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ATP 250 시리즈

윈스턴 세일럼 오픈 16강 진출


정현이 차세대 주자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누르고 ATP 250 시리즈 윈스턴 세일럼 오픈 16강전에 진출했다. 13번 시드로 참가한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여 32강전인 2라운드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만나 1세트는 고전하며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 상대를 가볍게 제압하며 2라운드에 진출 다음 주 치뤄지게 되는 US오픈을 향한 컨디션 점검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 



윈스턴 세일럼 오픈 2라운드 루블레프와 정현의 경기는 1세트 루블레프의 서브로 시작되어 듀스 접전 끝에 아쉽게 정현이 첫번째 게임을 내주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 마저 루블레프에게 내주며 3번째 게임까지 게임스코어 3대0으로 루블레프가 앞서나갔다. 4대2로 벌어진 게임을 정현이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대4 동점을 만들었으나 게임 스코어 5대5에서 루블레프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냈고 12번째 게임에서 정현이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1세트를 루블레프가 차지했다.



첫 서브득점률도 좋지 않았고 더블 폴트를 범하며 아쉽게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와 3세트에서 정현은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두 세트 모두 6대1의 게임스코어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게임 스코어에서 보여지듯 2세트와 3세트는 정현이 루블레프를 압도하며 경기시간 1시간 48분만에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에이스는 2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첫 서브 득점률을 83%까지 끌어올린 정현은 순조롭게 첫 경기를 마무리하며 16강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정현의 윈스턴 세일럼 오픈 3라운드 16강전 상대는 프랑스의 줄리앙 베네토로 결정되었다. 줄리앙 베네토는 2000년에 프로 전향한 베테랑으로 81년생의 노장에 속하는 선수이다. 현 세계랭킹은 107위로 정현 보다 아래에 있지만 정현 보다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이다. 줄리앙 베네토는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6위이자 이번 대회 2번 시드로 참가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를 3세트 접전 끝에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하였다.



베네토는 프로 경력만 18년에 달하는 선수로 통산 256승 280패를 기록중이며 2014년 11월 17일 기록한 세계랭킹 25위를 기록했던 선수이다. 2017년 시즌은 4승 8패를 기록중이며 남자 단식에서는 우승 타이틀도 결승전에 진출한 기록이 없지만 복식에서는 11번의 우승과 9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복식 전문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이다. 하드 코트에서는 통산 162승 168패를 기록중으로 많은 경험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인다. 



정현과 베네토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경험에서는 베네토가 앞서지만 최근의 흐름과 상승세는 정현이 앞서고 있다고 보는 것이 좋을듯 하다. 



정현과 베네토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2번 코트의 3번째 경기로 우리 시간으로는 24일 새벽 4시부터 진행되므로 오늘과 비슷한 시간에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8시~9시 사이에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도 역시나 국내 방송사 중계는 예정에 없다!!! 스카이스포츠여 움직여라!!! 


라파엘 나달 세계랭킹 1위 복귀

정현 테니스 윈스턴 세일럼 오픈 경기 일정


라파엘 나달이 마침내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지난 주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신시내티 웨스턴 서던 오픈에서 페더러가 기권을 하며 1위 자리 복귀가 확정되었던 라파엘 나달이 21일 발표된 ATP 투어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나달의 세계랭킹 1위 복귀는 약 3년 2개월여만이다. 지난 2014년 7월 7일 2위로 내려 앉은 나달은 2015년 7월에는 10위까지 랭킹이 하락했지만 2017년 롤랑가로스를 다시 정복한 것을 포함하여 총 4개의 타이틀을 획득하며 앤디 머레이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라파엘 나달의 1위 복귀와 함께 1위 자리를 위협할 선수는 현재 페더러 밖에 남지 않았다. 다음 주 진행되는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는 다시 한번 바뀔수도 있다. 앤디 머레이와 스탄 바브린카, 노박 조코비치 등이 부상으로 투어에서 빠져있는 상황에서 나달의 1위 수성은 페더러가 US오픈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페더러가 US오픈까지 가져간다면 이번 시즌 4개의 그랜드슬램 대회 중 3개를 가져가게 되고 나달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페더러가 5년여만에 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하게 된다. 이번 시즌 마무리까지 1위 자리는 나달과 페더러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더러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마감하지만 않는 다면 말이다. 



