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vs 니시코리 케이

프랑스오픈 32강전 우천순연 경기일정

 

정현의 커리어 통산 첫번째 프랑스오픈 32강전이 정현이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자 하필 쏟아진 비로 대기시간을 거쳐 경기가 연기되었다.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이ㄷ고 이제 곧 프랑스오픈 32강전 정현과 니시코리 케이의 경기가 우리시간으로 6시부터 진행된다. 현재 시간이 5시 55분이니 딱 5분 남았다.

 

 

정현은 어제 열린 경기에서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는 했지만 세계랭킹 9위이자 이번 프랑스오픈 8번시드로 참가하고 있는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를 상대로 싱글 랭킹 선수의 벽에 막히는가 했으나 3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어제 타이브레이크에서의 정현은 정말 와 잘친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로 좋은 테니스를 보여줬다.

 

3세트를 어렵게 따낸 정현은 흐름을 타고 4세트에 들어갔다. 4세트는 니시코리 케이의 서브로 시작되었다. 4세트 1게임에서 부터 정현은 니시코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마지막세트로 향하는 티켓을 위해 열심히 싸웠다. 4세트 두번재 게임이자 자신의 4세트 첫번째 게임을 브레크해낸 정현은 자신의 서브게임도 지켜내며 기회를 잡았고 3세트 다시 니시코리의 서브게임으로 시작했으나 정현은 한번 더 브레이크를 성공해냈다.

 

 

그 상황에서 계속해서 경기를 진행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정현의 상승세를 막아섰다. 하늘에서 내린 비로인해 지붕이 없는 롤랑가로스는 진행이 불가하게 되었고 하루 뒤로 남은 경기가 밀리게 되었다.

 

 

정현과 니시코리의 우천순연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1시 우리시간으로는 오후 6시부터 1번코트의 첫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중계는 생방송으로 JTBC3 스포츠와 네이버, 아프리카등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정현이 니시코리를 넘어 16강전에 진출하게 된다면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디스카를 만나게 된다. 정현의 16강진출도 현재까지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니시코리를 누르고 정현이 16강전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정현 테니스 니시코리 케이
2017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32강전 중계 일정

우리나라의 정현이 큰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테니스 메이저대회 2017 그랜드슬램 두번째 대회인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에서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하고 3라운드 32강전에 진출했다. 프랑스오픈 커리어 통산 세번째 출전인 정현은 처음으로 최초로 32강전까지 오르며 최근 물오른 클레이코트에서의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현의 2017 프랑스오픈 32강전 상대는 일본의 테니스 선수 니시코리 케이이다. 최정상급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는 한일전으로 정현이 1라운드를 통과한 시점부터 대진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 경기이기도 하다.

정현과 니시코리는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맞대결을 펼친적이 없어 예측불허의 승부가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랭킹만 놓고 본다면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사치일지 모르겠지만 정현의 최근 상승세는 이러한 기분 좋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하기도 하다.

2014년 프로전향한 정현에 비해 니시코리는 정현 보가 6살이 많고 7년 먼저 프로에 전향한 아시아 테니스의 희망이자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는 선수이다. 정현이 승부를 펼치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을 다시 한번 축척할 수 있을 것이다.

니시코리 케이는 현 세계랭킹 9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탑4에도 올랐던 선수로 불리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지구력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펼치는 니시코리는 서브는 베스트 플레이어들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상위 랭킹에서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커리어 하이 랭킹은 2015년 3월 기록한 세계랭킹 4위이고 통산 16,942,587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커리어 통산 321승 150패 11개의 타이틀을 보유한 니시코리 케이는 2107년에는 프랑스오픈 이전까지 20승 8패를 달리고 있으며 통산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63승 29패를 기록했다. 클레이코트에서 비교적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니시코리는 커리어통산 클레이코트에서 69승 28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7할을 넘어서고 있다.

