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TP 투어 시즌 시작

정현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 일정


2018 ATP 투어 테니스 시즌이 시작됐다. 첫대회로 시작된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은 현지시간으로 12월 31일부터 본선이 시작되어 오늘 대회 3일째가 진행되고 있다. 2018 시즌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현 선수가 참가하는 시즌 첫 대회이기도한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은 1월 중순인 15일부터 진행되는 첫번째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넥스트 젠 ATP 파이널스의 우승을 차지한 정현의 2018년 시즌은 여느 해보다 더욱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투어 무대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고 그 결승 마저 넘어서며 첫 우승을 차지한 정현이 2018년에는 어느 정도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매우 기대된다.



2018 ATP 투어는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시작으로 1월 첫번째주에 카타르와 인도에서 250 대회가 진행되며 두번째주에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250 대회가 개최되고 세번째주인 15일부터 2주간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2018 호주오픈이 개최된다. 2017년 시즌 종료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선수들은 1월 첫번째주와 두번째주의 250 대회를 통해 예열을 하고 호주오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2017년 시즌을 세계랭킹 58위로 마무리하였으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본선에 출전하여 투어 포인트 쌓기에 나선다. 2017년에 획득했던 첸나이 오픈 16강 진출 포인트 32점이 소멸될 예정이기에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최소 8강에는 진출해야 포인트를 지켜낼 수 있게 된다. 16강에서 탈락하도 랭킹 포인트가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는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앤디 머레이가 복귀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8월 세계랭킹 1위에서 2위로 내려 앉은 뒤 16위로 시즌을 마감한 머레이는 이번 대회부터 참가하여 컨디션을 조율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250대회에서 2번 시드를 받은 앤디 머레이의 부활이 가능할지도 지켜볼만한 대회이다.



정현은 1라운드에서 5번 시드의 자일스 뮬러를 상대한다. 자일스 뮬러는 현 세계랭킹 25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2001년 프로전향하여 18년째 프로 생활을 하고 있는 1983년생의 노장에 속하지만 지난 2017년 커리어 하이 랭킹인 21위를 기록하였으며 250 대회에서 두개의 타이틀을 획득해내며 상승세에 있는 선수이다.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은 ATP 투어 250 시리즈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83,650달러의 상금과 25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본선 1회전부터 출전하는 정현은 1라운드 통과시 20점의 랭킹 포인트와 8,010달러의 상금을 확보하게 된다. 정현과 뮬러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월 2일 11시부터 진행되는 2번 코의 두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브리즈번과 우리나라의 시차는 1시간으로 우리시간으로는 10시부터 시작되는 2번 코트의 두번째 경기로 경기는 진행중이며 정현이 앞서고 있다.



정현과 자일스 뮬러는 이번이 첫번째 맞대결이다. 13살의 나이 차이에서 볼 수 있듯 뮬러와 정현은 경험적인 면에서는 뮬러가 한참을 앞서있지만 2017년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한 정현의 상승세라면 얼마든지 넘어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닐까 싶다. 시즌 첫번째 대회를 통해 얼마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도 가늠해볼 수 있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정현이 2018 시즌을 밝게 빛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정현이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상대는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카일 에드먼드의 승자와 16강 경기를 치르게 되고 경기는 1월 4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지금 시점까지는 정현이 1세트를 게임스코어 6대3으로 따냈고 2세트도 2대1 로 앞서고 있어 승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정현 테니스 ATP 투어 250 시리즈

윈스턴 세일럼 오픈 8강진출


정현이 투어 무대 8강에 다시 한번 올랐다. 개인 통산 세번째 투어무대 8강 진출이다. 지난 4월말 500 시리즈인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8강에 올랐던 정현은 바로 그 다음주 BMW 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며 프랑스 오픈을 향한 기세를 올렸었다. 이번 8강 진출은 하드코트에서 치루는 투어 대회에서 첫번째 8강진출이다. 그만큼 정현에게는 의미가 있는 대회이고 다음 주 진행될 US오픈에서의 활약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게 만드는 대회이다. 



