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ATP 투어

넥스트 젠 파이널 경기 중계 일정 결과


정현이 ATP 투어 무대의 2017년 시즌 자신의 마지막 대회 넥스트 제네레이션 대회에 참가해 첫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017년 첫 우승을 향한 첫발을 가볍게 내디뎠다. 이번 넥스트 젠 ATP 파이널스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중계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볼 수 있어 더욱 좋다. 새로운 룰의 적용과 21세 이하 선수들의 이벤트 대회로 대회장의 분위기도 기존의 대회들과는 달라 색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정현의 ATP 투어 넥스트 젠 파이널 첫번째 경기는 강서브를 자랑하는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였다. 샤포발로프는 서브 속도가 210킬로를 넘길 정도로 코너로 꽂히는 서브가 강점인 선수였다. 아직 18세로 투어 무대 경력은 짧지만 2016년 프로 전향 후 투어 무대는 단 두차례 출전했고 2017년에도 챌린져 대회를 주로 뛰다가 지난 6월부터 조금씩 투어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7년 첫 투어 무대 ATP 투어 500 시리즈 영국 애건 챔피언십에서 예선 통과후 16강까지 진출했으며 캐나다에서 치뤄진 1000시리즈 대회 로저스컵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데니스 샤포발로프는 4강까지 진출해 넥스트 젠 1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만나 패하며 탈락했지만 16강에서 후안 마틴 델 포트로를 꺾었고 8강에서는 라파엘 나달까지 넘어서는 파란을 일으켰고 이어 US오픈에서 예선을 거쳐 16강까지 오르며 캐나다 테니스의 희망이 되어가고 있는 선수였다. 

 


정현은 샤포발로프를 맞아 첫번째 세트를 단 한게임 밖에 따내지 못하며 내줬으나 2세트와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가지고 오며 승기를 잡아 4세트는 가볍게 게임스코어 4대1로 이기며 첫번째 승리를 차지하였다. 1세트 중앙과 좌우로 들어오는 샤포발로프의 서브에 고전했지만 흔들림없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압박하기 시작한 정현은 랠리를 펼치는 동안 잦은 실수를 범하며 자멸한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세트스코어 3대1 경기시간 1시간 33분만에 제압하며 첫승과 함께 승리 수당 3만달러를 추가했다.



정현은 단 하나의 에이스도 기록하지 못한 반면에 서브에 강한 샤포발로프는 12개의 에이스를 기록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스카이스포츠가 오랜만에 처음부터 중계를 해주는 이번 대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자정을 넘긴 시간에 생중계로 본 샤포발로프는 코트 구석구석으로 구사하는 210키로가 넘는 서브가 상당히 위력적이었다. 서브에서는 정현이 샤포발로프를 넘어설 수 없었지만 서브 이후의 플레이에서 정현은 샤포발로프를 압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경기가 랠리로 이어지면 실수를 최소화하며 상대의 범실을 끌어냈다. 샤포발로프는 경기 중간중간 경기가 풀리지않자 스스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현은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며 자신의 페이스로 풀어나갔다. 서브에서는 여전히 상위 랭커들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스트로크는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정현의 두번째 상대는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다. 루블레프는 1997년 10월생으로 이제 20살에 접어든 선수지만 이번 2017 ATP 투어 넥스트 젠 파이널스 무대에서는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중인 선수이다. 이번 주 랭킹 37위에 올라있는 안드레이 루블레프는 2014년 프로 무대에 들어와 2017년 투어 무대에서 첫 타이틀을 따냈다. 



정현과 루블레프는 2017년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현에게는 꼭 넘어서야 하는 상대이다. 새로운 룰에서는 한게임이라도 내주면 세트를 그대로 뺐길 수 있어 경기내내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순간순간 실수를 최소화 한다면 스트로크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정현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루블레프의 대회 2일째 두번째 경기는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카렌 카차노프와 제러드 도널드슨의 경기에 이어 두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빨라도 현지시간 3시 이후 이므로 우리 시간으로 11월 8일 23시 이후에나 진행된다. 정현과 안드레이 루블레프의 넥스트 젠 파이널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중계된다. 오늘도 일찍 잠들기는 틀렸다.



