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호주오픈 테니스 복식 16강 진출

단자 단식 3라운드 경기 일정


2018년 테니스 첫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대회 5일째까지 진행된 가운데 우리나라의 정현이 2일째부터 5일째까지 매일 승전보를 전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회 5일째에는 남자 복식 2라운드 32강전에 출전해 ATP 투어 복식 세계랭킹 2위 조를 상대로 승리하며 복식에서 최대의 이변을 만들어냈다. 대회 6일째에는 남자 단식 3라운드 32강 경기에 출전해 그랜드슬램 대회 커리어 하이 기록에 도전한다.

 


정현은 라두 알보트와 한조로 이번 호주오픈 복식에 참가해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하고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3위와 4위가 한조를 이룬 복식 랭킹 2위조인 헨리 콘티넨과 존 피어스를 상대로 경기시간 1시간 35분만에 세트스코어 2대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심지어 콘티넨과 피어스 조는 지난 2017년 호주오픈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9번째 게임인 콘티넨과 피어스 조의 서브 게임에서 승부가 갈렸다. 정현과 알보트는 이번 경기 첫번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앞서나갔고 10번째 게임을 지켜내며 1세트를 게임스코어 6대4로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2세트는 더욱 타이트한 경기가 이어졌다. 세트 초반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으나 정현이 마무리를 성공시키지 못하여 기회를 놓쳤고 결국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2세트 12번째 게임까지 게임스코어 6대6 동점으로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한 경기는 콘티넨과 피어스 조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됐다. 상대의 서브를 처음부터 잡아낸 정현과 알봇은 1대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대로 서브권을 가지고온 정현은 한포인트를 더 얻어내며 2대1로 앞서갔으나 콘티넨과 피어스 조의 다음 서브에서 2점을 내주며 2대3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알보트의 서브로 다시 3대3 동점을 만들고 코트 체인지 후 내리 2점을 더 따내며 6대3으로 앞선 상황에 정현의 서브 차례가 되었다. 알보트 보다 정현의 서브가 더 좋았고 한점은 따내고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으나 이어진 정현의 두번의 서브를 모두 점수를 내주며 6대5로 쫓겼다. 하지만 콘티넨과 피어스 조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정현과 알봇이 뭔가를 할 필요도 없이 마지막 점수를 더블 폴트로 내주며 상대가 무너지며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정현은 복식 그랜드슬램 대회 개인 통산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 상대는 내일 결정된다.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였던 콘티넨과 피어스 조를 이긴 정현은 복식 16강 진출로 복싱 랭킹 포인트 180점과 49,000 호주 달러를 확보했다. 단식 3라운드 진출 상금 142,500 호주 달러를 포함하면 이번 대회 누적 상금만 191,500달러에 달한다. 복식 세계랭킹 396위에 랭크되어 있는 정현은 획득한 180점이 더해지며 다음 라운드에서 떨어지더라도 200위권 안쪽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다음 경기는 다시 단식 경기다. 대회 6일째인 20일 진행되는 남자 단식 3라운드 2일째에 정현의 경기는 호주 오픈의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두번째 경기로 코트 배정이 완료되었다. 20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1경기 여자부 경기 이후 두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상대는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이다. 상대가 세계랭킹 4위 이기에 메인 코트에 배정 받은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정현의 인지도도 그만큼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 차세대 투어를 이끌어갈 두 선수의 맞대결이니 만큼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경기는 20일 현지시간으로 11시 우리시간으로 9시부터 진행되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두번째 경기로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11시 전후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3라운드 32강전 경기는 JTBC3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메인 코트이니 만큼 지금까지 보다 더 좋은 중계 화면으로 정현의 경기를 볼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1997년생으로 만 스무살로 2013년 프로 전향 이후 해마다 폭풍 성장을 거듭하며 2014년 800위권에서 시작한 세계랭킹을 130위권으로 끌어올렸고 2015년 처음으로 100위권 안쪽으로 진입에 성공하였다. 2016년 1월 83위에서 시작한 즈베레프는 처음으로 타이틀을 따냈고 두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24위까지 랭킹을 끓어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7년에 들어서자 즈베레프는 톱랭커의 길로 들어섰다. 전통의 강자들이 주춤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 즈베레프는 자신의 성장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랭킹을 더욱 끌어올렸고 2017년 5월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였고 11월에는 커리어 하이인 3위에 올랐다. 2017년에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로마와 캐나다에서 두번의 우승을 포함하여 투어 대회에서 총 다섯번의 우승과 한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통산 117승 70패를 기록중인 즈베레프는 통산 7,041,628달러의 상금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약관의 나이에 이미 ATP 투어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는 선수이며 2018년에는 호주 오픈이 첫번째 대회 출전이다. 정현과 즈베레프는 투어 무대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먼저 승을 챙겼다. 투어 무대에서는 이번이 두번째 맞대결로 즈베레프가 엄청나게 성장했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2일째부터 매일 경기에 나서고 있는 정현의 체력이 경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가 역대급 더위를 보이고 있고 체력부담이 덜한 복식 경기라고는 하지만 쉬지 않고 경기를 치르고 있는 정현이 체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2017 니토 ATP 파이널 라운드 로빈 일정 결과


