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니시코리에 패배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16강 진출 실패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프랑스오픈에 출전한 정현이 32강전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천으로 게임이 중단되며 이틀간 이어진 정현과 니시코리 케이의 경기는 5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총 3시간 51분의 혈투 끝에 니시코리가 16강에 진출하였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지만 정현의 실력은 진짜였고 행운이 니시코리에게 향했던 것일뿐이었다.

 

 

운도 실력이라고 하지만 정현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음에 분명하다. 토요일 시작된 정현과 니시코리의 32강전은 정현이 첫 두세트를 내줬고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라 잡으며 흐름을 잡았으나 4세트 게임스코어 3대0에서 내리는 비로 경기가 중단되었고 2시간여의 딜레이 끝에 다음 날로 미루어졌다.

 

토요일 중단된 시점부터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재개된 경기는 정현이 내리 3게임을 따내며 4세트를 6대0으로 정현이 승리하였다. 세트스코어 2대2로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가져갔다. 5세트 니시코리의 서브로 시작된 경기는 니시코리가 4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대1로 니시코리가 리드를 잡았고 게임스코어 5대2로 8번째 게임을 맞이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서로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게임스코어 5대3에서 맞이한 9번째 게임에서 정현은 니시코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게임스코어 5대4를 만들며 다시 한번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놓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10번째 게임에서 정현은 30대40 에서 더블 폴트를 범하며 게임스코어 6대4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정현과 니시코리 두 선수 모두 7개의 에이스를 기록하였고 더블 폴트는 정현이 4개를 범하였다. 결정적인 순간에 마지막 더블 폴트를 내준 것이 못내 아쉬운 경기였다. 비로 경기가 연기되지만 않았더라도라는 아쉬움이 가장 먼저 들기는 하지만 세계랭킹 9위를 맞아 정현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탑10 안쪽의 선수들과의 경기에서도 이 정도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정현이 4월과 5월에 들어서며 보여준 클레이코트에서의 치뤄낸 경기를 통해 얼마만큼 그가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프랑스오픈을 통해 확실히 그는 성장했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정현은 이번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32강전 진출로 랭킹 포인트 90점과 상금 118,000 유로를 획득하였고 복식에 출전해 64강전에서 탈락했지만 10,500 유로를 확보하며 총 128,500유로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롤랑가로스 이후 시작되는 6월의 대회는 7월 3일부터 시작되는 세번째 메이저 대회 윔블던까지 모두 잔디 코트에서 진행된다. 클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정현이 과연 잔디에서도 그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듯 하다.

 

프랑스오픈은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 16강 첫번째 날 경기가 펼쳐진 어제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가 8강 진출을 확정하며 나달은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와 8강을 펼치며 조코비치는 도미니크 티엠과 8강전 경기를 펼친다. 오늘은 16강전 이틀째 경기가 펼쳐지며 스탄 바브린카, 니시코리 케이, 앤디 머레이, 마린 칠리치 등이 8강을 향한 경기를 펼친다.

 

프랑스오픈 우승자에게는 210만 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리돈으로 오늘 환율로 약 26억5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것이다. 탑 랭커들의 대결이 점점 치열해지는 16강과 8강을 넘어 4강, 결승까지 어떤 선수가 롤랑가로스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비록 아쉽게 정현이 탈락했지만 계속 지켜볼만한 그랜드슬램 대회이다.

 

 

정현 테니스 니시코리 케이
2017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32강전 중계 일정

우리나라의 정현이 큰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테니스 메이저대회 2017 그랜드슬램 두번째 대회인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에서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하고 3라운드 32강전에 진출했다. 프랑스오픈 커리어 통산 세번째 출전인 정현은 처음으로 최초로 32강전까지 오르며 최근 물오른 클레이코트에서의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현의 2017 프랑스오픈 32강전 상대는 일본의 테니스 선수 니시코리 케이이다. 최정상급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는 한일전으로 정현이 1라운드를 통과한 시점부터 대진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 경기이기도 하다.