정현은 지난 주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50위권 안으로 진입했고 신시내티 웨스턴 서던 오픈에서 1라운드 탈락했지만 49위의 순위를 그대로 이어갔다. 이번 주 US오픈 전초전으로 치뤄지는 마지막 대회인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 참가하는 정현은 US오픈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컨디션 점검 차원의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윈스턴 살렘 오픈과 US 오픈을 통한 포인트 획득이 앞으로의 랭킹 유지에 관건이 될 것이다. 



정현의 윈스턴 살렘 오픈은 2라운드부터 시작한다. ATP 투어 250 시리즈 대회로서는 드물게 48드로로 진행되는 윈스턴 살렘 오픈에서 정현은 13번 시드로 1라운드 부전승으로 통과 2라운드에서 스티브 다르시스를 꺾고 올라온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상대한다. 3라운드 진출시에는 2번 시드인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윈스턴 살렘 오픈은 ATP 투어 250 시리즈로 우승자에게는 250점의 랭킹 포인트와 89,28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현은 1라운드 부전승으로 32강에 진출 10점의 랭킹 포인트와 6,12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고 16강진출시 20점의 랭킹 포인트와 10,065달러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첫 상대인 안드레이 루블레프는 정현과 같은 시기인 2014년 프로 전향한 선수로 정현보다 한살이 어린 선수이다. 레이스 투 밀란 랭킹에서도 정현보다 현재 2계단 위에 있는 선수로 세계랭킹 54위에 올라있는 차세대 기대주이다. 



2017년 상승세를 바탕으로 7월에는 세계랭킹 49위까지 올랐던 루블레프는 투어 통산 22승 26패를 기록중이며 2017년 10승 7패에 한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정현과 루블레프의 경기는 투어에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맞대결을 펼칠 같은 세대의 선수들로 앞으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루블레프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과 루블레프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3번 코트의 3번째 경기로 펼쳐진다. 우리와 13시간의 시차를 보이는 윈스턴 세일럼은 시차를 고려하면 우리 시간으로 23일 오전 4시부터 첫번째 경기가 진행되므로 빨라도 오전 8시 정도에 경기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중계는 역시나 없다. 


정현 테니스 ATP 투어

세계랭킹 40위권 진입

웨스턴 서던 오픈 출전 경기 일정


지난 주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캐나다 로저스 컵에 출전했던 정현이 이번 주 다시 한번 1000 시리즈에 참가한다. 미국 신시내티에서 개최되는 웨스턴 서던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주 로저스 컵에서 정현은 1라운드에 세계랭킹 28위 펠리치아노 로페즈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여 세계랭킹 13위 다비드 고핀 마저 누르고 3라운드 16강전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세계랭킹 42위 애드리안 만나리노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지난 주 16강 진출로 획득한 랭킹 포인트 90점과 58,295달러의 상금을 획득하여 통산 상금도 1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8월 14일 랭킹 발표될 랭킹에서 획득한 90포인트가 더해지며 정현은 개인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세계랭킹 4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주 정현의 ATP 투어 랭킹은 49위로 이형택 이후 국내 선수로는 두번째 50위권 안쪽 진입이다.  



49위에 랭크된 정현은 신시내티에서 개최되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웨스턴 서던 오픈에 출전한다. 2주 연속 치뤄지는 1000 시리즈 대회로 계속해서 강한 상대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5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는 것인데 랭킹 유지를 위해서는 신시내티 웨스턴 앤 서던 오픈과 2주 뒤에 펼쳐지는 2017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에서의 선전이 꼭 필요하다. 



정현의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라운드 상대는 지난 로저스 컵 1라운드와 동일한 상대인 펠리치아노 로페즈로 결정됐다. 정현과 펠리치아노 로페즈는 2017년 두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먼저 휴스턴에서 펼쳐졌던 ATP 투어 250 시리즈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16강전에서 로페즈가 먼저 승을 챙겼고 지난 주 로저스 컵에서 두번째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로페즈를 꺾으며 반격에 성공했었다.



2017년 두차례의 맞대결 이후 펼쳐지는 세번째 맞대결인데 두번의 맞대결 모두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이번 웨스던 서던 오픈에서의 맞대결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정현의 이번 대회 출전은 롤랑가로스 출전 이후 부상 복귀 뒤 4번째 대회로 차츰 하드 코트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은 우승자에게 1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954,225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 주 로저스 컵과 같은 56드로로 진행되지만 상금은 조금 더 높은 대회이다. US오픈 이전에 펼쳐지는 가장 큰 대회이다. 