정현과 니시코리의 그랜드슬램 테니스 2017 프랑스오픈 3라운드 32강전은 현지시간으로 6월 3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1번 코트의 2번째 경기로 여자부 경기 이후에 경기를 시작한다. 정현과 니시코리의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빨라도 7시 이후 늦어도 8시를 전후해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그랜드슬램 2017 프랑스오픈에서 펼쳐지는 정현과 니시코리의 대결은 엄청나게 기다려지고 경기력이 향상된 정현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끈쩍끈적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정현 테니스 2017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2라운드 진출 데니스 이스토민과 64강전

 

대한민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2017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1라운드를 통과하며 커리어 통산 첫번째 프랑스오픈 2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정현은 1라운드 상대 세계랭킹 28위이자 이번 대회 27번 시드로 참가한 미국의 강서버 샘 퀘리를 맞아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위 랭커를 상대로 경기를 압도했다.

 

 

정현은 현지 시간으로 30일 오전 11시 시작된 3번 코트의 두번째 경기로 나서 최근의 상승세를 유감없이 다시 발휘하며 시드 선수를 꺾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경기 시간 단 2시간 15분만에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였다. 1세트부터 정현은 퀘리의 서브게임을 두차례나 브레이크 하였으며 자신의 서브게임을 한차례 내줬지만 잘 지켜내며 6대4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첫서브 득점률이 떨어지며 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부터 다시 살아나며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경기장을 찾은 교민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정현은 서브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강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하는 끈질긴 플레이를 펼쳐 상대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게임스코어 6대3으로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샘 퀘리의 서브는 19개의 에이스를 기록할 정도로 역시 강했으나 첫 서브 인 퍼센트가 50%에도 미치지 못하며 정확도에서는 아쉬운 부분을 드러냈다. 이에 맞서 정현도 6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였고 58%의 첫 서브를 집어 넣었고 상대의 서브 게임을 6차례나 브레이크 해냈다. 상대인 퀘리보다 실수를 줄인 것이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지 않았을까 싶다.

 

 

정현은 본선 1라운드를 통과하며 2라운드에 안착하였고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보다 조금은 쉬운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정현의 2라운드 64강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의 데니스 이스토민으로 결정되었다. 데니스 이스토민은 현 세계랭킹 80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랭킹이 정현보다 아래에 있기는 하지만 2004년 프로 전향한 선수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데니스 이스토민은 2013년 8월 13일 세계랭킹이 33위에까지 올랐던 선수이고 통산 201승 217패를 기록중이며 1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2017년에는 7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클레이코트에서는 통산 51승 58패 승률 .468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클레이코트 성적은 1승 4패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현이 클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정현과 이스토민은 두차례 만나 1승 1패를 기록중인데 2015년 데이비스 컵에서 맞대결을 펼쳐 2세트에 정현이 경기를 포기하며 패했었고 지난 바르셀로나 오픈 64강전에서 만나 정현이 2세트를 모두 게임스코어 6대4로 승리하며 이스토민을 꺾고 32강전에 진출했었다. 정현이 제 컨디션만 유지하며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어렵지 않게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토민은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75위 어네스토 에스코베도를 상대로 경기시간 1시간 58분만에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해 컨디션은 괜찮아 보이지만 정현의 상승세를 꺾기는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정현이 2라운드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을 꺾고 3라운드 32강전에 진출하게 되면 8번 시드 일본의 케이 니시코리를 만나게 된다. 물론 이 또한 니시코리도 순조롭게 2라운드까지 통과할 경우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현실 가능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아시아 테니스의 희망이자 최고의 자리에 있는 니시코리와의 승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정현의 2017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2라운드 64강전 경기는 6월의 시작과 함께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에서도 정현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길 바라면서 이만!

