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UFC 복귀전

2018년 1월 14일 vs 제레미 스티븐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복귀한다.

2016년 12월 10일 UFC 206 메인카드로

컵 스완슨과의 경기 이후 1년여 만의 복귀전이다.



2016년 최고의 경기로 꼽힐 정도로

훌륭한 일전을 펼쳤던 최두호는

컵 스완슨과의 경기 이후

2017년 7월 UFC 214에서 

안드레 필리를 상대로 출격 예정이었으나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가며 복귀전이 늦어졌다.



긴 기다림 끝에 결정된 최두호의 복귀전은

현지시간으로 2017년 1월 14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페더급 랭킹 8위

제레미 스티븐슨으로 결정되었다.



2016년 12월 UFC 206 에서 맞붙었던

당시 상대 컵 스완슨은 당시 페더급 랭킹 4위로

최두호가 UFC에서 상대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의 선수였음에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던 그는

아쉽게도 UFC 3연승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었다.


UFC 데뷔전이었던 푸이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샘 시실리아, 티아고 타바레스를 모두

1라운드 TKO로 꺾으며 승승장구하던

최두호는 UFC 첫 패배 후 복귀전에서

다시 한번 베테랑 제레미 스티븐스를 만나며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제레미 스티븐스와 최두호는

경력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스티븐스는 현 UFC 페더급 랭킹 8위에

올라 있으며 종합격투기 전적이

40전에 달하는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다.



컵 스완슨 전의 패배 이후에도

여전히 UFC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최두호는 랭킹 12위로 이번 스티븐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 승리에 성공할 경우

랭킹 10위 안에 입성이 가능해진다.



상대인 스티븐슨은 2007년 UFC 무대 데뷔 후

26전을 치뤘을 정도로 옥타곤에 익숙하며

지난 9월 길버트 멜렌데즈를 꺾으며

최근의 부진 만회에 성공했다.

최두호가 UFC 에서 보여줬던

정확한 타격을 이번에도 보여준다면

좋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두호와 제레미 스티븐슨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018년 1월 14일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 센터에서

우리 시간으로 2018년 1월 15일 오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두호가 복귀전에서 다시 한번

정확한 타격을 선보이며 날개를 달수 있을지 기대되는 경기이다.


UFC 정찬성 김동현 최두호 랭킹


ATP 투어 테니스처럼 UFC도 매주 랭킹이 업데이트된다. 언제나 큰 변동이 없기는 하지만 각 체급별로 한두명씩은 랭킹이 변동한다. 헌데 이 랭킹 산정에 특별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기도 미디어 투표를 통해 랭킹을 산정하기에 이게 뭔가 싶을 때도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참고하는 기준이 되기는 한다.



타이론 우들리는 지난 주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여 웰터큽 챔피언 자리를 지켰고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8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플라이급의 경우 챔피언이 워낙 넘사벽인지라 인기도 그닥 없기도 하고 순위 변동도 항상 거의 없는 편인데 더스틴 오티즈와 이언 맥콜이 자리를 맞바꿨다. 밴텀급은 존 도슨이 9위에서 두계단 상승하며 7위에 랭크되었다.



우리나라 선수가 두명이나 랭크되어있는 페더급은 찰스 올리베이라가 정찬성과 함께 공동 7위에서 한계단 하락하며 8위로 내려가고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두계단 하락하며 9위로 내려가면서 정찬성이 단독 7위에 랭크되었고 최두호는 한계단 하락하며 13위로 내려앉았다. 



코너 맥그리거가 정상에서 버티고 있는 라이트급은 네이트 디아즈가 두계단 하락하였고 7위와 8위에 랭크되어 있던 마이클 존슨과 마이클 키에사가 한계단씩 상승하였다. 지난 주 타이틀매치를 치른 웰터급은 큰 변동없이 챔피언과 랭킹 1위가 그대로 그 자리에 랭크되었고 제이크 엘렌버거가 한계단 내려가며 13위에 자리했다. 우리나라의 김동현은 랭킹 변동없이 7위에 랭크되어있다.



헤비급은 변화가 없었고 미들급은 데릭 브런슨과 비토 벨포트가 순위를 바꿔 8위와 9위에 자리했다. 라이트 헤비급은 오빈스 생프뤼와 라이언 베이더가 한계단씩 하락하였다.



여성부에서는 론다 로우지가 3위로 한계단 내려갔다. 론다 로우지가 다시 링위에서 예전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과연 재기가 가능할지 궁금하다. 랭킹을 지키기도 쉽지는 않아보이기는 한다. 



정찬성 UFC 페더급 랭킹 9위 진입

최두호 12위로 한계단 하락


정찬성이 3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고 다시 페더급 랭킹에 복귀했다. NR 이란? Not Previously Ranked 의 약자로 랭킹에 없던 선수가 올라왔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정찬성은 지난 2월 5일 일요일 있었던 UFN 104 대회 메인이벤트에 3년 6개월만의 복귀전에 출전하며 상대인 페더급 랭킹 9위 데니스 버뮤데즈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46초만에 KO승을 거두고 복귀전을 완벽한 승리로 장식하며 상위 랭커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2017년 2월 9일 랭킹


여전히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역대 복귀전 중 가장 화려한 복귀전을 치른 정찬성은 단숨에 데니스 버뮤데즈의 랭킹이었던 9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안으로 진입했고 버뮤데즈는 11위로 2계단 내려앉았다. 랭킹 산정을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어찌되었든 좋은 소식임에는 분명하다. 정찬성의 랭킹 상승과 함께 최두호는 버뮤데즈에게 11위 자리를 내주고 12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



김동현은 웰터급 랭킹 7위 자리에 랭크됐다. 2월 9일자 랭킹 오버롤 랭킹표를 보면 변동이 없어 보이는데 2월 2일 랭킹에서 6위에 올랐던 김동현은 닐 매그니가 2계단 올라가며 닐 매그니에게 자리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



정찬성은 지난 경기에서 다시 한번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이름을 올리며 50,000만달러의 보너스를 거머쥐었고 2분만에 감각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3년 6개월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고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각 매체에서는 찬사가 쏟아지며 다음 상대로 지난 경기에서 최두호를 난타전 끝에 판정승으로 물리쳤던 컵 스완슨이 거론시키고 있는데 그 상대가 컵 스완슨이 될지 다른 상위권 선수와의 경기를 할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다음 한경기 더 치르고 이긴다면 타이틀 샷에 다시 도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두호는 컵 스완슨과의 경기 전 11위였던 랭킹이 경기 후에도 변동이 없었으나 이번 랭킹 발표에서 정찬성이 9위로 올라서며 버뮤데즈에게 11위 자리를 내주고 12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UFC의 랭킹 시스템 자체가 사실 뭐 그닥 큰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최두호의 다음 경기는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승승장구만 하던 최두호에게 지난 스완슨 전의 패배는 배울점도 보완해야할 점도 아직은 많다는 것을 보여줬기에 다음 경기의 상대도 경기 내용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김동현은 2월 2일 자신의 최고 랭킹을 기록하며 6위까지 올라갔었으나 다시 7위로 1계단 내려앉았다. 타이틀 샷 도전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어보이기는 하지만 국내 파이터 중 가장 오랜기만 좋은 성적을 거두며 10위권 안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다음 시합에서도 좋은 경기를 치르고 탑 5 안으로 진입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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