정현은 윈스턴 세일럼 오픈 16강전에서 프랑스 줄리앙 베네토를 상대했다. 단순하게 랭킹만 본다면 정현이 우위에 있었지만 프로 경력에서 정현보다 많은 경험을 가진 베네토와의 승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경기시간 1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2세트 게임스코어 1대1에서 베네토가 기권하며 정현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를 6대4로 마무리한 정현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1세트 한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였고 범실을 줄이며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도 정현이 순조롭게 베네토를 압박했고 베네토는 부상으로 경기 진행을 포기하며 마무리되었다. 베네토의 기권이 아니었더라도 정현이 경기를 이기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다음 라운드 8강 상대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다미르 줌후르로 결정되었다. 8강을 통과해 4강에 오르면 카일 에드먼드와 스티브 존슨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2번 시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의 탈락과 8번시드 베르다스코, 9번시드 질시몽이 탈락하며 비교적 낮은 랭킹의 줌후르를 만나게 된 정현의 투어 통산 두번째 4강 진출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다미르 줌후르는 현 세계랭킹 67위로 2011년 프로전향한 선수로 투어 통산 55승 60패를 기록중이며 이번 시즌에는 15승 18패를 기록중이다. 올해 3월 기록한 66위가 커리어 하이 랭킹인 선수이다. 이번 시즌 기록면에서는 정현이 다소 앞서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대이기는 하다. 



정현과 줌후르는 이미 한차례의 맞대결을 펼쳤었다. 2017년 마이애미 오픈 1라운드에서 만난 줌후르와 정현은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3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줌후르가 정현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었다. 정현의 설욕전이 기대되는 경기이다.



정현과 줌후르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8월 24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센터 코트의 2번째 경기로 펼쳐진다. 우리시간으로는 25일 새벽 4시부터 진행되므로 빠르면 5시~6시 사이에 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역시나 중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4강쯤 올라가면 중계를 해주려나... 중계권은 따가놓고 왜 매번 재방송만 틀어대는건지 알수가 없다.



정현 테니스 ATP 250 시리즈

윈스턴 세일럼 오픈 16강 진출


정현이 차세대 주자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누르고 ATP 250 시리즈 윈스턴 세일럼 오픈 16강전에 진출했다. 13번 시드로 참가한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여 32강전인 2라운드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만나 1세트는 고전하며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 상대를 가볍게 제압하며 2라운드에 진출 다음 주 치뤄지게 되는 US오픈을 향한 컨디션 점검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 



윈스턴 세일럼 오픈 2라운드 루블레프와 정현의 경기는 1세트 루블레프의 서브로 시작되어 듀스 접전 끝에 아쉽게 정현이 첫번째 게임을 내주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 마저 루블레프에게 내주며 3번째 게임까지 게임스코어 3대0으로 루블레프가 앞서나갔다. 4대2로 벌어진 게임을 정현이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대4 동점을 만들었으나 게임 스코어 5대5에서 루블레프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냈고 12번째 게임에서 정현이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1세트를 루블레프가 차지했다.



첫 서브득점률도 좋지 않았고 더블 폴트를 범하며 아쉽게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와 3세트에서 정현은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두 세트 모두 6대1의 게임스코어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게임 스코어에서 보여지듯 2세트와 3세트는 정현이 루블레프를 압도하며 경기시간 1시간 48분만에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에이스는 2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첫 서브 득점률을 83%까지 끌어올린 정현은 순조롭게 첫 경기를 마무리하며 16강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정현의 윈스턴 세일럼 오픈 3라운드 16강전 상대는 프랑스의 줄리앙 베네토로 결정되었다. 줄리앙 베네토는 2000년에 프로 전향한 베테랑으로 81년생의 노장에 속하는 선수이다. 현 세계랭킹은 107위로 정현 보다 아래에 있지만 정현 보다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이다. 줄리앙 베네토는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6위이자 이번 대회 2번 시드로 참가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를 3세트 접전 끝에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하였다.



베네토는 프로 경력만 18년에 달하는 선수로 통산 256승 280패를 기록중이며 2014년 11월 17일 기록한 세계랭킹 25위를 기록했던 선수이다. 2017년 시즌은 4승 8패를 기록중이며 남자 단식에서는 우승 타이틀도 결승전에 진출한 기록이 없지만 복식에서는 11번의 우승과 9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복식 전문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이다. 하드 코트에서는 통산 162승 168패를 기록중으로 많은 경험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인다. 



정현과 베네토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경험에서는 베네토가 앞서지만 최근의 흐름과 상승세는 정현이 앞서고 있다고 보는 것이 좋을듯 하다. 



정현과 베네토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2번 코트의 3번째 경기로 우리 시간으로는 24일 새벽 4시부터 진행되므로 오늘과 비슷한 시간에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8시~9시 사이에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도 역시나 국내 방송사 중계는 예정에 없다!!! 스카이스포츠여 움직여라!!! 


