을 누르고 전승을 기록하고 첼시가 남은 6경기에서 최소 4승 1무 1패를 기록해야지만 가능할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최근 상승세라면 무리한 도전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부상에서 회복한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손흥민의 막강한 공격력에 32경기에서 단 22점의 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는 토트넘의 수비력이 더해진다면 남은 6경기의 대진이 그리 절망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다. 첼시와의 FA컵 대회를 통해 그 가능성을 엿볼수있지 않을까 싶다.


첼시의 최근 부진에 토트넘의 상승세가 더해진다면 토트넘이 첼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아직까지는 첼시가 더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말이다.


EPL 스완지 시티 기성용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

맞대결 경기일정


A매치 기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과 기성용이 소속팀인 토트넘과 스완지의 맞대결로 그라운드에서 상대로 만나 경기를 치른다.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하고 소속팀으로 돌아가 지난주 재개된 EPL 경기에서 기성용은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 교체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결장하였고 손흥민은 번리와의 경기에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고 후반 교체 출전하여 리그 8호골을 성공시켰었다. 



스완지 시티는 2016-2017 시즌 EPL 31번째 경기를 치르고 토트넘 핫스퍼는 리그 3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우리 선수들이 각각 소속되어 있는 팀인데 양팀의 EPL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극과극이다. 이번 시즌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스완지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의 경기인지라 승부의 추는 사실 토트넘 쪽으로 많이 쏠려있는데 기성용과 손흥민이 모두 출장하여 맞대결을 펼친다면 우리에게는 볼거리가 풍성한 한 경기가 될 것이다. 



스완지는 현재 EPL 17위로 강등권을 가까스로 벗어나 있지만 18위와의 승점 차이가 단 1점으로 언제고 뒤집힐수 있어 남은 시즌 한경기 한경기가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스완지 입장에서는 8경기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최소한의 승점이라도 쌓아나가야 강등권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기에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라도 해야 어느 정도 안심을 할 수 있는 처지에 있다. 


스완지는 최근 5경기에 1승 1무 3패를 기록중이고 30라운드 경기에서 미들즈브러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 총 8승 4무 18패를 기록중이며 감독 교체등의 내홍을 겪으며 강등권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쉽지 않은 여정을 치르고 있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고 현재 리그 2위에 위치하고 있는 토트넘과의 경기를 잘 치른다면 반전을 맞이하기에 적합한 시점이 될수도 있다.



토트넘은 30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되는 지금 시점에 리그 2위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위 첼시와 승점 7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첼시는 30라운드 경기를 맨체스터시티와 대전이 예정되어 있어 토트넘이 스완지와의 경기를 잘 넘어서고 맨체스터시티가 첼시를 붙잡아 준다면 승점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는 30라운드가 될수 있다. 


토트넘은 29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단 3패만을 기록하고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리그 최소패를 달리고 있다. 주포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어 공격력이 다소 떨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의 득점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던만큼 케인의 부상 기간 동안 토트넘이 빈자리를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가 우승 경쟁에서의 관건이 될 것이다. 



토트넘과 스완지는 11번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9승 2무승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경기였던 2016-2017 시즌 1라운드에서는 토트넘이 무려 5점을 뽑아내며 스완지를 완파했고 2015-2016 두번째 경기에서도 토트넘이 스완지를 2대1로 이기며 강한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었다. 



이번 시즌 전반기 경기에서 토트넘이 스완지에게 5점을 뽑는 동안 해리 케인이 2골, 에릭센이 2골, 손흥민이 1골을 기록했는데 2골을 뽑아낸 해리 케인의 공백을 어떤 선수로 메꿀지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울지 얀센을 세울지는 경기 스쿼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이 가장 활발히 활약할 수 있는 측면으로 가고 얀센이 나오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성용은 국가대표 경기에서 독보적인 클래스를 보여주고 소속팀이 스완지로 돌아가 1경기를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여 이번 경기에는 선발로 출장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의 출장이 확정된다면 두 선수가 모두 그라운드에 서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선발과 교체를 포함하여 16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이 점차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선발 출장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손흥민은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케인이 빠진 토트넘에게 꼭 필요한 중요 자원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어떤 위치로 나오든 출장은 기정사실화 되어있다. 지난 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도 교체 출장 후 몸이 다 데워지기도 전에 골을 기록하며 리그 8호골을 성공시켜 결정력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기록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컨디션도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보여 풀타임 출장까지 바라봐도 좋을듯 하다. 


승부의 향방이야 토트넘에게 유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뚜껑은 언제나 열어봐야 아는 것이고 우리 선수들의 활약 여하에 따라 경기의 흐름이 바뀔 수도 있는 흥미진진한 대진이다. 우리 시간으로 6일 새벽 3시 45분에 킥오프 된다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일까? 이왕이면 둘다 선발 출장해서 좋은 활약을 펼쳐줬음 좋겠다.