정현 테니스 2017 마지막 대회

넥스트 젠 파이널 무대 출전 중계 안내


ATP 투어 무대에서 차세대 주자로 인정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정현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 출전한다. 21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포인트 순위 상위 7명의 선수에게 자동 출전권을 주고 대회 장소인 이탈리아의 자국 선수 한명에게 와일드카드를 줘서 총 8명의 21세 이하 선수들이 2017년 마지막 ATP 투어 넥스트 젠 파이널 무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정현 경기 중계도 예정되어 있어 무엇보다 더 기대되기도 하며 오랜만에 중계를 통해 정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는 좋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최종 7명 가운데 한명으로 참가하게 되는 정현은 이번 2017년 시즌 시작은 부진했지만 지난 2016년 후반기를 불참하며 조정기에 들어간 결과물을 보여주며 몇번의 잔부상에도 불구하고 2017년 9월 11일 자신의 커리어 하이 랭킹인 44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랭킹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지난 주 55위에 랭크 되었던 정현은 파리 마스터스에서 1라운드 통과로 45점을 추가하며 시즌 마무리는 52위정도에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51위로 마감했던 것과 비슷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 정현은 이번 넥스트 젠 파이널 무대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투어 무대에서 맞붙게 될 같은 세대의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2018년을 위한 점검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함께 넥스트 젠 ATP 파이널 무대에 참가하게 되는 선수는 7명으로 이탈리아의 지안루이지 퀸지는 와일드카드로 마지막에 합류하였고 넥스트 젠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ATP 투어 파이널 무대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며 대회 출전을 포기해 차순위인 다닐 메드베데프까지 자동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넥스트 젠 파이널 무대는 8명의 선수가 A, B 두 그룹으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루어진다. 라운드 로빈 방식이란 리그전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월드컵 예선 방식과 동일하다. A, B조에 속한 선수들은 조별리그를 통해 해당 조의 선수들과 모두 한경기씩 총 3번의 경기를 가지고 각 조의 상위 1,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A조는 1번 시드인 안드레이 루블레프와 3번시드 데니스 샤포발로프, 6번 시드 정현, 8번 시드 지안루이지 퀸지가 B조는 2번 시드 카렌 카차노프, 4번 시드 보르나 초리치, 5번 시드 제러드 도날드슨, 7번 시드 다닐 메드베데프로 결정되었다. 정현에게는 괜찮은 조편성으로 보인다. 라운드 로빈을 통과하여 준결승에 오르게 되면 A조 1위와 B조 2위, A조 2위와 B조 1위가 준결승을 펼치게 된다.



넥스트 젠 파이널 무대의 총상금은 127만5천달러로 상금 규모도 작지 않다. 참가만 해도 5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라운드 로빈에서 승을 할경우 승리 수당 3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부전승을 막기 위해 기권자가 나오면 차순위 선수들이 출전하게 되며 1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라운드 로빈을 통과하여 4위로 마감하게 되면 5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며 3위에게는 7만5천달러, 2위는 12만5천달러, 우승자에게는 22만5천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무패로 우승을 하면 2만5천 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전승 우승자는 참가비 5만달러 + 라운드 로빈 승리 수당 9만달러 + 우승 상금 22만5천 달러 + 전승 우승 보너스 2만5천달러를 합하여 총 39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정현과 같은 조인 A조에서 함께 하는 첫번째 선수는 1번 시드 안드레이 루블레프로 지난 주 세계랭킹 35위의 선수다.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대회 출전을 포기하며 1번 시드가 된 루블레프는 20살의 선수로 2014년에 프로 전향하여 2017년 처음으로 투어 무대 250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017년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에서는 나달에게 패하며 탈락하긴 했지만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와 다비드 고핀을 꺾으며 8강에 올랐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정현과 안드레이 루블레프는 통산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1승을 거뒀다. 지난 8월 윈스턴-세일럼 오픈 32강에서 만나 정현이 첫번째 세트를 게임스코어 7대5로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1대6으로 이기며 역전승을 따냈었다. 투어 무대에서는 정현이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맞대결에서 승리한 기록도 가지고 있지만 쉬운 상대는 아닐 것이다.



정현의 A조 두번째 상대 선수는 3번 시드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다. 데니스 샤포발로프는 만으로 18세의 어린 선수로 1999년 4월 15일 생으로 프로 전향 2년차의 선수이다. 샤포발로프는 2017년 시즌 초반 챌린저 대회를 중심으로 뛰었지만 8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로저스컵에서 4강에 진출하였으며 같은 달 치뤄진 US오픈에서 예선부터 출전해 16강에 올라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를 상대로 매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3대0으로 패했다. 이후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맞대결을 펼친 기록이 없는 정현과 데니스 샤포발로프의 경기도 예측이 어렵다. 



A조 정현의 세번째 상대는 이번 대회 유일한 와일드카드 출전 선수인 이탈리아의 지안루이지 퀸지이다. 퀸지는 세계랭킹 294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투어 무대 경력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정현과 동갑인 선수로 이탈리아 퀄리파잉을 통과해서 올라오기는 했지만 모든 면에서 정현이 앞선다고 볼 수 있다.



정현이 1승을 하기 가장 손쉬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이나 결과는 나와봐야 알 수 있다. 지안루이지 퀸지는 챌린저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선수로 투어 무대는 250 시리즈에 단 두번 참가했으며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에 한차례 참가했다. ATP 투어 250 시리즈 하산에 참가해 예선을 거쳐 16강에 오르며 기록한 1승 1패가 투어 무대 기록 전부이고 챌린저 투어에서도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정현에게는 가장 쉬운 상대로 보인다.  