정현 테니스 ATP 투어

세계랭킹 40위권 진입

웨스턴 서던 오픈 출전 경기 일정


지난 주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캐나다 로저스 컵에 출전했던 정현이 이번 주 다시 한번 1000 시리즈에 참가한다. 미국 신시내티에서 개최되는 웨스턴 서던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주 로저스 컵에서 정현은 1라운드에 세계랭킹 28위 펠리치아노 로페즈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여 세계랭킹 13위 다비드 고핀 마저 누르고 3라운드 16강전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세계랭킹 42위 애드리안 만나리노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지난 주 16강 진출로 획득한 랭킹 포인트 90점과 58,295달러의 상금을 획득하여 통산 상금도 1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8월 14일 랭킹 발표될 랭킹에서 획득한 90포인트가 더해지며 정현은 개인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세계랭킹 4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주 정현의 ATP 투어 랭킹은 49위로 이형택 이후 국내 선수로는 두번째 50위권 안쪽 진입이다.  



49위에 랭크된 정현은 신시내티에서 개최되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웨스턴 서던 오픈에 출전한다. 2주 연속 치뤄지는 1000 시리즈 대회로 계속해서 강한 상대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5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는 것인데 랭킹 유지를 위해서는 신시내티 웨스턴 앤 서던 오픈과 2주 뒤에 펼쳐지는 2017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에서의 선전이 꼭 필요하다. 



정현의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라운드 상대는 지난 로저스 컵 1라운드와 동일한 상대인 펠리치아노 로페즈로 결정됐다. 정현과 펠리치아노 로페즈는 2017년 두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먼저 휴스턴에서 펼쳐졌던 ATP 투어 250 시리즈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16강전에서 로페즈가 먼저 승을 챙겼고 지난 주 로저스 컵에서 두번째 맞대결을 펼쳐 정현이 로페즈를 꺾으며 반격에 성공했었다.



2017년 두차례의 맞대결 이후 펼쳐지는 세번째 맞대결인데 두번의 맞대결 모두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이번 웨스던 서던 오픈에서의 맞대결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정현의 이번 대회 출전은 롤랑가로스 출전 이후 부상 복귀 뒤 4번째 대회로 차츰 하드 코트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은 우승자에게 1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954,225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 주 로저스 컵과 같은 56드로로 진행되지만 상금은 조금 더 높은 대회이다. US오픈 이전에 펼쳐지는 가장 큰 대회이다. 



정현은 52번 드로로 1라운드에서 펠리치아노 로페즈를 상대하고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상대한다. 디미트로프는 지난 호주 오픈에서 정현과 64강전에서 만나 정현이 디미트로프에게 1:3으로 패했었다. 계속해서 상위권 랭커들을 상대하여 1라운드 탈락의 가능성도 높아지기는 했지만 강자들과의 대결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있고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 정현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기도 한다. 



정현의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라운드 펠리치아노 로페즈와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스타디움 3의 2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시차를 고려하면 우리 시간으로는 15일 자정부터 시작되므로 정현과 로페즈의 경기는 빠르면 15일 새벽 2시를 전후하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 높은 랭킹으로 갈 수 있는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이 되길 기대해봐도 좋을듯!!! 


정현 테니스 세계랭킹

BB&T 오픈 경기일정


정현이 오랜만에 ATP 투어에 출장을 재개한다. 지난 5월말 참가했던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프랑스 오픈 이후로 왼발등 부상 회복에 주력하고자 참가 예정이었던 대회들의 출전을 철회하며 휴식을 취했던 정현이 8월말부터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의 전초전들의 시작인 하드코트 시리즈 애틀랜타 오픈에 참가한다.



정현은 2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3위를 마크하며 지난 주 순위보다 한계단 뛰어올랐다. 프랑스오픈 이후 두달에 가까운 휴식을 가지며 랭킹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프랑스오픈 직후 발표됐던 랭킹을 유지하며 향후 치뤄지는 대회들의 결과에 따라 50위권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은 계속해서 열려있게 되었다. 



레이스 투 밀란 순위에서는 1위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독주를 펼치는 가운데 지난 주 순위보다 1계단 하락하며 6위에 랭크된 정현은 이변이 없는한 남은 시즌 대회들에 부상없이 출전만 한다면 무난히 파이널 무대에도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이 두달여 만에 복귀전으로 이번에 참가하는 대회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BB&T 오픈이다. BB&T 오픈은 ATP 투어 250 시리즈 가운데 한 대회로 8월 28일 부터 시작되는 US오픈을 서막을 알리는 대회라고도 볼 수 있다. 