ATP 투어 2017년 마지막 무대인 니토 파이널 대회 라운드 로빈 두번째 경기까지 막을 내리고 오늘부터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가 시작되어 내일이면 마무리되고 준결승 진출자가 확정된다. 파이널 무대 답게 연일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이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스카이 스포츠 채널의 중계를 통해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2017 니토 ATP 파이널 4일째까지 진행된 결과 피트 샘프라스 조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와 보리스 베커 조의 로저 페더러는 2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였다. 대회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1위와 2위 자리에만 변동이 생길 수 있을 뿐 두 선수는 준결승 진출로 남은 두자리는 라운드 로빈 세번째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5일째와 6일째 경기 이후 준결승 진출자가 모두 결정되면 6일째 경기 다음 날 바로 준결승이 진행되고 준결승 다음 날 결승전이 진행된다. 준결승은 영국 런던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와 오후 8시에 진행된다. 라운드 로빈 경기 시간과 동일하며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11시와 다음 날 오전 5시에 준결승 1경기와 2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니토 ATP 파이널스의 결승전 무대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3, 4위전은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결승전은 우리 시간으로 20일 오전 3시에 시작된다. 



대회 3일째인 현지시간으로 14일 화요일 진행된 보리스 베커 조의 경기는 라운드 로빈 첫경기에서 패했던 잭 소크와 마린 칠리치가 맞대결을 펼쳤고 첫경기에서 승을 올린 로저 페더러와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경기를 펼쳤다. 3일째 1경기로 진행된 잭 소크와 마린 칠리치의 경기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잭 소크가 마린 칠리치를 꺾고 첫승을 올리며 준결승 진출을 향한 불씨를 살렸고 마린 칠리치는 아쉽게 준결승 탈락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와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경기는 3일째 마지막 경기로 치뤄져 1세트와 2세트 초접전을 펼치며 타이를 이뤄 3세트에 진입했으나 관록의 페더러를 즈베레프가 넘어서지 못하며 조금은 싱겁게 3세트가 마무리되며 페더러가 2연승을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즈베레프는 최종일까지 준결승 진출 여부를 미뤄두게 되었다.



대회 4일째 피트 샘프라스 조의 경기는 1경기로 나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다비드 고핀을 완벽에 가까운 경기로 물리치며 2연승을 달성하여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고 도미니크 티엠은 라파엘 나달의 대체 선수로 참가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첫승을 올렸다. 티엠은 1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부스타를 제압하고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 무대 첫 준결승 진출에 도전 할 수 있게 되었다.



대회 5일째인 오늘은 보리스 베커 조의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가 진행된다. 1경기로 로저 페더러와 마린 칠리치의 경기가 펼쳐지고 2경기로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잭 소크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미 준결승 진출을 결정한 로저 페더러와 탈락이 확정된 마린 칠리치의 경기는 큰 비중은 없지만 이 대회는 라운드 로빈 승에 191,000달러의 상금과 200점의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는 만큼 무의미한 경기는 아니다.