정현의 첫번째 경기는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 시간으로 2017년 11월 7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스케쥴의 두번째 경기로 상대는 3번 시드 데니스 샤포발로프로 결정되었다. 밀라노와 8시간의 시차를 고려하면 우리 시간으로는 11월 7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센터 코트 경기의 두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정현의 넥스트 젠 파이널 무대 경기는 모두 스카이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오랜만에 정현의 경기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데 체어 엄파이어 한명과 라인심을 모두 없애고 라인 판정은 호크아이로 판정을 한다. 거기에 더해 경기의 빠른 진행을 위해 5세트 경기로 각 세트는 4게임을 선취하면 가져가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투어 대회 방식인 3세트 6게임 선취와 같다고 볼 수 있으나 경기 시간은 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세트는 7게임으로 진행되고 게임스코어 동률시 3:3에서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가게 된다. 노 렛과 듀스 상황에서 No-Ad 룰을 적용한다. 새로운 룰을 적용하는 첫 대회로 실험적인 경기들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임에 분명하다. 기대된다.


정현 테니스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2라운드 진출 라파엘 나달 상대


2017년 ATP 투어 마지막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파리 롤렉스 마스터스 대회 본선 무대에 출전한 정현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독일의 미샤 즈베레프를 만난 정현은 가볍게 상대를 따돌리고 2라운드에 올라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과 다시 한번 격돌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연속된 대회에서 2라운드에서 계속 탈락한 정현이 징크스를 깨고 3라운드에 오른다면 2017년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대의 이변이 될 것이다. 



정현은 10월 3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 보다 2계단 뛰어오르며 랭킹 55위에 올랐다. 지난 주 ATP 투어 500 시리즈 스위스 바젤 오픈에 참가한 정현은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0위 다비드 고핀에게 패하며 탈락했지만 500 대회 16강전 진출로 획득한 랭킹포인트 45점으로 랭킹 방어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지난 주에 이어 다시 대회에 출전한 정현은 이번 파리 마스터스와 11월 진행되는 넥스트 젠 컨텐더까지 단 두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파리 마스터스 1라운드를 통과한 정현은 다시 랭킹포인트 45점을 확보하며 세계랭킹을 50위권 안쪽으로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하였다. 2라운드에서 만나게 될 나달을 꺾고 16강에 진출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이미 획득한 45점의 포인트로 시즌 마무리를 50위권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정현은 파리 롤레스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미샤 즈베레프를 상대했고 2라운드에서는 1번 시드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을 만나는 어려운 대진을 받았지만 혹 나달과의 경기를 통해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임에는 분명하다. 잃을 것이 없는 싸움을 하는 정현이 편안하게 자신의 경기를 펼친다면 좋은 승부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였던 독일의 미샤 즈베레프는 ATP 투어 남자단식 세계랭킹 32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형으로도 유명하다. 1987년생으로 30대에 들어선 즈베레프는 2005년에 프로 전향한 선수로 투어 경력이 13년차에 달하는 베테랑이다. 



정현과 미샤 즈베레프의 1라운드 경기는 너무 쉽게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현이 편안하게 경기를 마쳤다. 1세트를 게임스코어 6대0으로 제압한 정현은 2세트에서도 단 2게임만을 내주며 게임스코어 6대2로 승리하며 경기시간 56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정현은 4번의 브레이크 찬스를 모두 살렸고 즈베레프는 한번의 브레이크만 성공시켰다. 정현은 최근 서브게임에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 못한데 즈베레프와의 경기에서도 5개의 더블폴트를 범하는 동안 단 하나의 에이스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첫서브 득점률을 77%까지 끌어 올리며 선전했다.



정현의 2라운드 상대는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올라온 1번 시드 라파엘 나달이다.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였고 그랜드슬램 대회를 두번이나 제패하며 최고의 시즌을 다시 보내고 있는 나달은 2017년 6개의 타이틀을 획득하였고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결승까지 올라 페더러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시즌 내내 코트를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현과 나달은 2017년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쳤었다. ATP 투어 500 시리즈에서 개인통산 최초로 8강에 진출했던 정현은 클레이코트에서 치뤄졌던 바르셀로나 오픈 나달과의 8강 경기에서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아쉽게 내줬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기에 하드코트에서 치뤄지는 이번 대회에서의 맞대결도 기대해볼만하다. 