정현은 52번 드로로 1라운드에서 펠리치아노 로페즈를 상대하고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상대한다. 디미트로프는 지난 호주 오픈에서 정현과 64강전에서 만나 정현이 디미트로프에게 1:3으로 패했었다. 계속해서 상위권 랭커들을 상대하여 1라운드 탈락의 가능성도 높아지기는 했지만 강자들과의 대결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있고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 정현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기도 한다. 



정현의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라운드 펠리치아노 로페즈와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스타디움 3의 2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시차를 고려하면 우리 시간으로는 15일 자정부터 시작되므로 정현과 로페즈의 경기는 빠르면 15일 새벽 2시를 전후하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 높은 랭킹으로 갈 수 있는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이 되길 기대해봐도 좋을듯!!! 


정현 테니스 ATP 500 시리즈

시티오픈 경기 일정



지난 주 US오픈 시리즈 첫번째 대회였던 애틀란타 오픈에 커리어 통산 첫번째로 시드 선수로 참가했던 정현이 1라운드에서 첫세트를 이기고도 내리 두세트를 내주며 탈락하며 아쉬운 결과를 보여줬지만 다시 새로운 대회에 참가하며 US오픈을 향해 움직인다. 프랑스오픈 이후 오랜만에 한달보름정도를 부상 회복에 전념하며 윔블던까지 포기하고 휴식을 취한 정현은 복귀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의 7월 31일 발표된 세계랭킹은 56위로 지난 주 53위 보다 3계단 하락하였다. 몇주간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하였음에도 여전히 50위권을 유지하는 것 만으로도 그 동안 정현이 쌓아온 노력의 결과가 아닐까 싶다. 레이스 투 밀란 포인트에서도 지난 주와 동일한 6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티오픈은 ATP 투어 500 시리즈로 미국 워싱턴에서 펼쳐지는 대회로 48드로로 펼쳐진다. 



시티오픈 우승자에게는 500점의 랭킹포인트와 355,46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에 자동 출전하는 정현은 1라운드를 통과해야 최소 20포인트의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시티오픈의 1번 시드는 도미니크 티엠, 2번 시드는 니시코리 케이가 받았으며 정현은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41위 카일 에드먼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정현이 에드먼드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면 호주오픈 2라운드에서 만났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와 만나게 된다. 디미트로프는 이번 시티오픈 4번 시드 선수이다. 



지난 애틀랜타 오픈과 비교하면 대진이 더욱 어렵지만 최근 상위권의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선전을 기대해도 괜찮을듯 하다. 



카일 에드먼드는 현 세계랭킹 41위로 2012년에 프로 전향하며 22살이된 선수로 정현보다 한살이 많고 경험도 많은 선수이다. 2017 시즌 에드먼드는 투어 대회 17승 20패를 기록중이며 통산 40승 53패 1,657,652달러의 상금을 획득하고 있다. 2016년 10월 24일 세계랭킹 40위가 커리어 하이 랭킹이며 지난 대회인 애틀랜타 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탈락했다. 


정현과 카일 에드먼드는 2015년 2월 호주에서 열린 버니인터내셔널 챌린저 대회 8강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에드먼드를 가볍게 꺾고 4강에 진출했던 기록이 있다. 이후 맞대결 기록은 없다. 



정현과 에드먼드의 시티오픈 1라운드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8월 1일 오후 5시 이후에 시작된다. 2시부터 시작되는 그랜드스탠드 코트의 3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우리시간으로 8월 2일 오전 6시 이후에 시작된다. 


정현 테니스 세계랭킹

BB&T 오픈 경기일정


정현이 오랜만에 ATP 투어에 출장을 재개한다. 지난 5월말 참가했던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프랑스 오픈 이후로 왼발등 부상 회복에 주력하고자 참가 예정이었던 대회들의 출전을 철회하며 휴식을 취했던 정현이 8월말부터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의 전초전들의 시작인 하드코트 시리즈 애틀랜타 오픈에 참가한다.



정현은 2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3위를 마크하며 지난 주 순위보다 한계단 뛰어올랐다. 프랑스오픈 이후 두달에 가까운 휴식을 가지며 랭킹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프랑스오픈 직후 발표됐던 랭킹을 유지하며 향후 치뤄지는 대회들의 결과에 따라 50위권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은 계속해서 열려있게 되었다. 