정현 테니스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샘 퀘리 경기 일정 중계


정현의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경기 시간이 결정되었다. 2014년 프로전향 이후 3번째 출전이자 본선 무대에는 2번째 참가하게 되는 이번 프랑스오픈은 이전의 대회들 보다 정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정현은 4월부터 이어진 ATP 투어 테니스 클레이코트 시리즈에서 4개의 대회에 참가해 본선 무대에서만 8승 4패를 기록하였고 예선을 포함하면 12승 4패를 기록하였다. 



무엇보다 클레이코트 대회에서의 상승세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상위권 랭커들과의 승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기대감을 갖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4월 마지막주에 치뤄진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는 세계랭킹 31위 필립 콜슈라이버와 21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등을 무실세트로 연파하며 커리어 통산 첫번째 500 시리즈 대회 8강에 올라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과 경기를 펼치는등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까지 쌓았다.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라파엘 나달과의 8강전에서 비록 아쉽게 탈락하기는 했지만 1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며 좋은 승부를 펼쳤고 이어진 ATP 투어 테니스 250 시리즈 BMW 오픈에서는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6위 가엘 몽피스를 만나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고 승승장구하며 250 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첫번째 4강 진출을 달성했다.



BMW 오픈 이후 2주간 휴식을 취한 정현은 프랑스 오픈의 전초전으로 지난 주 리옹 오픈에 참가하여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51위 도날드 영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16강에 올랐으나 세계랭킹 14위 토마스 베르디흐를 만나 2대0으로 패하며 아쉽게 탈락하였다. 베르디흐와의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정현은 오늘 프랑스오픈 128강전인 본선 1라운드에 출전한다. 클레이코트에서 상위권 랭커들을 상대로 보여줬던 경기력이라면 이번 대회는 얼마든지 기대해볼만 하다. 거기에 더해 지난 주 대회 이후 충분한 휴식까지 가졌으니 더욱 그 기대감은 크다. 



정현의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1라운드 상대는 미국의 샘 퀘리로 결정되었다. 샘 퀘리는 이번 대회 27번 시드로 참가하는 선수로 1라운드 상대로 만나기에는 다소 벅찬 감이 있기는 하지만 상위권 랭커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그랜드슬램 대회인만큼 아주 어려운 상대라고 할 수만도 없다. 정현과 샘 퀘리의 프랑스오픈 1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 11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3번 코트의 2번째 경기로 펼쳐진다. 



우리시간으로는 11시 첫 경기인 여자 싱글 경기가 6시부터 진행되고 이후 정현과 샘 퀘리의 경기가 진행되므로 저녁 8시를 전후해서 경기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과 샘 퀘리의 경기는 JTBC3에서 중계 예정이며 네이버스포츠와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현의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1라운드 상대 샘 퀘리는 현 세계랭킹 28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2미터에 가까운 큰 키에서 내뿜은 강서브가 강점인 선수이다. 2006년에 프로 전향한 퀘리는 2011년 1월 31일 세계랭킹 17위에 올랐던 선수로 커리어 통산 301승 246패를 기록하며 9개의 타이틀을 따냈고 2017년에도 16승 10를 기록하며 1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샘 퀘리는 클레이코트에서 통산 45승 56패 승률 .446을 기록중이며 통산 3번 결승 무대에 진출하여 타이틀 1개를 따냈고 2017년에는 5승 3패를 기록중이다. 세계랭킹이 정현 보다 높은 순위에 있기는 하지만 클레이에서 아주 강한 선수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이 정현에게는 자신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샘 퀘리는 지금까지 맞대결을 펼친 전적은 없으며 이번 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정현은 지난 주 보다 한계단 오르며 67위에 랭크되어 있어 39계단 위의 선수인 샘 퀘리와 대전을 펼치게 되지만 클레이 무대에서의 정현의 상승세와 좋은 경기력이라면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샘 퀘리의 강점인 서브가 클레이에서는 반감될 수 있기에 정현이 안정감을 바탕으로 길게 플레이하여 프랑스오픈 사상 첫번째 2라운드 진출을 달성해 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정현 ATP 투어 테니스 250 시리즈