정현과 나달의 클래스와 경험의 차이는 확연하기는 하지만 정현은 이제 21살의 선수로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는 선수이다. 나달과의 경기에서 조금이라도 더 발전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다시 한번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2017년 마지막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파리 롤렉스 마스터스에는 우승자에게 1,000점의 랭킹포인트와 853,430 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2라운드에 진출한 정현은 45점의 랭킹포인트와 29,320유로의 상금을 일단 확보했다. 나달과 정현의 2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대회 3일째인 11월 1일 센터 코트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 테니스 바젤 오픈 2라운드 탈락

레이스 투 밀란 출전 확정


정현이 우리 시간으로 지난 새벽에 치뤄진 ATP 투어 500 시리즈 스위스 바젤 오픈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0위 다비드 고핀과 만나 아쉽게 탈락했다. 2주연속 2라운드에서 탈락한 정현은 이번 스위스 바젤 오픈에서 2라운드 진출로 랭킹포인트 45점과 25,790유로를 획득한 것에 만족해야했지만 11월 개최되는 ATP 투어 파이널 넥스트 젠 컨텐더 레이스 투 밀란 출전을 확정했다. 



다비드 고핀과 통산 3번째이자 이번 시즌 2번째 맞대결을 펼친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6대4, 2세트 게임스코어 6대1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패하며 통산 전적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경기시간 1시간 9분만에 아쉽게 패한 정현은 이제 2017년 시즌 마무리까지 ATP 투어 대회와 데이비스 컵을 포함하여 단 3번의 대회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정현은 고핀과의 경기에서 여러모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첫서브와 두번째 서브 득점률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상대에게 16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내주었을 정도로 안정적이지 못한 경기를 보여줬다. 1개의 에이스와 3개의 더블 폴트 50% 첫 서브 득점률은 이 경기의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스탯이 아닐까 싶다. 



자신에게 찾아온 3번의 브레이크 기회 가운데 2번을 성공시켰지만 떨어진 서브 정확도를 만회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서브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강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하더라도 상위권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시즌 마지막 ATP 투어 마지막 500 시리즈인 스위스 바젤 오픈은 정현이 2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점점 더 재미있는 대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금요일부터 중계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정현의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쉽긴 하다. 



ATP 투어 잔여 대회 일정


이번 주 500 시리즈 마지막 대회를 끝으로 10월 30일 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롤렉스 마스터스를 끝으로 투어 대회는 마무리되고 11월 7일 첫번째 파이널 대회인 넥스트 젠 ATP 파이널이 개최된다. 이 대회에 정현이 출전한다. 11월 12일부터 8일간 2017 시즌의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ATP Finals 대회가 개최된다.

  


정현이 출전하게 될 NEXT GEN ATP FINALS는 21세 이하 선수들이 획득한 포인트 순위로 상위 7명의 선수가 자동 출전하고 개최국인 이탈리아의 선수 한명을 포함해 8명의 선수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회를 치른다. 



독보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ATP 파이널 무대에 집중하기로 하며 레이스 투 밀란 대회 출전을 포기하며 다닐 메드베데프와 정현까지 대회 출전이 확정되었다. 



레이스 투 밀란 넥스트 젠 파이널 대회는 총상금 127만5천달러가 걸린 대회로 투어 랭킹포인트를 바탕으로 하지만 포인트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대회로 21세 이하 선수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 차세대 스타를 만드는 대회이다. 이런 대회에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 한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중계까지 해주면 더욱 완벽하지 않을까 싶다. 


정현 테니스 ATP 500 시리즈

스위스 바젤 오픈 16강 진출


정현이 스위스 바젤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7년 마지막 ATP 테니스 500 시리즈 대회 바젤 오픈 1라운드를 통과하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시간으로 지난 새벽 치뤄진 바젤 오픈 1라운드에서 정현은 세계랭킹 41위 파올로 로렌지를 만나 세트 스코어 2:0 으로 무실 세트 승리를 따내며 2라운드에 가볍게 올랐다.

 


정현과 파올로 로렌지는 경기시간 1시간 36분만에 1세트 6대3, 2세트 6대1로 정현이 승리하며 단 4게임만을 내주며 12게임을 먼저 따냈다. 좋은 출발을 보인 정현은 2라운드에 선착하며 상대가 결정되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정현은 파올로 로렌지를 꺾고 16강에 진출하며 45점의 랭킹 포인트와 25,790유로의 상금을 우선 확보했다. 지난 2016년 스저우 챌린저 대회에서 획득한 33점의 랭킹포인트가 다음 주 소멸될 예정인 정현은 2라운드 진출로 획득한 45점의 포인트로 어느정도는 랭킹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인 8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50위권 안쪽으로 진입이 다시 가능해질 것이고 레이스 투 밀란 랭킹도 안정적으로 7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정현은 파올로 로렌지와의 경기에서 1개의 에이스만을 기록했지만 첫서브 득점률과 세컨서브 득점률에서 모두 우위를 보였고 상대의 서브 게임을 11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아 4번이나 브레이크 해내며 자신 보다 상위에 있는 랭커를 상대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정현은 1라운드 파올로 로렌지를 꺾으며 2라운드 16강전에 올라 대진 상대가 결정되길 기다리고 있다. 정현의 2라운드 상대는 3번 시드 다비드 고핀과 예선을 거쳐 올라온 피터 고조츠키 경기의 승자로 결정된다. 