2경기를 진행될 예정인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잭 소크의 경기는 두 선수 모두 1승 1패를 기록중으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갈리는 만큼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준결승 1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16일 오후 11시, 2경기는 다음 날인 17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된다.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즈베레프와 소크 가운데 누가 결승전으로 진출할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운드 로빈 마지막 날인 대회 6일째에는 피트 샘프라스 조의 경기가 진행되고 우리 시간으로 오후 11시 1경기 도미니크 티엠과 다비드 고핀의 경기가 진행된다. 1승 1패를 기록중인 티엠과 고핀의 경기는 준결승 진출을 놓고 펼치는 승부로 결과가 주목된다. 2경기로 진행되는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의 경기는 준결승 진출 여부에 큰 영향은 없지만 대체 선수로 참가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가 1승을 챙길 수 있을지 디미트로프가 무패로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경기이다.



라운드 로빈 두경기씩 진행된 가운데 피트 샘프라스 조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2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고 도미니크 티엠과 다비드 고핀이 1승 1패로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확정된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는 573,000달러의 상금과 400점의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였으며 티엠과 고핀은 382,000달러의 상금과 200점의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고 있다. 잔여 경기를 포기한 라파엘 나달은 191,000달러의 상금만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으며 대체 출전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는 105,000달러를 확보하고 있다.



보리스 베커 조는 로저 페더러가 2연승을 달성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였으며 마린 칠리치가 2연패로 탈락한 가운데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잭 소크가 맞대결을 펼친다. 준결승에 올라서게 될 마지막 참가자는 어떤 선수로 결정될지는 내일 새벽 결정된다. 라운드 로빈 두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로저 페더러는 573,000달러의 상금과 400점의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였으며 즈베레프와 잭 소크는 382,000달러의 상금과 200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마린 칠리는 191,000달러의 참가 상금만을 확보하고 있다.



준결승에 진출해 승리를 하게 되면 추가로 585,0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고 랭킹 포인트 400점을 더 받게 된다. 끝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하면 120만달러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로저 페더러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까지 이기고 둘 중 한 선수가 우승한다면 상금액이 최대 2,549,000달러에 달하고 1,500점의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고 2017 ATP 투어는 막을 내리게 된다. 만약 로저 페더러의 무패 우승으로 마무리되면 페더러는 ATP 투어 파이널 무대에서 7번째 우승과 함께 2017년 상금 랭킹 1위와 함께 세계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과의 포인트 차이를 140점으로 좁힐 수 있게 된다.



2017 니토 ATP 투어 테니스 파이널 중계 일정 결과


2017 시즌 ATP 투어 마지막 대회 니토 ATP 파이널 무대의 라운드 로빈 1라운드가 끝났다. 대회 2일째까지 진행된 파이널 무대는 역시나 세계 최강의 선수들이 겨루는 무대인만큼 그 열기와 긴장감은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숨막히는 한경기 한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무대를 생중계를 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다는 것 만으로도 그동안 중계권을 따고도 소홀했던 스카이스포츠에 면죄부를 줘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피트 샘프라스 조와 보리스 베커 조로 나뉘어 랭킹 상위 8명의 선수가 치르고 있는 이번 대회는 첫날 보리스 베커 조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보리스 베커 조에는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5위 마린 칠리치, 9위 잭 소크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3경기를 치르고 준결승 진출자 1,2위를 가린다. 



남자 단식 대회의 시작을 알린 선수는 ATP 파이널 무대 6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로저 페더러의 무대였다. 세계랭킹 9위 잭 소크를 첫번째 상대로 만난 페더러는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첫승을 올렸고 신예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첫날의 대미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로 장식하며 첫 참가한 첫번째 경기에서 승을 올리며 다음 세대의 주인공이 누가될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대회 2일차에는 피트 샘프라스 조의 경기가 진행됐다. 피트 샘프라스 조는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 4위 도미니크 티엠, 6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7위 다비드 고핀이 한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와 도미니크 티엠의 첫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된 2일차 남자 단식 경기는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의 경기를 본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차세대의 나달로 대표되는 티엠과 차세대 페더러로 대표되는 디미트로프의 격전이 펼쳐졌다.