리옹 오픈 16강 탈락


정현이 프랑스오픈 전초전으로 참가한 리옹 오픈에서 아쉽게 16강에 탈락했다. 16강에서 만난 상대는 2015년 마이애미 오픈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정현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현 세계랭킹 14위 토마스 베르디흐였다. 이번 리옹 오픈에 예선부터 참가한 정현은 본선 1라운드까지 승승장구하며 지난 2주간의 휴식이 다시 한번 약이 되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아쉽게 탈락하며 랭킹포인트 20점과 상금 8,230유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 리옹 오픈 본선 1라운드에서 도날드 영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정현의 서브와 리턴 게임에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면 베르디흐와의 경기 또한 좋은 승부가 되었을텐데 아쉽게도 본선 1라운드 도날드 영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경기력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이며 프랑스오픈을 준비하게 되었다. 



비록 16강에서 탈락하였지만 한편으로 좋게 생각하면 프랑스오픈 본선이 28일부터 시작되는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프랑스오픈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서는 더 큰 대회를 체력적인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하지만 컨디션 관리만 잘 해내며 좋았던 모습을 보여준다면 프랑스 오픈에서 커리어 최초로 64강 내지는 32강까지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게 팬으로서의 관점이다.  



정현은 이번 토마스 베르디흐와의 16강전에서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내주며 세트스코어 2대0 경기시간 1시간 22분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모든 면에서 아쉬운 경기력이었고 높은 벽을 느끼기에는 스스로 무너진 결과가 아닐까 싶다.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만큼은 확인한 경기였을 것이라 본다.



리옹오픈 본선 1라운드에서 정현은 도날드 영을 상대로 8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는데 이번 토마스 베르디흐와의 16강전에서는 되려 8개의 더블폴트를 기록했다. 첫서브 득점률도 67%에 머물렀고 세컨서브 득점률은 단 18%에 그쳤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정현이 보여준 서브 스탯은 너무도 확연하게 기복이 있는 모습이었다.



물론 더 강한 상대를 만나 심리적으로 긴장되는 부분이 있었겠지만 보완이 필요한 부분임에는 분명하다. 더 위의 랭킹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상위권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평소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아쉬운 부분이 많은듯 하다.



경기 결과만 놓고 본다면 틀림없이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2세트를 치르는 동안 정현은 가능성도 충분히 보여줬다. 1세트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서브게임까지 지켜내며 다시 게임을 원점으로 돌려놓기도 했고 2세트에서는 게임 초반 다시 한차례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게임스코어를 3-1까지 리드하기도 했다. 서브에서 조금만 더 좋은 모습을 보였더라면 2세트는 정현이 가져갈 수도 있는 게임이었다. 



비록 베르디흐에게 밀리며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정현의 경험치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고 더 좋은 모습을 위해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월 28일부터 시작되는 프랑스 오픈 본선에 직행한 정현은 3일간의 휴식을 가지고 프랑스 오픈 본선 무대에 서게 된다. 아직 세부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28일 본선 1라운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랑스오픈은 JTBC3에서 28일 오후 8시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네이버와 아프리카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을듯! 정현의 클레이코트에서의 좋은 경기력이 프랑스 오픈에서 다시 한번 발휘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정현 테니스 리옹 오픈 16강 일정

롤랑가로스 2017 프랑스 오픈 일정 중계


정현의 프랑스 오픈 전초전 리옹 오픈 16강전이 내일 새벽 진행된다. 상대는 세계랭킹 14위 토마스 베르디흐로 리옹 오픈 3번 시드의 강자이다. 정현의 최근 상승세는 토마스 베르디흐라는 강자를 만나더라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 기대된다. 리옹 오픈 16강전 토마스 베르디흐와의 경기는 정현에게 프랑스 오픈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는 경기가 될 것이다. 