정현과 피터 고조츠키는 맞대결 전적이 없다. 고조츠키의 프로 전향이 8년이나 빠르지만 투어 경력에서는 정현이 우위에 있다. 통산 44승 41패를 기록중인 정현이 24승 24패를 기록중인 고조츠키 보다 앞서고 현 랭킹에서도 정현이 12계단 우위에 있다. 



고조츠키는 최근 9월 ATP 250 시리즈 모젤 오픈에 참가하여 예선부터 올라가 첫 투어 타이틀을 따내는등 하드 코트 성적도 좋은 편이고 성적이 상승세에 있어 상대하기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조츠키와 1라운드에서 만나는 다비드 고핀은 정현과 두번의 맞대결을 펼쳐 1승 1패의 상대전적을 보이고 있다. 2016년은 정현이 고핀에게 패했지만 2017년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캐나다 로저스컵 32강전에서 정현이 고핀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으며 통산 상대 전적의 균형을 맞춘바 있어 고핀이 상대로 결정되더라도 세계랭킹 10위인 강자와의 대결이지만 기대해볼만하다. 


정현의 2라운드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중계는 없을듯 하다. 정현이 8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스카이 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통해 경기를 볼 수 있을듯 하다.


정현 테니스 세계랭킹

바젤 오픈 경기 일정


ATP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현이 지난 주 스톡홀름 오픈에서 2라운드 탈락 이후 다시 대회에 출전한다. 스톡홀름 오픈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한 정현은 2라운드에서 서브의 강자 2017 US오픈 준우승 타이틀을 따낸 케빈 앤더슨을 상대해 아쉽게 2라운드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주 치뤄지는 스위스 바젤 오픈에 참가한다.



정현의 ATP 투어 세계랭킹은 지난 주 54위 보다 3계단 하락하며 57위에 랭크되었다. 지난 주 스톡홀름 오픈 16강 진출로 20포인트를 획득했지만 소멸된 포인트가 더 커 랭킹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다. 이번 주 이후 다시 소멸된 포인트를 감안하면 스위스 바젤 오픈에서 포인트 획득이 매우 중요하다. 



57위에 랭크된 정현은 레이스 투 밀란 랭킹도 1계단 하락하며 8위에 랭크되었다. 레이스 투 밀란에 자동 출전 하기 위해서는 7위까지 올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도 이번 주 대회가 상당히 중요하다.



정현 보다 한계단 위로 올라선 다닐 메드베데프는 지난 주 랭킹포인트 45점을 획득하며 정현 보다 한계단 위로 올라섰다. 이번 주 500 시리즈 대회가 두 대회 개최되는데 다닐 메드베데프는 이번 주는 휴식하는 것으로 보여 정현이 2라운드에만 진출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메드베데프를 내리고 7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정현은 바젤 오픈 대진은 1라운드에서 파올로 로렌지를 상대하고 2라운드에 올라설 경우 다비드 고핀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4강에 오를 경우 로저 페더러와의 대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물론 세차례나 어려운 상대들을 만나고 이겼을 경우의 이야기이지만 최근의 정현이라면 불가능한 가정만도 아니라고 본다.



스위스 바젤 오픈은 ATP 투어 500 시리즈 대회로 2라운드 진출시 45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도 8강 진출시 9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혹 4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레이스 투 밀란 랭킹에서도 안정권으로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바젤 오픈 1라운드 상대는 이탈리아의 파올로 로렌지로 이번 주 세계랭킹 41위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로렌지는 2003년 프로 전향 후 15년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통산 97승 152패를 투어에서 기록중이다. 



2017년에는 25승 33패를 기록하였고 5월 15일에는 커리어 하이 랭킹인 33위를 기록하였다. 통산 한번의 우승과 세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로렌지는 커리어가 더해지면 더해질수록 점점 더 좋은 실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통산 첫 타이틀을 획득하였고 2017년 두번의 준우승을 기록하였을 정도로 상승세에 있다. 



커리어 통산 경험이나 랭킹에서 정현 보다 우위에 있지만 로렌지는 하드 코트에서 승률이 36승 67패 3할5푼에 그칠 정도로 하드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통산 승률 자체가 3할9푼에 머무르고 있기는 하지만 클레이에서 그나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잔디와 하드에서는 약한 선수라고 보는게 맞다.  정현과 로렌지는 이번이 첫 맞대결로 충분히 정현이 해볼만한 선수임에 분명해보인다.