클레이코트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정현이 아쉽게도 부상으로 잔디 코트 시즌을 건너 뛰었지만 부상을 충분히 회복하고 하드코트 시리즈에서 복귀하는 만큼 클레이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첫번째 대회이다. 



BB&T 오픈은 250 시리즈로 우승자에게는 250점의 랭킹 포인트와 114,595달러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 1라운드에 자동으로 참가하는 정현은 1라운 탈락시 6,505달러의 상금만을 받게 되며 2라운드인 16강전에 진출할 경우 20점을 우선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BB&T 오픈 1라운드에서 정현은 7번 시드로 퀄리파잉을 거쳐 올라온 미국의 토미 폴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토미 폴은 세계랭킹 291위의 선수이며 1997년생으로 2015년 프로 전향한 신예이다. 커리어 통산 투어 대회 1승 5패의 성적을 기록중이며 2016년 4월 기록한 191위가 커리어 하이 랭킹인 선수로 이번 2017 시즌 투어 대회 본선 무대에서는 한차례도 뛰지 못했다. 


정현의 상대 토미 폴은 2017 시즌 투어 대회에 단 두 차례 참가하였고 그 중 하나가 이번 BB&T 오픈이다. 주로 미국에서 개최대는 챌린저 대회와 ITF 대회에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토미 폴은 이번 시즌 투어 무대 첫 본선 무대에 오르는 상대로 정현에게는 복귀전 상대로 무리가 없어 보이는 좋은 대진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토미 폴은 지난 2016년 4월 휴스턴에서 펼쳐졌던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대회 16강전에서 만나 한차례 맞대결을 펼쳤었다. 당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토미 폴을 상대로 정현이 첫 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두 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8강에 진출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어 이번 맞대결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더해 이번 BB&T 애틀랜타 오픈에 7번 시드로 참가하는 정현은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드를 부여 받아 출전하게 되었다. 투어 대회에서 그 동안 시드 선수로 출전했던 경험이 없던 정현에게 이번 BB&T 오픈은 첫 시드 선수로 출전하는 대회인만큼 의미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BB&T 오픈 1라운드인 토미 폴과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본선 라운드 첫번째 날인 24일 월요일 12시부터 진행되는 스타디움 코트의 3번째 게임으로 펼쳐진다. 애틀랜타와의 13시간의 시차를 고려하면 25일 01시부터 첫경기가 진행되니 빠르면 04시를 전후하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의 복귀전인만큼 부상 재발없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으면 더할나위 없을듯 하다.  


정현 테니스 니시코리 케이
2017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32강전 중계 일정

우리나라의 정현이 큰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테니스 메이저대회 2017 그랜드슬램 두번째 대회인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에서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하고 3라운드 32강전에 진출했다. 프랑스오픈 커리어 통산 세번째 출전인 정현은 처음으로 최초로 32강전까지 오르며 최근 물오른 클레이코트에서의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현의 2017 프랑스오픈 32강전 상대는 일본의 테니스 선수 니시코리 케이이다. 최정상급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는 한일전으로 정현이 1라운드를 통과한 시점부터 대진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 경기이기도 하다.

정현과 니시코리는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맞대결을 펼친적이 없어 예측불허의 승부가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랭킹만 놓고 본다면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사치일지 모르겠지만 정현의 최근 상승세는 이러한 기분 좋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하기도 하다.

2014년 프로전향한 정현에 비해 니시코리는 정현 보가 6살이 많고 7년 먼저 프로에 전향한 아시아 테니스의 희망이자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는 선수이다. 정현이 승부를 펼치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을 다시 한번 축척할 수 있을 것이다.

니시코리 케이는 현 세계랭킹 9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탑4에도 올랐던 선수로 불리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지구력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펼치는 니시코리는 서브는 베스트 플레이어들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상위 랭킹에서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커리어 하이 랭킹은 2015년 3월 기록한 세계랭킹 4위이고 통산 16,942,587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커리어 통산 321승 150패 11개의 타이틀을 보유한 니시코리 케이는 2107년에는 프랑스오픈 이전까지 20승 8패를 달리고 있으며 통산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63승 29패를 기록했다. 클레이코트에서 비교적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니시코리는 커리어통산 클레이코트에서 69승 28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7할을 넘어서고 있다.