한세트씩 주고 받으며 최고의 경기를 펼친 티엠과 디미트로프의 경기는 결국 3세트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치며 디미트로프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한손 백핸드를 사용하는 두 선수의 대결은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훌륭했고 130마일이 넘는 강서브를 구사하는 티엠이 초반 다소 서브에서 흔들렸지만 경기의 흐름을 세계랭킹 4위 답게 놓치지 않았고 디미트로프도 지지 않고 훌륭한 경기를 펼치며 첫 출전에서 승리를 따내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일째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라파엘 나달과 다비드 고핀의 경기 또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으나 무릎 부상을 안고 싸운 나달을 12개의 에이스를 잡아내며 고핀이 물리치며 첫 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상금 규모도 어마어마하여 라운드 로빈에서 승리할 때마다 191,000달러의 승리 상금이 주어져 로저 페더러, 알렉산더 즈베레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다비드 고핀은 참가 상금을 포함하여 382,000달러의 상금을 각각 확보했다.



대회 3일째인 오늘은 보르스 베커 조의 경기가 진행된다. 1경기로 우리 시간으로 14일 오후 11시 마린 칠리치와 잭 소크의 경기가 펼쳐지고 15일 오전 5시 로저 페더러와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펼쳐지는 페더러와 즈베레프의 경기는 작은 결승전이라고 봐도 좋을듯 하다.

 


대회 4일째인 15일에는 피트 샘프라스 조의 두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시간으로 15일 오후 11시 1경기로 디미트로프와 고핀의 경기가 열리고 16일 오전 5시 2경기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와 도미니크 티엠의 경기가 펼쳐진다. 모든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세계랭킹 1위로 참가한 라파엘 나달이 다비드 고핀과의 경기 이후 잔여 경기를 포기하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던 나달은 고핀과의 경기 이후 무릎의 부담으로 더이상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통증이 심해 힘을 실어 치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나달이 빠진 자리에는 대체 선수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가 출장한다.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는 세계랭킹 10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1991년생으로 26살의 스페인 선수이다. 2009년 프로 전향하여 2017년 9월 11일 커리어 하이 랭킹인 10위 오른 선수로 통산 3개의 타이틀을 따냈으며 2017년에도 1개의 우승 트로피와 1개의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나달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2017년 시즌 롤랑가로스 8강과 US오픈 4강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모든 경기가 스카이 스포츠 채널로 중계되고 있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이번 대회를 모두 시청 할 수 있어 테니스 팬들에게도 최고의 대회가 되고 있다. 오늘도 꼭 생으로 중계방송을 봐야겠다!! 


2017 니토 ATP 테니스 월드 투어 파이널

대회 일정 출전 선수 명단


2017 ATP 월드 투어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2017년 처음으로 신설된 ATP 넥스트 젠 파이널 무대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창 진행중이고 현지시간으로 11일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되면 이어 12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2017 니토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무대가 시작된다.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무대는 2017년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세계랭킹 상위 8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다.



2016년까지 후원사이던 바클레이스에서 니토로 2017년 변경되며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무대는 니토 ATP 파이널로 변경되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런던에서 개최되는 월드 투어 파이널 무대의 첫번째 대회가 2017년 11월 12일 시작되어 11월 19일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대회 장소는 영국 런던 O2 아레나로 1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O2아레나는 지난 2009년부터 계속해서 월드 투어 파이널 무대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월드 투어 파이널 무대에는 시즌 참가 대열에서 일찌감치 이탈한  노박 조코비치, 스탄 바브린카, 니시코리 케이, 앤디 머레이 등 단골 참가자들이 빠지며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의 노장들의 우승 경쟁에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도미니크 티엠 등 신예들이 최종 무대 승자를 향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최종 8인의 참가자는 포인트 순위 7위 스탄 바브린카를 제외한 9위 잭 쇽까지 상위 랭커가 총 출동한다. ATP 월드 투어 파이널은 2017년 ATP 투어에서 획득한 포인트 상위 8명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로 총 상금 규모와 포인트에서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큰 대회이다.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처럼 단골 참가자들도 있지만 파이널 무대에 처녀 출전하는 젊은 선수들도 있어 흥미진진한 파이널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17 니토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무대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4명씩 두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고 각조 1위와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두개의 그룹은 피트 샘프라스 조와 보리스 베커 조로 나뉜다. 피트 샘프라스 조는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과 4위 도미니크 티엠, 6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8위 다비드 고핀으로 보리스 베커 조는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와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5위 마린 칠리치, 9위 잭 쇽으로 구성되었다. 