레이스 투 밀란 순위에서는 1위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독주를 펼치는 가운데 지난 주 순위보다 1계단 하락하며 6위에 랭크된 정현은 이변이 없는한 남은 시즌 대회들에 부상없이 출전만 한다면 무난히 파이널 무대에도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이 두달여 만에 복귀전으로 이번에 참가하는 대회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BB&T 오픈이다. BB&T 오픈은 ATP 투어 250 시리즈 가운데 한 대회로 8월 28일 부터 시작되는 US오픈을 서막을 알리는 대회라고도 볼 수 있다. 



클레이코트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정현이 아쉽게도 부상으로 잔디 코트 시즌을 건너 뛰었지만 부상을 충분히 회복하고 하드코트 시리즈에서 복귀하는 만큼 클레이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첫번째 대회이다. 



BB&T 오픈은 250 시리즈로 우승자에게는 250점의 랭킹 포인트와 114,595달러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 1라운드에 자동으로 참가하는 정현은 1라운 탈락시 6,505달러의 상금만을 받게 되며 2라운드인 16강전에 진출할 경우 20점을 우선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BB&T 오픈 1라운드에서 정현은 7번 시드로 퀄리파잉을 거쳐 올라온 미국의 토미 폴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토미 폴은 세계랭킹 291위의 선수이며 1997년생으로 2015년 프로 전향한 신예이다. 커리어 통산 투어 대회 1승 5패의 성적을 기록중이며 2016년 4월 기록한 191위가 커리어 하이 랭킹인 선수로 이번 2017 시즌 투어 대회 본선 무대에서는 한차례도 뛰지 못했다. 


정현의 상대 토미 폴은 2017 시즌 투어 대회에 단 두 차례 참가하였고 그 중 하나가 이번 BB&T 오픈이다. 주로 미국에서 개최대는 챌린저 대회와 ITF 대회에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토미 폴은 이번 시즌 투어 무대 첫 본선 무대에 오르는 상대로 정현에게는 복귀전 상대로 무리가 없어 보이는 좋은 대진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토미 폴은 지난 2016년 4월 휴스턴에서 펼쳐졌던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대회 16강전에서 만나 한차례 맞대결을 펼쳤었다. 당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토미 폴을 상대로 정현이 첫 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두 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8강에 진출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어 이번 맞대결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더해 이번 BB&T 애틀랜타 오픈에 7번 시드로 참가하는 정현은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드를 부여 받아 출전하게 되었다. 투어 대회에서 그 동안 시드 선수로 출전했던 경험이 없던 정현에게 이번 BB&T 오픈은 첫 시드 선수로 출전하는 대회인만큼 의미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BB&T 오픈 1라운드인 토미 폴과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본선 라운드 첫번째 날인 24일 월요일 12시부터 진행되는 스타디움 코트의 3번째 게임으로 펼쳐진다. 애틀랜타와의 13시간의 시차를 고려하면 25일 01시부터 첫경기가 진행되니 빠르면 04시를 전후하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의 복귀전인만큼 부상 재발없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으면 더할나위 없을듯 하다.  


정현 테니스 ATP 250 시리즈

리옹 오픈 16강 진출


정현이 프랑스 리옹에서 펼쳐지고 있는 ATP 250 시리즈 리옹 오픈에 참가해 예선을 거쳐 16강에 올랐다. 예선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한 정현은 본선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51위 도날드 영을 만나 예선에서 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클레이 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16강에 오른 정현은 세계랭킹 14위 토마스 베르디흐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도날드 영과 본선 1라운드에서 만난 정현은 경기시간 단 한시간 만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상위권 랭커들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현은 이번에도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를 6대2로 가볍게 따낸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3대3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를 도날드 영의 서브게임이었던 7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4대3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자신의 서브게임과 영의 서브게임을 다시 브레이크 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현의 서브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에이스를 8개 기록했고 첫번째 서브 득점률이 97%에 달하며 31개중 30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반면 상대인 도날드 영은 단 하나의 에이스도 기록하지 못했고 첫서브 득점률이 50%에 그치며 자멸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부족한 경기력을 보였다. 정현이 잘한것도 있지만 클레이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던 도날드 영에게 반전 없는 경기였다.