정현과 니시코리는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맞대결을 펼친적이 없어 예측불허의 승부가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랭킹만 놓고 본다면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사치일지 모르겠지만 정현의 최근 상승세는 이러한 기분 좋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하기도 하다.

2014년 프로전향한 정현에 비해 니시코리는 정현 보가 6살이 많고 7년 먼저 프로에 전향한 아시아 테니스의 희망이자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는 선수이다. 정현이 승부를 펼치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을 다시 한번 축척할 수 있을 것이다.

니시코리 케이는 현 세계랭킹 9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탑4에도 올랐던 선수로 불리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지구력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펼치는 니시코리는 서브는 베스트 플레이어들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상위 랭킹에서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커리어 하이 랭킹은 2015년 3월 기록한 세계랭킹 4위이고 통산 16,942,587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커리어 통산 321승 150패 11개의 타이틀을 보유한 니시코리 케이는 2107년에는 프랑스오픈 이전까지 20승 8패를 달리고 있으며 통산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63승 29패를 기록했다. 클레이코트에서 비교적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니시코리는 커리어통산 클레이코트에서 69승 28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7할을 넘어서고 있다.

정현과 니시코리의 그랜드슬램 테니스 2017 프랑스오픈 3라운드 32강전은 현지시간으로 6월 3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1번 코트의 2번째 경기로 여자부 경기 이후에 경기를 시작한다. 정현과 니시코리의 경기는 우리시간으로 빨라도 7시 이후 늦어도 8시를 전후해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그랜드슬램 2017 프랑스오픈에서 펼쳐지는 정현과 니시코리의 대결은 엄청나게 기다려지고 경기력이 향상된 정현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끈쩍끈적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정현 테니스 2017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2라운드 진출 데니스 이스토민과 64강전

 

대한민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2017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1라운드를 통과하며 커리어 통산 첫번째 프랑스오픈 2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정현은 1라운드 상대 세계랭킹 28위이자 이번 대회 27번 시드로 참가한 미국의 강서버 샘 퀘리를 맞아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위 랭커를 상대로 경기를 압도했다.

 

 

정현은 현지 시간으로 30일 오전 11시 시작된 3번 코트의 두번째 경기로 나서 최근의 상승세를 유감없이 다시 발휘하며 시드 선수를 꺾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경기 시간 단 2시간 15분만에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였다. 1세트부터 정현은 퀘리의 서브게임을 두차례나 브레이크 하였으며 자신의 서브게임을 한차례 내줬지만 잘 지켜내며 6대4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첫서브 득점률이 떨어지며 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부터 다시 살아나며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경기장을 찾은 교민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정현은 서브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강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하는 끈질긴 플레이를 펼쳐 상대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게임스코어 6대3으로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샘 퀘리의 서브는 19개의 에이스를 기록할 정도로 역시 강했으나 첫 서브 인 퍼센트가 50%에도 미치지 못하며 정확도에서는 아쉬운 부분을 드러냈다. 이에 맞서 정현도 6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였고 58%의 첫 서브를 집어 넣었고 상대의 서브 게임을 6차례나 브레이크 해냈다. 상대인 퀘리보다 실수를 줄인 것이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지 않았을까 싶다.

 

 