토트넘 손흥민 FA컵 8강전

 밀월전 해트트릭 골 영상 및 리뷰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FA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잉글랜드 FA컵 8강전 3부리그 팀인 밀월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전 두번째 골과 후반전 팀의 세번째 골 그리고 마지막으로 팀의 여섯번째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첫 영국 무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의 전술에서 배재되며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던 손흥민은 FA컵에서 다시 한번 날아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는 초반에 다소 어렵게 진행됐다. 선발 출장한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되며 에릭센이 투입되었고 이 때 부터 토트넘은 완벽하게 흐름을 가져왔다. 교체 투입된 에릭센이 첫번째 골을 넣으며 경기는 토트넘에게 쉽게 풀리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고 손흥민은 경기 초반의 부진한 흐름을 완벽하게 바꾸어 놓았다.



전반 41분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쳐내고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한 드리블에 이은 슛이었다. 이 골로 토트넘은 전반을 2대0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고 후반전까지 완벽하게 자신들의 페이스로 만들어갔다. 비록 전반 초반 해리 케인의 부상이 있었지만 역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 답게 그리고 홈에서의 무적의 모습을 보이는 토트넘의 모습 그대로였다.



손흥민 첫번째 골 영상



첫골 이후의 손흥민은 거침이 없었다. 경기 초반 볼터치와 드리블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골 이후 자신감을 되찾은듯한 모습을 보이며 후반 시작 이후 좋은 흐름을 보였고 후반 9분 트리피어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방에 찔러주는 패스를 완벽하게 공간으로 침투하여 논스톱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의 세번째 골이자 자신의 이번 경기 두번째 골을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 FA컵 5번째 골이었다.



손흥민 두번째 골 영상

 


토트넘은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고 델리 알리의 네번째 골에 이어 교체 투입된 빈센트 얀센도 토트넘 이적 이후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얀센의 골에 손흥민은 다시 한번 기여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얀센의 골 이후 손흥민이 얀센을 안아주는 모습은 뭔가 팀의 동료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층 더 성장한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특히 더 좋았던 것 같다.



출장 기회도 자주 없던 얀센의 골 이후 토트넘에게 남은 한가지 숙제는 손흥민의 해트트릭 밖에 없는듯 보였다. 손흥민에게 공이 집중되기 시작했고 본인도 욕심을 내는듯 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듯 하였으나 후반 추가시간 좌측면에서 에릭센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그대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밀월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으나 바운드된 볼은 그대로 골문까지 안착했다. FA컵 6번째 골이었다.



해트트릭의 완성이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해트트릭 완성 이후 세리머니를 보여주고 기쁨을 만끽했고 경기 후 볼까지 챙기며 최고의 하루에 정점을 찍었다. 그동안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해서 후반 막판에 잠깐씩 투입되기를 반복하였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좀 더 출장 시간이 늘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거기에 더해 전반 초반 부상으로 아웃된 해리 케인의 부상 정도에 따라 손흥민의 출장 기회는 더욱 확대되지 않을까 싶다. 해리 케인의 부상 이후 포체티노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빈센트 얀센이 아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고 측면에서 뛰던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가 플레이를 했기에 해리 케인의 자리에 우선 순위로 포체티노는 언제나 손흥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세번째 골 영상


손흥민에게는 완벽한 하루가 아니었을까 싶다.


손흥민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리버풀 상대


토트넘이 이번 주말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까지 리그 2위 자리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14승 8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50점으로 리그 1위 첼시와 9점 차이로 벌어져있다. 13승 7무 4패로 리그 5위에 올라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다시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최고의 매치업이 될 듯하다.



손흥민의 선발 출격 여부도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 손흥민은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팀내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격수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출장 시간과 충분한 기회만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제몫을 해낼 선수이다. 지난 24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해냈고 이를 헤리 케인이 차 넣어서 결승골로 연결되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토트넘이 승점 3점을 가져가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최근 경기들에서 손흥민은 중요한 순간에 골이든 골과 연결되는 플레이든 좋은 플레이들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어 리버풀전 선발 출장 기대감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리그에서 7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18위에 랭크되어 있다. 리그를 포함한 2016~2017시즌 동안 손흥민은 총 11골을 기록중이며 이번 리버풀전 출장으로 12호골을 노리게 된다. 볼터치에서 가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골감각만큼은 상위 클래스에 있는 것이 분명하고 공격 본능이 점점 더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는 일요일 2시 30분에 시작된다. 손흥민이 선발로 출장해서 골까지 기록하는 매치가 되길 바라본다. 25라운드 가장 큰 경기이니만큼 양팀 모두 베스트로 경기에 임할텐데 손흥민이 베스트 골까지 기록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가는 길을 확실하게 열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국 축구의 현재 그리고 미래 손흥민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인지도가 높고 잘하고 있는 선수는? 이라는 질문을 받는 다면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나는 손흥민이라고 이야기 할 것 같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현재이기도 하고 미래이기도 하다. 그는 이미 가장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 있고 비록 기복이 있다고는 하지만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공격수이자 국가대표팀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훌륭한 자원이다. 