정현은 상대의 서브 게임을 4번 브레이크 해냈고 자신의 서브 게임은 모두 지켜냈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2번씩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낸 정현은 서브에서도 강해진 모습을 보였고 이번 시즌 클레이 코트에서 7승 3패로 승률 7할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1승을 추가하며 클레이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리턴 스탯은 서브와 연관되어지기에 볼 필요는 없지만 총 리턴 포인트 득점률이 87%에 달한 정현은 다음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16강에서 만나게 되는 토마스 베르디흐와의 경기에서도 10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랭커이지만 정현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해도 될 것 같다.



토마스 베르디흐는 현 세계랭킹 14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2002년 프로 전향하여 투어 무대 경력만 16년째인 선수로 2015년 5월 1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4위에 올랐던 선수이다. 투어 통산 600승 312패, 투어 타이틀 13개를 획득한 베르디흐는 통산 총상금도 27,097,572달러에 달한다. 2017년 시즌은 19승 9패를 기록 중이며 클레이에서도 2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주로 500 시리즈와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등에 주로 출전하고 있는 베르디흐는 호주 오픈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고 1000 시리즈 대회는 마이애미 오픈에서 8강, 500 시리즈 대회는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Amro에서 4강에 올랐었다. 최근 출전한 마스터스 1000 시리즈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는 세번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정현과 베르디흐는 투어 대회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베르디흐가 1승을 기록중이다. 2015년 마이애미 오픈 본선 2라운드에서 만나 1세트 6대3, 2세트 6대4로 경기시간 1시간 25분만에 베르디흐가 경기를 가져갔으나 2년 전에 펼쳐졌던 경기이고 최근 정현의 클레이코트 무대에서의 상승세를 감안한다면 좋은 경기를 기대해 볼 수 있을듯 하다.


정현과 베르디흐의 16강전 경기는 아직 경기시간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시간으로 24일 펼쳐질 예정이고 1경기로 진행되면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정현 ATP 테니스 

세계랭킹 78위로 16계단 상승

5월 첫대회 BMW 오픈 출전



정현이 지난 바르셀로나 오픈 8강에서 라파엘 나달을 만나 분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세트스코어 2대0으로 탈락하였다. 그러나 1세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정현은 무엇보다 값진 경험을 쌓았고 ATP 500 시리즈 대회에서 8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만으로도 박수 받아 마땅한 4월의 마지막주를 보냈다. 



이번 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정현은 지난 주 바르셀로나 오픈 8강 진출로 확보한 랭킹 포인트 90점이 더해지며 세계랭킹 78위에 랭크되었다. 지난 주 보다 16계단 상승하며 94위에서 78위로 수직 상승한 것이다. 프랑스 오픈까지 랭킹 100위권 안쪽으로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롤랑가로스에서도 정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TP 세계랭킹 수직 상승과 함께 넥스트 투 젠 레이스 투 밀란 랭킹에서도 6계단 상승하며 4위까지 다시 랭킹을 상승시켰다. 



정현은 5월의 첫번째 대회로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ATP 250 시리즈 BMW 오픈에 참가한다. 본선으로 바로 참가한 정현은 1라운드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독일의 막시밀리안 마르테레르를 상대한다. 정현이 1라운드를 통과할 경우에는 1번시드의 세계랭킹 16위 가엘 몽피스를 만나게 된다.



대진이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상위권 랭커들을 잘 상대해온 정현이 2라운드에서 16위의 선수를 만난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탈락할거라는 예상은 하지 않아도 좋을것 같다. 최근 클레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현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어보고 싶다. 

 


BMW 오픈은 250 시리즈의 대회로 1라운드를 통과하면 랭킹 포인트 20점을 확보하게 된다. 



정현의 1라운드 상대 막시밀리안 마르테레르는 현 세계랭킹 128위로 주로 챌린저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이다. 2015년 프로 전향하여 이번 시즌 투어 대회 성적은 2패를 기록중이며 통산 투어대회에서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정현보다 한살이 많지만 1년 늦게 프로 전향을 하였고 투어 무대 경험도 정현이 더욱 풍부하다. 



정현과 막시밀리안 마르테레르는 투어 대회 맞대결 기록은 없지만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었다. 최근의 상승세와 경험 그리고 과거의 맞대결 전적에서 모두 정현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쉬운 1회전이 아닐까 싶다. 최근의 플레이만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다면 2라운드 진출은 가능하지 않을까?