정현과 토마스 베르디흐의 16강전은 현지 시간으로 5월 24일 수요일 오후 6시 이후에 시작된다. 11시부터 시작되는 메인 코트의 4번째 경기로 앞선 3경기가 빠르게 마무리 되더라도 6시에 시작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25일 01시부터 시작된다. 최근의 상승세와 클레이 코트에서의 강한 모습이 이번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날 수 있기를 바라본다. 


리옹 오픈 16강전은 국내 스포츠 채널 중계는 없다. 스카이 스포츠는 ATP 투어 중계권만 가지고 있을뿐 뭐... 제대로 중계하는게 없구나 싶다. 아쉽다. 



리옹 오픈이 마무리 되면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 2017 본선이 시작된다. 프랑스 오픈 예선은 이미 시작되었고 치열한 예선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정현은 본선에 직행하여 리옹 오픈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바로 프랑스 오픈 본선 무대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 2017 일정


2017년 5월 22일 ~ 2017년 6월 11일

5월 22일 ~ 5월 27일 예선

5월 28일 ~ 6월 11일 본선



프랑스 오픈은 ATP 투어 랭킹 상위 98명은 본선에 직행하게 되고 6명의 프로텍티드 랭킹 사용 선수를 포함하여 104명의 선수가 본선 무대에 오르며 예선을 통해 16명의 선수가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 무대에 올라 경쟁을 펼치게 되며 8명의 와일드카드 선수까지 포함하여 총 128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롤랑가로스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그랜드슬램 대회는 예선 또한 본선과 마찬가지로 128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되고 예선 3라운드까지 통화하는 16명의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예선부터 참가하는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도 크게 마련인데 정현은 이번 프랑스오픈 본선에 직행하여 롤랑가로스 본선 무대에 두번째 출전을 하게 되었다. 정현은 2015년 프랑스오픈에서는 예선 1라운드에서 탈락하였고 2016년에는 본선 1라운드에 직행하였으나 이번 리옹 오픈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쳤던 쿠엔틴 할리스에게 패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 했었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가운데 두번째로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4월 17일 ATP 투어 랭킹을 기준으로 104명의 선수가 결정되었고 5월 22일 랭킹을 기준으로 32명의 시드 선수가 결정되었다. 상위 랭커 대부분이 참가하는만큼 우승을 향한 경쟁은 어떤 대회보다도 치열하다. 이번 프랑스오픈에는 세계랭킹 4위 로저 페더러가 아쉽게 대회 참가를 포기했고 일본의 요시히토 니시오카와 체코의 라덱 스테파넥까지 3명이 현재까지 대회 참가를 포기하였다. 



출전을 포기한 본선 직행 선수들의 티켓은 본선 직행 대기 선수들에게 순번 대로 차례로 넘어가게 된다. 현재까지 대기 3번까지 본선 진출이 결정된 것이다. 



롤랑가로스 2016 우승자는 노박 조코비치였다.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가 최근의 부진을 털고 프랑스오픈을 다시 한번 제패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2005년부터 2014년까지 2009년에 로저 페더러에게 단 한번을 제외하고 9번의 타이틀을 가졌갔던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의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이슈가 아닐까 싶다. 



라파엘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서 통산 382승 35패를 기록중으로 승률이 무려 0,916에 달할 정도로 클레이 코트에서는 천하무적이나 다름이 없다. 4월부터 진행된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500 시리즈에 한번,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 3번 참가하여 3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나달은 여전히 클레이에서 강했으며 가장 최근 대회인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지만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임에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프랑스오픈 2017 롤랑가로스는 JTBC3와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 TV등을 통해서 시청이 가능하고 본선이 시작되는 5월 28일 128강전 경기부터 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아쉽게 예선에 참가한 이덕희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상승세를 타며 클레이 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현의 이번 프랑스 오픈은 상당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즐거운 한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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