정현과 파올로 로렌지의 스위스 바젤 오픈 1라운드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후 7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2번 코트의 두번째 단식 경기로 진행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24일 새벽 4시를 전후하여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중계는 없다. 4강 정도는 가야 중계로 바젤 오픈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현 테니스 ATP 250 시리즈

스톡홀름 오픈 2라운드 진출


정현이 스톡홀름 오픈 2라운드에 가볍게 올라섰다. 2017년 시즌 ATP 투어 250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인 스톡홀름 오픈에 참가중인 정현은 1라운드 상대가 두번이나 바뀐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상대인 마톤 푸초비츠를 상대로 경기시간 1시간 18분만에 1세트 6대3, 2세트 6대2로 꺾고 2라운드에 올라섰다. 2라운드 상대가 다소 버거워 보이기는 하지만 정현에게는 또 다른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톤 푸초비츠는 정현 보다 하위 랭커이기도 하고 과거 맞대결 전적이 없기는 하지만 투어 경험에서도 정현이 앞서고 있었기에 정현의 우세가 예상되기는 했지만 예상보다도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브레이크 당할 위기는 모두 지켜내고 상대의 서브 게임을 4차례 브레이크 해내며 경기를 가져온 정현은 에이스를 하나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4개의 더블 폴트를 범했지만 첫 서브 득점률에서 근소하게 우세를 보였고 세컨 서브 득점률에서 상대 보다 우위를 점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2번 시드인 케빈 앤더슨을 상대하게 된다. 2라운드 마저 통과하게 된다면 8번 시드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 상대인 케빈 앤더슨은 1986년생의 남아공 국적의 선수로 2007년 프로에 전향한 베테랑이다. 현 세계랭킹 16위에 랭크되어 있는 앤더슨은 2미터가 넘는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서브가 강점인 선수로 지난 US 오픈에서는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에게 패하긴 했지만 커리어 통산 최초의 그랜드슬램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선수이다. 



ATP 투어 통산 270승 198패를 기록중인 케빈 앤더슨은 2017년 시즌에는 31승 18패를 기록중이며 통산 3개의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15년 10월 12일 기록한 10위가 커리어 하이 랭킹이다. 하드코트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는 앤더슨은 경력에서 봐도 그렇지만 강서브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정현이 상대하기에 쉬운 선수는 아님이 분명하다. 



정현과 앤더슨은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현지시간으로 10월 19일 12시 이후 2라운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톡홀름 오픈 2라운드 진출로 랭킹포인트 20점을 획득한 정현이 앤더슨을 꺾고 8강에 진출하게 되면 45점의 포인트를 확보하게 된다. 시즌 막판 포인트 확보가 꼭 필요한 시점에서 8강 진출을 달성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정현과 앤더슨의 스톡홀름 오픈 16강전 경기 중계는 이번에도 역시 없지 않을까 싶다... 4강정도 가면 해주려나? 



정현 테니스 세계랭킹

스톡홀름 오픈 경기일정


지난 주 ATP 투어 1000 시리즈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1회전에서 9번 시드 로베르토 바티스타 어것을 꺾은 정현은 2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리차드 가스켓에게 2대1로 패하며 아쉽게 탈락하고 이번 주 새로운 대회인 ATP 투어 250 시리즈 스톡홀름 오픈에 출전한다. 2017년 시즌이 막판으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랭킹에 중요한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지난 주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획득한 랭킹포인트 45점을 획득하며 6계단 상승한 54위에 랭크되었다. 작년 닝보 챌린저 대회에서 획득한 40포인트가 다음 주 소멸되는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랭킹 유지를 위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ATP 투어 파이널이 열리기 전에 개최되는 레이스 투 밀란 넥스트 젠 ATP 파이널에 자동으로 출전 가능한 커트 라인이 7위인데 이번 주 한계단 상승하며 7위에 랭크된 정현은 레이스 투 밀란 출전을 위해서도 이번 대회 포인트 획득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 주와 다다음주 500시리즈와 1000시리즈 대회가 차례로 개최되고 파이널 무대로 향하게 되는데 이번 시즌을 50위권 안에서 끝낼 수 있는 중요한 대회에 연이어 참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스톡홀름 오픈은 250 시리즈로 본선에 바로 출전한 정현은 1라운드를 통과해서 16강에 오를 경우 20점의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스톡홀름 오픈은 28드로로 진행되는 32강 대회로 정현의 1라운드 상대는 우여곡절 끝에 마톤 푸초비츠로 결정되었다. 대진 상대가 두번이나 바뀌며 최종 결정된 푸초비츠와의 32강전을 시작으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지난 US오픈 준우승자인 케빈 앤더슨을 상대하게 된다. 