정현은 본선 1라운드를 통과하며 2라운드에 안착하였고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보다 조금은 쉬운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정현의 2라운드 64강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의 데니스 이스토민으로 결정되었다. 데니스 이스토민은 현 세계랭킹 80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랭킹이 정현보다 아래에 있기는 하지만 2004년 프로 전향한 선수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데니스 이스토민은 2013년 8월 13일 세계랭킹이 33위에까지 올랐던 선수이고 통산 201승 217패를 기록중이며 1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2017년에는 7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클레이코트에서는 통산 51승 58패 승률 .468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클레이코트 성적은 1승 4패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현이 클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정현과 이스토민은 두차례 만나 1승 1패를 기록중인데 2015년 데이비스 컵에서 맞대결을 펼쳐 2세트에 정현이 경기를 포기하며 패했었고 지난 바르셀로나 오픈 64강전에서 만나 정현이 2세트를 모두 게임스코어 6대4로 승리하며 이스토민을 꺾고 32강전에 진출했었다. 정현이 제 컨디션만 유지하며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어렵지 않게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토민은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75위 어네스토 에스코베도를 상대로 경기시간 1시간 58분만에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해 컨디션은 괜찮아 보이지만 정현의 상승세를 꺾기는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정현이 2라운드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을 꺾고 3라운드 32강전에 진출하게 되면 8번 시드 일본의 케이 니시코리를 만나게 된다. 물론 이 또한 니시코리도 순조롭게 2라운드까지 통과할 경우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현실 가능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아시아 테니스의 희망이자 최고의 자리에 있는 니시코리와의 승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정현의 2017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2라운드 64강전 경기는 6월의 시작과 함께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에서도 정현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길 바라면서 이만!

정현 테니스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샘 퀘리 경기 일정 중계


정현의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경기 시간이 결정되었다. 2014년 프로전향 이후 3번째 출전이자 본선 무대에는 2번째 참가하게 되는 이번 프랑스오픈은 이전의 대회들 보다 정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정현은 4월부터 이어진 ATP 투어 테니스 클레이코트 시리즈에서 4개의 대회에 참가해 본선 무대에서만 8승 4패를 기록하였고 예선을 포함하면 12승 4패를 기록하였다. 



무엇보다 클레이코트 대회에서의 상승세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상위권 랭커들과의 승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기대감을 갖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4월 마지막주에 치뤄진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는 세계랭킹 31위 필립 콜슈라이버와 21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등을 무실세트로 연파하며 커리어 통산 첫번째 500 시리즈 대회 8강에 올라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과 경기를 펼치는등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까지 쌓았다.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라파엘 나달과의 8강전에서 비록 아쉽게 탈락하기는 했지만 1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며 좋은 승부를 펼쳤고 이어진 ATP 투어 테니스 250 시리즈 BMW 오픈에서는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6위 가엘 몽피스를 만나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고 승승장구하며 250 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첫번째 4강 진출을 달성했다.



BMW 오픈 이후 2주간 휴식을 취한 정현은 프랑스 오픈의 전초전으로 지난 주 리옹 오픈에 참가하여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51위 도날드 영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16강에 올랐으나 세계랭킹 14위 토마스 베르디흐를 만나 2대0으로 패하며 아쉽게 탈락하였다. 베르디흐와의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정현은 오늘 프랑스오픈 128강전인 본선 1라운드에 출전한다. 클레이코트에서 상위권 랭커들을 상대로 보여줬던 경기력이라면 이번 대회는 얼마든지 기대해볼만 하다. 거기에 더해 지난 주 대회 이후 충분한 휴식까지 가졌으니 더욱 그 기대감은 크다. 



정현의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1라운드 상대는 미국의 샘 퀘리로 결정되었다. 샘 퀘리는 이번 대회 27번 시드로 참가하는 선수로 1라운드 상대로 만나기에는 다소 벅찬 감이 있기는 하지만 상위권 랭커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그랜드슬램 대회인만큼 아주 어려운 상대라고 할 수만도 없다. 정현과 샘 퀘리의 프랑스오픈 1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 11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3번 코트의 2번째 경기로 펼쳐진다. 