정현 ATP 500 시리즈 

바르셀로나 오픈 16강 진출


정현의 승승장구가 이어지고 있다. ATP 500 시리즈 바르셀로나 오픈에 참가중인 정현은 예선부터 대회에 출전하여 예선 1,2회전을 거쳐 본선 1라운드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을 누르고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여 세계랭킹 31위 필립 콜슈라이버를 상대로 경기를 치뤘다. 상대인 필립 콜슈라이버는 세계랭킹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클레이코트에서 5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강한상대였다. 



이날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11시부터 피스타2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경기 시간이 늦춰지며 오후 4시부터 진행되었다. 우리시간으로는 26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경기가 오후 10시부터 진행된 것이다. 우천으로 지연된 것이 정현에게 득이 되었던 것일까? 정현은 강호 필립 콜슈라이버를 상대로 이번 대회 치른 4번의 경기중 가장 빠른 시간에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1세트를 자신의 서브게임으로 시작한 정현은 2세트를 경기시간 1시간 8분만에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손쉽게 승리하였다. 정현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을 하나만 꼽으라면 세컨 서브 득점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콜슈라이버와의 경기에서도 정현은 세컨 서브 득점률 60%를 기록하며 상대인 콜슈라이버를 압도했다. 이번 경기에서 정현은 에이스도 4개를 기록하였고 단 하나의 더블 폴트도 범하지 않았다.



경기력이 상당히 좋아진듯 보인다. 서브 게임을 하나 브레이크 당했지만 상대의 서브 게임을 3번이나 브레이크 해내며 손쉬운 경기를 만들었다. ATP 투어 500 시리즈에서 16강에 두번 진출한 경험이 있으나 모두 32드로 대회였고 48드로 대회에서는 이번이 첫 16강 진출이다.



정현의 16강전 상대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로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정현과 동갑인 신인급에 속하는 선수이지만 상위권에 위치한 랭커로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선수이다. 



20세 이하 선수들로 레이스를 펼치는 넥스트 젠 컨텐더 1위를 달리고 있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20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가운데 하나이다. 정현은 최근의 부진으로 랭킹이 10위까지 쳐져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1997년생으로 정현과 생일도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선수이다. 즈베레프는 정현보다 1년 먼저 프로 무대에 뛰어 들었고 이미 두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ATP 투어 250 시리즈 두개 대회에서 2016년과 2017년 한차례씩 우승을 차지하였다. 



2017 시즌 이번 대회전까지 13승 7패를 기록중이며 통산 75승 55패 클레이코트에서는 23승 17패를 기록하였다. 2017년 2월 커리어 하이인 18위에 올랐었다. 지금은 조금 떨어져 21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최근의 상승세를 놓고 본다면 10위권 진입도 머지 않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선수이다. 



정현과 즈베레프는 프로 전향 이후 맞대결을 펼친적은 없으나 주니어 시절 맞대결을 펼쳤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주니어 시절인 2014년 호주오픈 8강에서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즈베레프에게 세트스코어 2대0으로 패한 이후 두번째 대결을 펼치게 된다. 


정현이 비록 지금 세계랭킹에서 뒤쳐져 있기는 하지만 충분히 맞서볼만한 상대이고 앞으로의 판도도 지켜볼 수 있을만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즈베레프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피스타 1의 두번째 경기로 펼쳐진다. 우리 시간으로 2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니 빨라도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 사이에 진행될 것이다. 다시 한번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본다. 정현은 16강 진출로 랭킹포인트 45점과 상금 30,250유로까지 확보하였다.


2017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대진표 정현 출전


2017 마이애미 오픈이 진행되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정현이 본선 1라운드에 참가한다는 것! 아쉬운 소식이 있다면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와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가 불참한다는 것? 지난 인디안 웰스 BNP 파리바 오픈에 참가했던 앤디 머레이와 노박 조코비치가 팔꿈치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하면서 세계랭킹 3위인 스탄 바브린카가 1번시드를 받았고 4위인 니시코리 케이가 2번시드, 5위 밀로스 라오니치가 3번시드, 6위인 로저 페더러가 4번시드를 받아 대회에 참가한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직전 대회인 인디안 웰스 BNP 파리바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세계랭킹 6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연속으로 우승을 할 수 있을지이다. 1라운드는 부전승으로 2라운드부터 시작하는 페더러는 시드 선수들이 순항한다는 가정하에 32강에서 델 포트로, 16강에서 샘 퀘리나 어것, 8강에서는 도미니크 티엠이나 베르디흐 정도를 만날 것으로 보이며 4강에서는 다시 스탄 바브린카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정현은 1라운드에서 보스니아의 다미르 줌후르를 만난다. 상대인 다미르 줌후르는 세계랭킹 66위로 이번 주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선수이다. 이번 시즌 투어 대회 7승 7패를 기록중이며 1992년 5월 20일생으로 2011년 프로로 전향한 선수로 정현보다는 4살이 많고 투어 경험도 위에 있는 선수이다. 줌후르는 작년 마이애미 오픈에서 16강에 진출했던 경험이 있을 정도로 좋은 기억까지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직전 대회인 인디안 웰스 BNP 파리바 오픈에서 줌후르는 64강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최근의 대회들에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이 줌후를 꺾고 2라운드에 올라간다면 세계랭킹 16위 닉 키르기오스를 만나게 된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답게 어려운 대진의 연속이다. 