 

케빈 앤더슨은 2번 시드로 출전하는 선수로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서브를 바탕으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이다. 쉽지 않은 대진이지만 정현이 승승장구 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물론 1라운드를 통과하는 것이 최우선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1라운드 상대인 마톤 푸초비츠는 세계랭킹 103위의 선수로 2010년 프로 전향한 선수이지만 투어 경력이 아주 많은 선수는 아니다. 헝가리 국적의 푸초비츠는 1992년 생으로 ATP 투어 통산 20승 18패를 기록중이며 2017년 7월 17일 기록한 99위가 커리어 하이 랭킹이다. 



이번 시즌은 투어에서 7승 6패를 기록중이며 주로 챌린저 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이다. 2017년 투어에서 250시리즈 16강 진출과 US오픈 1라운드 출전이 가장 좋은 기록이다. 



정현과 푸초비츠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 전향은 푸초비츠가 빨랐지만 성장세나 현재의 위치는 정현이 우위에 있다고 보는 것이 좋다. 비교적 쉬운 1라운드 상대라고 볼 수 있으나 경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정현과 푸초비츠의 1라운드 경기는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 시간으로 2017년 10월 17일 화요일 12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코트 1의 2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스톡홀름과의 시차 7시간을 고려하면 우리시간으로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경기가 시작되니 오후 9시를 전후하여 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 진출을 매우 기대해본다. 


정현 테니스 US오픈 1라운드 통과

24일 존 이스너와 64강전


정현의 2017년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이 계속된다. US오픈 테니스 1라운드 마저 통과한 정현은 2017년 윔블던을 제외한 출전한 세번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모두 1라운드를 통과하며 차세대 주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US오픈 테니스 1라운드에서 보여준 정현의 모습은 기존의 강한 스트로크 플레이에 강한 서브까지 탑재하기 위해 노력한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1라운드에서 정현이 만난 상대는 호라치오 제바요스, 중계에서는 세바요스로 불렸던 그 선수이다. 뭐 표기법이야 어찌되었든 그게 제발로스는 세바요스든 제바요스든 중요하지 않고 세계랭킹이 정현 보다 아래에 있었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였고 커리어 하이 랭킹도 39위에까지 올랐던 선수가 갖출 수 있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유한 선수였다. 



왼손잡이 선수로 한손백핸드를 구사하는 제바요스의 서브와 백핸드는 강했고 기존에 왼손잡이 선수와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지 못했던 정현은 1세트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세트 초반 서브게임을 서로 지켜내며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6번째 게임 정현의 서브에서 정현에게 첫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1라운드 첫번째 듀스에 진입한 6번째 게임에서 4번의 듀스를 가까스로 탈출하며 게임을 지켜냈으나 8번째 게임이었던 자신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1세트를 6대3으로 내줬다. 

 


1세트에서 보여줬던 정현의 플레이는 스트로크 플레이에 비해 서브에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상대인 제바요스의 서브가 더 빛나 보였던건 정현의 많은 폴트를 범하였고 더블 폴트로 자멸하는 모습때문이었을 것이다. 1세트를 내준 정현은 2세트 초반에도 다소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7번째 게임에서 다시 한번 정현이 위기를 마주했다. 30-15에서 더블폴트를 범하며 40-15 브레이크 위기에 처했으나 상대인 제바요스의 연속된 범실로 듀스에 들어갔고 에이스 두개로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는 2세트 6대6으로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자신의 서브로 시작한 타이브레이크에서 2점을 선취한 정현은 연속된 범실을 범하였고 스매시 에러까지 범하였고 상대의 에이스까지 더해지며 내리 5포인트를 내줬다. 2세트 마저 상대에게 내주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었으나 정현은 5대2에서 자신의 서브를 모두 지켜내며 5대4로 따라붙었고 포핸드 위너를 더해 세트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타이브레이크에서 8대8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며 경기를 이어간 정현은 포핸드 위너로 한점을 앞서갔고 마지막 제바요스의 포핸드가 빗나가며 2세트가 마무리 되었다. 



3세트와 4세트는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됐다. 3세트 5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나간 정현은 이후 자신의 서브게임을 모두 지켜내며 6대4로 세트스코어 2대1로 앞서나갔고 마지막 4세트에서도 3번째 게임과 9번째 게임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6대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치르는 동안 10개의 더블 폴트를 범한 정현은 많은 더블 폴트에도 불구하고 16개의 에이스를 기록하며 이를 상쇄시켰다. 1세트 초반 첫서브 득점률이 떨어졌던게 경기를 어렵게 끌고갔던 원인이기도 했으나 초반 상대의 플레이가 강력했던 것도 부정할 수는 없다. 


많은 더블 폴트에도 불구하고 16개의 에이스가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강한 서브를 때려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1라운드 경기시간 3시간 30여분의 타이트한 경기를 치른 정현은 2라운드에 진출한 정현은 10번 시드 미국의 존 이스너를 상대하게되었다. 