2017 니토 ATP 월드 투어 파이널은 총상금 800만달러가 걸려있는 대회로 남자 단식에서 무패로 우승한 우승자는  총상금 2,549,000달러를 획득하게 된다. 최종 8인의 멤버에 선정되어 참가하기만 해도 191,000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라운드 로빈에서 승리당 191,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넥스트 젠 파이널 대회와는 달리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대회는 투어 포인트도 챙길 수 있다.



라운드 로빈에서 승리 마다 200 포인트가 주어지며 준결승에서 이기면 추가로 400 포인트가 그리고 결승에서 이기면 500 포인트가 추가되어 무패로 우승하면 총 1,500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1위 라파엘 나달과 2위 로저 페더러의 포인트 차이가 1,640포인트가 나고 있어 2017년 투어 포인트로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라파엘 나달이 차지하게 되어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계속해서 지키겠지만 라파엘 나달에게는 단 한차례도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없기에 최초로 파이널 무대 우승을 향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7 시즌 어느 누구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라파엘 나달이 페더러를 넘어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을지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이번 대회까지 라파엘 나달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나달의 세계랭킹 1위 자리 수성은 한동안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는 로저 페더러는 10월 상하이 마스터스와 바젤 오픈에서 모두 우승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2주간의 휴식 이후 대회에 나서는 만큼 체력적인 면에서도 우승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하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페더러는 파이널 무대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 6번이나 우승을 하며 월드 투어 파이널 무대의 전설인 페더러가 7번째 우승이냐 나달의 첫 우승이냐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나달은 과거 두번의 파이널 무대 준우승 기록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페더러는 6번의 우승 외에도 4번의 준우승 기록까지 가지고 있다. 2011년 우승 이후 2012년부터 노박 조코비치에 밀리며 세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페더러는 2017년 호주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메이저 대회를 2개나 우승하며 전성기의 기량을 다시 보이고 있어 6년만에 우승을 향해 다시 도전한다.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는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1997년 생으로 만으로 20살 밖에 되지 않은 선수로 21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넥스트 젠 파이널 무대 참가를 포기하고 월드 투어 파이널 무대에 집중하고 있다. 20세의 떠오르는 신예로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로 2016년 투어 첫 우승과 2회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떠오르기 시작했고 2017년 다섯번의 우승과 한번의 준우승을 기록하였다. 2017년에는 250시리즈 두번, 500 시리즈 한번, 1000 시리즈에서 두번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세계랭킹 3위까지 올라섰다.


즈베레프는 가장 기대되는 신예 선수로 지난 5월에는 로마 마스터스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8월 로저스컵 결승에서는 로저 페더러를 만나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모두 꺾으며 마스터스 1000 시리즈 2회 우승을 달성하였다. 세계랭킹 1위까지 가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일 정도로 훌륭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10년간 즈베레프의 시대가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4위 도미니크 티엠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파이널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1993년생으로 만으로 24살인 티엠 또한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고 있으며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2017년에는 500 시리즈 대회에서 한차례 우승과 준우승 그리고 1000 시리즈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나달, 페더러, 즈베레프에 비해 2017년 성적이 아쉽기는 하지만 준결승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조에 소속된 라파엘 나달, 다비드 고핀에게는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고 디미트로프에게는 앞서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승부가 되겠지만 나달과 함께 가장 강력한 준결승 진출 후보다.



