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니토 ATP 파이널 라운드 로빈 일정 결과


ATP 투어 2017년 마지막 무대인 니토 파이널 대회 라운드 로빈 두번째 경기까지 막을 내리고 오늘부터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가 시작되어 내일이면 마무리되고 준결승 진출자가 확정된다. 파이널 무대 답게 연일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이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스카이 스포츠 채널의 중계를 통해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2017 니토 ATP 파이널 4일째까지 진행된 결과 피트 샘프라스 조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와 보리스 베커 조의 로저 페더러는 2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였다. 대회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1위와 2위 자리에만 변동이 생길 수 있을 뿐 두 선수는 준결승 진출로 남은 두자리는 라운드 로빈 세번째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5일째와 6일째 경기 이후 준결승 진출자가 모두 결정되면 6일째 경기 다음 날 바로 준결승이 진행되고 준결승 다음 날 결승전이 진행된다. 준결승은 영국 런던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와 오후 8시에 진행된다. 라운드 로빈 경기 시간과 동일하며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11시와 다음 날 오전 5시에 준결승 1경기와 2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니토 ATP 파이널스의 결승전 무대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3, 4위전은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결승전은 우리 시간으로 20일 오전 3시에 시작된다. 



대회 3일째인 현지시간으로 14일 화요일 진행된 보리스 베커 조의 경기는 라운드 로빈 첫경기에서 패했던 잭 소크와 마린 칠리치가 맞대결을 펼쳤고 첫경기에서 승을 올린 로저 페더러와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경기를 펼쳤다. 3일째 1경기로 진행된 잭 소크와 마린 칠리치의 경기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잭 소크가 마린 칠리치를 꺾고 첫승을 올리며 준결승 진출을 향한 불씨를 살렸고 마린 칠리치는 아쉽게 준결승 탈락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와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경기는 3일째 마지막 경기로 치뤄져 1세트와 2세트 초접전을 펼치며 타이를 이뤄 3세트에 진입했으나 관록의 페더러를 즈베레프가 넘어서지 못하며 조금은 싱겁게 3세트가 마무리되며 페더러가 2연승을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즈베레프는 최종일까지 준결승 진출 여부를 미뤄두게 되었다.



대회 4일째 피트 샘프라스 조의 경기는 1경기로 나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다비드 고핀을 완벽에 가까운 경기로 물리치며 2연승을 달성하여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고 도미니크 티엠은 라파엘 나달의 대체 선수로 참가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첫승을 올렸다. 티엠은 1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부스타를 제압하고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 무대 첫 준결승 진출에 도전 할 수 있게 되었다.



대회 5일째인 오늘은 보리스 베커 조의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가 진행된다. 1경기로 로저 페더러와 마린 칠리치의 경기가 펼쳐지고 2경기로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잭 소크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미 준결승 진출을 결정한 로저 페더러와 탈락이 확정된 마린 칠리치의 경기는 큰 비중은 없지만 이 대회는 라운드 로빈 승에 191,000달러의 상금과 200점의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는 만큼 무의미한 경기는 아니다.



2경기를 진행될 예정인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잭 소크의 경기는 두 선수 모두 1승 1패를 기록중으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갈리는 만큼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준결승 1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16일 오후 11시, 2경기는 다음 날인 17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된다.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즈베레프와 소크 가운데 누가 결승전으로 진출할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운드 로빈 마지막 날인 대회 6일째에는 피트 샘프라스 조의 경기가 진행되고 우리 시간으로 오후 11시 1경기 도미니크 티엠과 다비드 고핀의 경기가 진행된다. 1승 1패를 기록중인 티엠과 고핀의 경기는 준결승 진출을 놓고 펼치는 승부로 결과가 주목된다. 2경기로 진행되는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의 경기는 준결승 진출 여부에 큰 영향은 없지만 대체 선수로 참가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가 1승을 챙길 수 있을지 디미트로프가 무패로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경기이다.



라운드 로빈 두경기씩 진행된 가운데 피트 샘프라스 조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2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고 도미니크 티엠과 다비드 고핀이 1승 1패로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확정된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는 573,000달러의 상금과 400점의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였으며 티엠과 고핀은 382,000달러의 상금과 200점의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고 있다. 잔여 경기를 포기한 라파엘 나달은 191,000달러의 상금만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으며 대체 출전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는 105,000달러를 확보하고 있다.