존 이스너는 32살의 미국 선수로 2007년 프로 전향한 선수로 2미터가 넘는 큰 키에서 내뿜는 강력한 서브가 주무기인 선수이다. 현 세계랭킹은 15위에 올라있고 2012년에는 9위에까지 올랐었다. 투어 통산 350승 215패를 기록중이며 12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에는 29승 17패 2개의 타이틀을 따냈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산 12번의 우승과 12번의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존 이스너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도 3번의 준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상위권의 선수이며 강한 서브가 바탕인 선수로 하드코트와 잔디코트에서 더욱 강하다. 하드코트에서 통산 250승 140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641에 달하며 8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클레이와 1할 이상의 승률 차이를 보일 정도로 하드코트에서 유독 강한선수이다. 통산 12개의 타이틀 가운데 11개를 잔디와 하드코트에서 따냈다.



2007년부터 US오픈에 참가한 존 이스너는 1라운드에서 탈락한 2008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32강전까지 진출했으며 2011년 기록한 8강이 개인 최고기록이다. 정현과 이스너는 과거 한차례의 맞대결을 펼쳤었다. 2016년 휴스턴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8강에서 만나 2대0으로 이스너가 승을 챙겼었고 하드코트에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력한 서브를 견뎌내며 정현이 이겨낼 수 있을지는 경기가 진행되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최근 정현의 경기들을 보면 상위권 랭커들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한 선수들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는 모습을 보여왔기에 비록 하드코트에서의 승부라고는 하더라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정현과 존 이스너의 US오픈 테니스 2라운드 64강전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의 4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정현과 이스너는 US오픈의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은 아니지만 메인코트급의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우리시간으로는 31일 12시부터 진행되는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의 4번째 경기이니 새벽은 피해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빨라도 31일 오전 5시 이후에 시작될듯하다.


정현 테니스 세계랭킹

2017년 US오픈 출전 경기일정


정현이 2017년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다. 2017년 부상으로 포기한 윔블던을 제외한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정현은 US오픈 직전 대회에서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음을 보이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상위권 선수들과의 경기에서도 대등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US오픈 테니스에서 프랑스오픈에서 32강전에 진출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해봐도 좋을듯하다. 



지난 주 US오픈 출전 이전 마지막 대회였던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서 8강에 진출하며 획득한 랭킹포인트 45점이 더해지며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2계단 상승하며 47위에 오른 정현은 다시 한번 커리어 하이 랭킹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7년 ATP 투어에서 17승 13패를 기록중인 정현은 레이스 투 밀란 넥스트 젠 컨텐더 랭킹은 8위로 지난 주와 변동이 없었다. 자동출전을 위해서는 순위를 끌어올려야 되는데 US오픈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더해 현재 정현의 랭킹포인트에는 2016년 9월 가오슝과 난창에서 획득한 180점과 10월 닝보와 스저우에서 획득한 73점, 11월 고베에서 획득한 90점의 포인트가 포함되어 있어 이 포인트들이 계속해서 빠져나갈 예정이라 앞으로의 대회 성적이 현재의 랭킹 유지에 관건이 될 것이다. 



정현의 이번 US오픈은 1라운드 상대는 아르헨티나의 호라시오 제발로스로 결정되었다. 이번 US오픈에는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과 3위 로저 페더러가 출전하여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랭킹 2위 앤디 머레이, 4위 스탄 바브린카, 5위 노박 조코비치, 10위 니시코리 케이 등이 불참하며 나달과 페더러의 이번 시즌 그랜드슬램 우승자들에 신예인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도미니크 티엠등이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16강까지의 대진표를 보면 비교적 훌륭한 대진을 만난 것으로 보이며 2라운드 진출시 10번 시드 세계랭킹 15위 존 이스너와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US오픈 1라운드 상대인 호라시오 제발로스는 1985년생으로 2003년에 프로전향한 베테랑 선수이다. 투어 경력 15년차인 호라시오 제발로스는 2013년 3월 기록한 39위가 커리어 하이 랭킹이며 2013년 획득한 1개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투어 통산 80승 117패를 기록중이며 이번 시즌에는 20승 20패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하드코트에서 28승 45패 .384 승률을 보이고 있고 현재 랭킹도 정현 보다 아래에 있지만 경험에서는 정현 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서는 16강에서 다미르 줌후르에게 패했으며 정현은 8강에서 같은 상대에게 패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근 하드코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나간 정현의 좋은 경기를 기대해봐도 좋을듯하다. 



정현과 제발로스는 투어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친적은 없지만 2015년 사라소타에서 펼쳐진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제발로스가 정현을 2대0으로 꺾었던 기록을 가지고 있어 정현에게는 나름의 설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호라시오 제발로스의 US오픈 테니스 128강전 1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본선 라운드 첫째날인 8월 28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13번 코트의 첫번째 경기로 펼쳐진다. 우리 시간으로는 29일 00시 시작이다. US오픈은 JTBC3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오랜만에 정현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니 승승장구해서 오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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