영국 현지 시간으로 11월 12일 시작되는 파이널 무대 첫째날 경기는 보리스 베커 조의 경기가 펼쳐진다. 12시 복식 경기를 시작으로 2시 남자단식 1경기가 열린다. 영국과의 시차를 고려하면 우리 시간으로 12일 23시 로저 페더러와 잭 쇽의 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마린 칠리치의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13일 오전 5시 플레이 될 것이다. 



대회 2일째인 13일에는 피트 샘프라스 조의 경기가 열리고 도미니트 티엠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라파엘 나달과 다비드 고핀의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 시간은 첫날 시간과 같다. 우리 시간으로 오후 11시, 다음날 오전 5시다. 이거 뭐 다 챙겨볼라면 몇일 밤을 새야한다. ATP 월드 투어 파이널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독점 중계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를 중계로 볼 수 있는 최고의 대회다. 다는 못챙겨 보더라도 23시에 시작되는 경기는 생중계로 꼭 챙겨봐야겠다. 



정현 바르셀로나 오픈 

이스토민 누르고 본선 2라운드 진출


정현이 바르셀로나 오픈 본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우리시간으로는 어제 밤 펼쳐진 본선 1라운드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데니스 이스토민을 상대로 경기를 치뤄 이스토민을 누르고 본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랭킹 포인트 20점을 우선 확보하며 클레이 코트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자신의 클레이 코트 첫대회인 휴스턴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1라운드를 통과하여 2라운드인 16강전에 진출하여 아쉽게 탈락하였으나 두번째 대회인 이번 바르셀로나 오픈에는 예선부터 참가하여 예선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모두 통과하며 본선에 진출하였고 1라운드 상대는 이번 시즌 노박 조코비치를 꺾으며 상승세를 타던 데니스 이스토민을 만나 정현은 클레이 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에서 비록 2라운드에서 탈락하기는 했으나 정현은 이전의 부진을 씻어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바르셀로나 오픈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4월과 5월 이어지는 클레이 코트 대회들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현은 데니스 이스토민을 상대로 경기시간 1시간 19분만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였다. 자신의 서브 게임은 모두 지키고 상대인 이스토민의 서브 게임을 한차례씩 브레이크하며 경기를 가져왔다. 에이스는 한개에 그쳤지만 더블 폴트를 하나도 범하지 않았고 세컨 서브 득점률을 높이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지난 데이비스 컵에서 우리 선수들의 패배를 완벽하게 되갚아준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정현이 2라운드에서 만나게 되는 상대는 세계랭킹 31위 필립 콜슈라이버이다. 콜슈라이버는 2001년 프로 전향하여 2012년 세계랭킹 16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오른손 한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2017시즌 투어대회에서 13승 8패를 기록중이며 통산 404승 311패 7개의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상위권 랭커답게 기복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로 자신의 직전 대회인 ATP 250 시리즈 모로코 그랑프리에서는 결승에 올라 보르나 초리치에게 풀세트 접전끝에 패했지만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선수이다. 콜슈라이버는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5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산 147승 109패 승률 .574를 기록중이며 이번 시즌은 3승 1패의 전적을 보이고 있어 클레이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정현과 필립 콜슈라이버는 투어 대회에서 한번도 맞대결을 펼친 기록이 없다. 경험과 현 세계랭킹, 컨디션 등등 모든 면에서 정현이 한수 아래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클레이코트에서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면 기대해볼만한 경기가 아닐까 싶다.



정현과 콜슈라이버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피스타2의 첫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26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그나저나 스카이스포츠는 독점 생중계권을 확보했다더니 도대체가 중계를 해줄 생각을 안하는건 뭔가...  제길


이번 경기도 정현이 상위권 랭커 잡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정현이 콜슈라이버를 잡고 본선 3라운드인 16강에 진출하면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만나게 된다. 현 세계랭킹 21위에 랭크되어 있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정현과 20살 동갑내기로 프로전향은 정현보다 1년 빠른 선수로 레이스 투 밀란 1위에 올라있는 선수이다. 16강에서 ATP 투어의 미래들의 대결을 볼수 있길 기대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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