2번시드 니시코리 케이는 이번 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4위에 올라 자신의 종전 커리어 하이 랭킹과 타이를 기록하였다. 작년 마이애미 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600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았던 니시코리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결승전까지 올라야 포인트를 지켜낼 수 있다. 직전 대회 우승자인 노박 조코비치가 4년 연속 동대회 우승 도전을 포기하고 빠진 상황에 디펜딩 챔피언이 없이 치뤄지는 대회인만큼 새로운 챔피언은 누가 될지 궁금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우승자에게 1,175,505 달러가 주어지고 1000포인트의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로저 페더러가 우승하게 된다면 세계랭킹이 4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정현의 대회 성적도 기대되고 페더러의 경기도 기대되는 대회이다. 정현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우리시간으로 24일 1라운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정현 첸나이 오픈 16강에서 탈락, 향후 일정


어제 있었던 ATP 월드투어 250시리즈 인도 첸나이 오픈 16강전에 출전한 정현은 아쉽게도 상대인 두디 셀라에게 1세트 2:6, 2세트 2:6으로 세트스코어 0:2 경기시간 1시간 6분만에 경기를 내줬다. 상대였던 두디 셀라와는 2015년 ATP 월드투어 500시리즈 본선 1회전에서 경기를 하여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시간 58분만에 가벼게 이겼던 전적이 있어 이번 패배는 더욱 아쉽다.

 

출처 : 첸나이오픈 홈페이지


이전 라운드 상대였던 보르나 초리치 보다 현 세계랭킹도 플레이 스타일도 정현이 이겨내기에 더 수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두디 셀라에게 정현은 경기 내용 모든 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017년 첫 투어 대회였던 이번 첸나이 오픈에서 정현은 예선 1,2라운드를 통과하며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 1회전에서 강호 보르나 초리치를 접전 끝에 꺾으며 2017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해 보였으나 아쉬운 탈락으로 다음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정현은 이번 첸나이 오픈에서 16강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 32점을 얻었고 7,640달러의 상금을 획득하였다. 두디 셀라와의 경기에서 정현은 운도 따라주지 않았고 잦은 실수와 경기 도중 넘어지며 가벼운 부상까지 당하며 흐름을 바꾸기 위한 노력도 물거품이 되며 손쉽게 경기를 내주었지만 지난 시즌 대회 출전을 포기하며 약한 부분을 보완하여 어느 정도의 성과는 낸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갈길은 멀어보인다. 


출처 : 첸나이오픈 홈페이지


정현의 다음 대회는 호주오픈 본선 출전 여부에 따라 대회 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선 대기 상태에 있는 정현은 호주오픈 본선 출전 확정 되면 1월 예정되어 있는 ATP 월드투어 시리즈 250 대회인 ASB 클래식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오픈을 예선부터 치르게 되면 다음 경기는 호주오픈이 될 것이라고 한다. ASB 클래식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진행되는 대회로 총상금 $508,360이 걸려있으며 대회기간은 1월 9일부터 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정현은 호주 오픈 본선 출전 대기 5번으로 본선 출전이 결정된 선수들중 대회를 포기하는 선수가 5명이 나와야 호주오픈 본선에 자동 출전하게 되는데 현재까지 3명의 선수가 포기하여 본선 대기 2번으로 올라와있다. 더이상의 포기자가 없으면 정현은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을 노려야한다. 호주오픈은 와일드카드 8장 가운데 7장은 이미 결정되었고 1장은 호주에서 결정하는데 더이상의 출전 포기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자동 출전은 어렵다. 


다음 대회가 호주오픈이 될지 ASB 클래식이 될지는 몇일 후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대회는 정현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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