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호주오픈 본선 진출 확정



정현의 호주오픈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다.

본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정현은 대기5번에서 시작되었으나 상위 랭커들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본선 직행 가능성이 밝아졌고, 세계랭킹 68위인 남아공의 케빈 앤더슨이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며 그 자리를 정현이 차지하게 되었다. 



호주 오픈은 1월 13일 대진이 발표되고

1월 16일부터 대회가 진행된다.


지난 2016년 호주오픈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본선에 직행한 정현은 2016년 1라운드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만나 세트스코어 3:0으로 아쉽게 탈락하였으나 세계랭킹 1위와 겨루는 행운 아닌 행운을 누렸었다. 좋은 대진을 받아 본인의 그랜드슬램 대회 두번째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길 바라본다. 


정현은 2015년 자신의 두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US오픈에서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대회 1승을 달성하였는데 128강전에서 호주 제임스 덕워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그 당시 세계랭킹 5위였으며 US오픈 5번시드였던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와 2회전인 64강전에서 만나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딛고 선전하였으나 3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아쉽게 탈락한 기록이 있다. 이 때 당시도 서브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한계를 드러내기는 했지만 본인 커리어에서 최고의 경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분전한 경기였다.



호주 오픈은 16일에 본선에 돌입하지만 11일부터 예선전이 펼쳐지는데 정현은 이번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11일부터 열리는 예선에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본선 진출 확정으로 16일부터 진행되는 본선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남자부의 이덕희, 여자부 장수정과 한나래가 예선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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