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운드 스포츠 월드

정현 델라이비치 오픈 예선 2회전 탈락

정현의 올시즌 4번째 대회 출전이었던 

미국 델라이비치오픈에서 예선 1회전부터 참가하였다.

1회전은 가볍게 통과했지만 2회전에서

세계랭킹 187위 벨기에의 킴머 고페얀스를 상대로

경기를 치뤘으나 아쉽게 2:1로 패했다.

1세트는 정현이 3:6으로 가져갔으나

2세트와 3세트를 연속으로 6:2로 내주며

경기를 2:1로 내주고 말았다.

경기시간 1시간 43분만에 예선 2회전에서 탈락하게 된 정현은 이번 대회가 데이비스컵을 포함하면 2017년 5번째 대회였다.

년초 첸나이오픈 예선부터 2017년을 시작한 정현은 첸나이오픈에서 예선을 거쳐 16강전까지 진출하였고 이후 호주오픈 본선에 출전하여 64강 진출하였고 호주오픈 이후 참가한 마우이 챔피언십 챌린저 대회에서는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마우이 챔피언십 챌린저 대회 우승 후 데이비스 컵에 참가하여 분전하였으나 가벼운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이번 델라이비치 오픈 예선에 참가하였다.

서브 에이스에서는 상대인 킴머 고페얀스와 비슷했으나

서브에서 많은 범실과 첫번째 서브 성공률이 56%로

떨어졌고 세컨서브는 40%를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도 상당히 고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예선 1회전과 같은 깔끔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아쉽게 탈락한 정현은 다음 대회에서 아쉬움을 달래할듯하다.

정현은 오늘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지난 주 랭킹 82위에서

1계단 하락한 세계랭킹 83위에 랭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