우리시간으로는 11시 첫 경기인 여자 싱글 경기가 6시부터 진행되고 이후 정현과 샘 퀘리의 경기가 진행되므로 저녁 8시를 전후해서 경기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과 샘 퀘리의 경기는 JTBC3에서 중계 예정이며 네이버스포츠와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현의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1라운드 상대 샘 퀘리는 현 세계랭킹 28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2미터에 가까운 큰 키에서 내뿜은 강서브가 강점인 선수이다. 2006년에 프로 전향한 퀘리는 2011년 1월 31일 세계랭킹 17위에 올랐던 선수로 커리어 통산 301승 246패를 기록하며 9개의 타이틀을 따냈고 2017년에도 16승 10를 기록하며 1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샘 퀘리는 클레이코트에서 통산 45승 56패 승률 .446을 기록중이며 통산 3번 결승 무대에 진출하여 타이틀 1개를 따냈고 2017년에는 5승 3패를 기록중이다. 세계랭킹이 정현 보다 높은 순위에 있기는 하지만 클레이에서 아주 강한 선수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이 정현에게는 자신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샘 퀘리는 지금까지 맞대결을 펼친 전적은 없으며 이번 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정현은 지난 주 보다 한계단 오르며 67위에 랭크되어 있어 39계단 위의 선수인 샘 퀘리와 대전을 펼치게 되지만 클레이 무대에서의 정현의 상승세와 좋은 경기력이라면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샘 퀘리의 강점인 서브가 클레이에서는 반감될 수 있기에 정현이 안정감을 바탕으로 길게 플레이하여 프랑스오픈 사상 첫번째 2라운드 진출을 달성해 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정현 테니스 리옹 오픈 16강 일정

롤랑가로스 2017 프랑스 오픈 일정 중계


정현의 프랑스 오픈 전초전 리옹 오픈 16강전이 내일 새벽 진행된다. 상대는 세계랭킹 14위 토마스 베르디흐로 리옹 오픈 3번 시드의 강자이다. 정현의 최근 상승세는 토마스 베르디흐라는 강자를 만나더라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 기대된다. 리옹 오픈 16강전 토마스 베르디흐와의 경기는 정현에게 프랑스 오픈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는 경기가 될 것이다. 



정현과 토마스 베르디흐의 16강전은 현지 시간으로 5월 24일 수요일 오후 6시 이후에 시작된다. 11시부터 시작되는 메인 코트의 4번째 경기로 앞선 3경기가 빠르게 마무리 되더라도 6시에 시작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25일 01시부터 시작된다. 최근의 상승세와 클레이 코트에서의 강한 모습이 이번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날 수 있기를 바라본다. 


리옹 오픈 16강전은 국내 스포츠 채널 중계는 없다. 스카이 스포츠는 ATP 투어 중계권만 가지고 있을뿐 뭐... 제대로 중계하는게 없구나 싶다. 아쉽다. 



리옹 오픈이 마무리 되면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 2017 본선이 시작된다. 프랑스 오픈 예선은 이미 시작되었고 치열한 예선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정현은 본선에 직행하여 리옹 오픈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바로 프랑스 오픈 본선 무대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 2017 일정


2017년 5월 22일 ~ 2017년 6월 11일

5월 22일 ~ 5월 27일 예선

5월 28일 ~ 6월 11일 본선



프랑스 오픈은 ATP 투어 랭킹 상위 98명은 본선에 직행하게 되고 6명의 프로텍티드 랭킹 사용 선수를 포함하여 104명의 선수가 본선 무대에 오르며 예선을 통해 16명의 선수가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 무대에 올라 경쟁을 펼치게 되며 8명의 와일드카드 선수까지 포함하여 총 128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롤랑가로스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그랜드슬램 대회는 예선 또한 본선과 마찬가지로 128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되고 예선 3라운드까지 통화하는 16명의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예선부터 참가하는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도 크게 마련인데 정현은 이번 프랑스오픈 본선에 직행하여 롤랑가로스 본선 무대에 두번째 출전을 하게 되었다. 정현은 2015년 프랑스오픈에서는 예선 1라운드에서 탈락하였고 2016년에는 본선 1라운드에 직행하였으나 이번 리옹 오픈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쳤던 쿠엔틴 할리스에게 패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 했었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가운데 두번째로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4월 17일 ATP 투어 랭킹을 기준으로 104명의 선수가 결정되었고 5월 22일 랭킹을 기준으로 32명의 시드 선수가 결정되었다. 상위 랭커 대부분이 참가하는만큼 우승을 향한 경쟁은 어떤 대회보다도 치열하다. 이번 프랑스오픈에는 세계랭킹 4위 로저 페더러가 아쉽게 대회 참가를 포기했고 일본의 요시히토 니시오카와 체코의 라덱 스테파넥까지 3명이 현재까지 대회 참가를 포기하였다. 