보리스 베커 조는 로저 페더러가 2연승을 달성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였으며 마린 칠리치가 2연패로 탈락한 가운데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잭 소크가 맞대결을 펼친다. 준결승에 올라서게 될 마지막 참가자는 어떤 선수로 결정될지는 내일 새벽 결정된다. 라운드 로빈 두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로저 페더러는 573,000달러의 상금과 400점의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였으며 즈베레프와 잭 소크는 382,000달러의 상금과 200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마린 칠리는 191,000달러의 참가 상금만을 확보하고 있다.



준결승에 진출해 승리를 하게 되면 추가로 585,0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고 랭킹 포인트 400점을 더 받게 된다. 끝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하면 120만달러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로저 페더러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까지 이기고 둘 중 한 선수가 우승한다면 상금액이 최대 2,549,000달러에 달하고 1,500점의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고 2017 ATP 투어는 막을 내리게 된다. 만약 로저 페더러의 무패 우승으로 마무리되면 페더러는 ATP 투어 파이널 무대에서 7번째 우승과 함께 2017년 상금 랭킹 1위와 함께 세계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과의 포인트 차이를 140점으로 좁힐 수 있게 된다.



2017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16강 대진


2017년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16강전 대진이 완성되었다. 마이애미 오픈은 올시즌 치뤄지는 두번째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로 첫번째 1000 대회였던 인디안 웰스 BNP 파리바 오픈에서는 로저 페더러가 자신의 다섯번째 우승을 달성하였었다. 이번 2017 마이애미 오픈에는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와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가 출전하지 않아 3위인 스탄 바브린카가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였다. 



세계랭킹 6위에 랭크되어 있는 로저 페더러는 4번 시드로 참가하여 1라운드 부전승, 2라운드에서는 세계랭킹 101위 미국의 19살 신예 프란세스 티아포를 상대로 2대0으로 가볍게 3라운드에 올라 후안 마틴 델 포트로를 상대로 다시 한번 세트스코어 2대0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16강에 진출하였는데 6번 시드의 도미니크 티엠은 2라운드에서 보르나 초리치에게 패하여 탈락하였다. 16강에서는 스탄 바브린카와 알렉산더 즈베레프, 닉 키르기오스와 다비드 고핀, 로저 페더러와 로베르토 바티스타 어것, 토마 베르디흐와 아드리안 마나리노와 대결을 펼친다. 



3번 시드의 밀로스 라오니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기권하였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는 상승세가 한풀 꺾인듯 2라운드에서 탈락하였다. 7번 시드 마린 칠리치는 2라운드에서 제레미 샤디에 패하며 탈락하였고 니시코리와 라파엘 나달은 16강에 안착하였다. 

 


라파엘 나달은 자신의 1,000번째 경기에서 1세트를 6대0으로 내줬으나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따내며 16강에 진출하였다. 



32강전에서 제러드 도날드슨은 밀로스 라오니치와 대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라오니치의 부상으로 16강전에 오르며 자신의 두번째 마스터스 1000 시리즈 16강 진출을 달성하였다. 도날드슨은 잭 쇽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니시코리 케이는 2번 시드로 참가하여 2라운드와 3라운드 모두 무난하게 통과하였고 32강전에서 25번 시드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를 만나 풀세트까지 경기를 치뤄 2대1로 승리하며 16강전에 진출하였다. 16강에서는 세계랭킹 57위 페데리코 델보니스를 상대한다. 16강과 8강에서 비교적 하위 랭커들을 만나게 되는 니시코리는 4강에 진출해야 탑랭커들을 상대하게 된다. 대진운이 상당히 좋아 보인다. 



16강 대진까지 완성된 이번 마이애미 오픈은 로저 페더러가 다시 한번 우승컵을 차지하며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이고 스탄 바브린카가 로저 페더러를 넘어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대진이지 않을까 싶다. 정현의 탈락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저 페더러의 상승세를 지켜보는 재미는 여전한 마이애미 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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