정현과 니시코리의 그랜드슬램 테니스 2017 프랑스오픈 3라운드 32강전은 현지시간으로 6월 3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1번 코트의 2번째 경기로 여자부 경기 이후에 경기를 시작한다. 정현과 니시코리의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빨라도 7시 이후 늦어도 8시를 전후해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그랜드슬램 2017 프랑스오픈에서 펼쳐지는 정현과 니시코리의 대결은 엄청나게 기다려지고 경기력이 향상된 정현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끈쩍끈적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호주오픈 2라운드 64강전

정현 vs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경기 시간


정현의 호주오픈 2라운드 64강전 경기가 12시간이 채 남지 않았다. 정현의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 대회 32강 진출이 가능할지 매우 궁금하고 기대된다. 내일 점심 무렵은 그냥 닥치고 중계방송을 볼 생각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현의 경험이 많아지고 실력이 더 나아지면 나아질수록 이런 대회를 볼 기회는 많아지겠지만 불확실한 미래이니 기회가 왔을 때 봐주면 좋다. 



정현의 현재 세계랭킹은 105위이다. 지난 1월 1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정현은 지난 주 104위 보다 한계단 하락했다. 정현은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 가운데서도 어린 나이에 속하고 이제 프로전향한지 4년차에 접어드는 신예이다. 2015년에는 ATP 투어 기량발전상을 수상할 정도로 ATP에서 주목하는 신예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에는 시즌 후반 몇달을 쉬며 부상과 부진 회복을 위해 정비 시간을 가졌고 그 시간이 약이 되는듯 2017년 시즌 출발이 좋다. 



2017년 첫 대회였던 첸나이 오픈에서 예선을 거치며 본선에 올라 32강전에서 세계랭킹 48위 보르나 초리치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고 16강전에 오르며 예선 포함 3연승을 기록했다. 비록 16강전에서 두디 셀라에게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지만 호주오픈에는 본선 대기로 예선 참가를 신청해 놓고 있었는데 다행히 상위권 선수들이 이탈하며 예선에 참가하지 않고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정현은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79위 렌조 올리보를 상대로 3세트를 내리 따내며 3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시간이 1시간 45분 밖에 걸리지 않았고 정현은 조정기간동안 가다듬은 날카로운 서브와 포핸드를 바탕으로 올리보에게 단 7게임만 허용하며 가볍게 이기고 체력적인 소모도 줄인체 2라운드로 올라가게 됐다.



정현의 2라운드 상대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는 불가리아 국적의 선수로 현 세계랭킹은 15위의 강호이다. 디미트로프는 1991년생으로 정현보다 5살이 많은 선수이지만 프로 데뷔는 2008년으로 프로전향 10년차의 선수이다. 2014년 8월에는 세계랭킹 8위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투어 통산 213승 142패를 기록중이며 올시즌은 5연승을 기록하며 호주오픈 전에 열렸던 브리즈번 32강부터 출발하여 세계랭킹 30위권의 선수 두명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라 세계랭킹 8위 도미니크 티엠을 상대로 승리하였고 4강에서는 세계랭킹 3위 밀로스 라오니치를 2대0으로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5위 케이 니시코리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33승 25패 승률 .569를 기록중인 디미트로프는 2014년 호주오픈에서 8강, 윔블던에서는 4강에 오르는등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확실히 정현이 상대하기에는 많은 경험과 출중한 기량을 보유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는 2017년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호주의 크리스토퍼 오코넬을 상대로 경기시간 2시간 1분만에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올라왔다. 서브에이스를 15개 기록하며 첫 서브 득점률이 무려 98%에 달할 정도로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호주오픈 1라운드를 포함하여 6연승을 기록중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는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강자중의 강자이다.


현실적으로 정현이 2라운드를 통과하는 것이 쉬워보이지는 않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컨디션도 상승세에 있고 1라운드에서 보여줬던 플레이를 2라운에서도 보여준다면 정현도 쉽게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한가지 더 정현에게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정현과 디미트로프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라는 것이다. 첫 맞대결에서는 서로 상대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발 이변이 일어나길 바라기도 하지만 말이다. 



정현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의 경기는 호주시간으로 1월 19일 오전 11시,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9시부터 하이센스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여자부 첫경기에 이은 두번째 경기로 치뤄진다. 빠르면 11시가 조금 넘거나 늦어도 12시 전후로 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에 정현이 경기했던 12번 코트 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경기장에서 경기를 가지게 되고 1라운드에서는 챌린지도 적용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이었다면 하이센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라운드는 보다 좋은 환경에서 판정에 대한 흔들림 없이 경기를 진행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계를 보는 팬의 입장에서도 더욱 좋은 중계를 볼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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