손흥민 프로필

1992년 7월 8일생

부안초 - 육민관중 - 동북고 중퇴

2010년 독일 함부르크 1부팀 데뷔

2010년 12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발탁

2013년 독일 레버쿠젠 이적

2015년 영국 토튼햄 핫스퍼 이적

2009년 청소년 월드컵 국가대표

2011년 아시안컵 국가대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

2015년 아시안컵 국가대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010년 12월 30일 vs 시리아 국가대표 첫 경기 출장

2011년 1월 18일 아시안컵 vs 인도 A매치 첫 골 기록


A매치 50경기 17골

올림픽 4경기 2골

U-17 18경기 7골 

손흥민은 동북고 재학 시절 해외 유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함부르크로 유학을 떠나 유스팀에서 활약하였다. 이후 활약을 바탕으로 함부르크 U-19팀과 계약을 맺었고 이후 2군 리그에까지 참가하며 재능을 인정받아 함부르크 1군 팀과 계약을 맺고 2010년 18세의 나이에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하였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3시즌을 뛰며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하여 78경기 20골 3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2013-2014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 때 당시 정확하게 이적료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대략 1,000만 유로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을 치르며 리그와 컵대회 UEFA컵 등에서 뛰며 87경기에서 29골을 기록했고 9개의 도움을 남겼다.

이후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이 때 이적료가 자그마치 3,000만유로였다. 3,000만유로는 역대 국내 선수로는 물론이고 아시아인 가운데 최고의 금액이었고 토트넘 입장에서도 2015-2016 여름 이적시장에서 9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은 영입이었다. 토트넘 이적 이후 손흥민은 첫시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하며 먹튀 소리까지 들었지만 그의 승부근성은 그를 그렇게 두지 않았다. 2015-2016시즌 39경기를 뛰며 8골을 넣고 6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5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순간들에 기록한 골들은 그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고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가장 위력적이고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에게 가장 아쉬웠던 시기는 아마도 2012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던 것일 것이고 2016년 올림픽에서 8강에서 탈락한 것일 것이다. 손흥민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병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까운 자원이 군대에서 2년을 보내야 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낭비임에는 분명하다.

손흥민이 저평가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기복있는 경기력인데 사실 손흥민은 왼쪽 윙으로 나왔을 때 좀 더 활발하고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팀 사정상 스트라이커로 나오는 경기가 그 동안 다수 있었고 그 때 마다 대부분 부진했다. 토트넘의 경기들을 지켜보다 보면 손흥민은 국대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다르게 이타적으로 플레이를 할 때가 많고 저돌적인 돌파를 계속해서 보여준다. 때로 그는 지치지 않는 활동을 보여주기도 하고 화려한 골을 섞어가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

국대 경기에서 교체 후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경기 중에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어린 선수가 보여주는 승부욕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그가 보여주는 경기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손흥민의 질주가 계속 되기를 그의 재능이 계속해서 꽃을 피우기를 바라는 팬으로 더 많은 안정적인 출장 기회와 그가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되기에 그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한국 축구의 현재 그리고 미래이다.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토트넘 vs 웨스트햄
한국시간
20일 02시 30분

경기는 웨스트햄이 먼저 넣고 토트넘이 반격하면 다시 달아나는 웨스트햄

전반 23분 웨스트햄 안토니오 선제골
후반 5분 토트넘 윙크스 동점골
후반 22분 웨스트햄 란지니 역전골

2 대 1 웨스트햄이 리드 하고 있는 상황에 우리의 흥민이가 투입된다.

72분 교체 투입
주어진 시간은 18분
교체 투입 후 별다른 활약이 없었으나
88분 웨스트햄 진영 좌측에서 살짝 치고 나가 중앙에 헤리 케인에게 연결!
첫번째 어시스트!

2대2 경기는 다시 동점!

진짜는 이제 부터다.
2 대 2 동점상황에 다시 한번 웨스트햄 진영 좌측을 이번에도 돌파해내는데

웨스트햄 4번 노트바이트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킬을 얻어낸다.
3대2로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토트넘

키커는 헤리케인
헤리케인이 있으니 뭐 누가 찰지 고민안해도 되고 좋다.

놓치지 않고 역전시키는 헤리 케인

멘붕온 슬라벤 빌리치 감독 ㅠㅠ
내가 다 마음이 아프네

다 잡은 줄 알았던 경기를 그것도 잠그려고 교체 투입한 선수가 내준 페널티킥으로 역전패라니 ㅠㅠ

신난 토트넘 팬들
내가 저기 있었으면 니들보다 더 신났을거같다
그 정도 밖에 못하냐 ㅋㅋ

역전이후 정신 못차리는 웨스트햄
경기 막판 경고 누적 퇴장까지

웨스트햄은 2분 만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토트넘은 2분 만에 열광의 도가니로!!

포체티노도 간만에 신나고~

헤리케인도 복귀 이후 쌩쌩 달리고
쏴리질러~

손흥민의 막판 2분은 환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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