출전을 포기한 본선 직행 선수들의 티켓은 본선 직행 대기 선수들에게 순번 대로 차례로 넘어가게 된다. 현재까지 대기 3번까지 본선 진출이 결정된 것이다. 



롤랑가로스 2016 우승자는 노박 조코비치였다.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가 최근의 부진을 털고 프랑스오픈을 다시 한번 제패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2005년부터 2014년까지 2009년에 로저 페더러에게 단 한번을 제외하고 9번의 타이틀을 가졌갔던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의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이슈가 아닐까 싶다. 



라파엘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서 통산 382승 35패를 기록중으로 승률이 무려 0,916에 달할 정도로 클레이 코트에서는 천하무적이나 다름이 없다. 4월부터 진행된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500 시리즈에 한번,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 3번 참가하여 3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나달은 여전히 클레이에서 강했으며 가장 최근 대회인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지만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임에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프랑스오픈 2017 롤랑가로스는 JTBC3와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 TV등을 통해서 시청이 가능하고 본선이 시작되는 5월 28일 128강전 경기부터 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아쉽게 예선에 참가한 이덕희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상승세를 타며 클레이 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현의 이번 프랑스 오픈은 상당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즐거운 한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랜드슬램 대회로 보는 테니스 코트 표면의 종류


테니스 대회를 보다 보면 코트 표면이 대회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에는 테니스장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 있어도 대부분은 클레이코트가 많은듯 하다. 대회가 열리는 코트들 만큼 좋은 상태의 코트들은 아니겠지만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코트들이 많이 생겨서 조금 더 쉽게 테니스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코트 표면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분류가 가능하다. 하드 코트, 클레이 코트, 잔디 코트 세 가지인데 대회 경기장으로 살펴보자. 


클레이 코트



클레이 코트의 표면은 마찰력이 높아 공의 바운드를 하드 코트나 잔디 코트에 비해 느리고 높게 만드는 성질이 있어 강서브를 구사하는 선수들에게 다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보면 좋다. 클레이 코트는 하드 코트에 비해 관리가 힘들고 습기로 인해 타구가 약해지는 성질이 있다. 표면을 평탄하게 유지해주기 위해 롤링을 통해 관리 해줘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클레이 코트의 대명사는 역시 프랑스 오픈이 열리는 롤랑가로스라고 할 수 있다. 롤랑가로스의 코트 표면은 일반적인 흙은 아니고 빨간 벽돌 가루인 앙투카라는 흙의 일종으로 비가 온뒤 1시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있어 소나기가 많이 오는 유럽 지역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ATP 투어는 그랜드슬램 대회에 맞춰 다른 투어 대회들까지 진행된다고 보면 좋다. 프랑스 오픈은 5월에 개최되는데 ATP 투어 일정도 4월과 5월에 열리는 모든 투어 대회가 아웃도어 클레이 코트에서 진행된다.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250 시리즈 대회와 500 시리즈 대회, 1000 시리즈 대회에 참가해 클레이에 적응하고 마지막으로 롤랑가로스에서 클레이의 최강자를 가린다고 보는게 좋을듯 하다. 



잔디 코트



잔디 코트는 단단하게 다져진 땅에 잔디를 심어 만들어지는데 서브와 발리 플레이에 유리한 매우 빠른 표면이다. 이유는 잔디 표면에 닿은 공의 바운드가 낮고 빠르기 때문인데 잔디 상태에 따라 공의 변화가 달라지기에 가장 경기하기 까다로운 코트라고 보는게 좋다. 잔디 코트 표면의 특성상 서브 앤 발리 플레이에 강한 선수들에게 유리한 코트이다. 그러나 잔디 코트는 잔디 관리도 어렵고 상당한 비용이 들어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는 예전에 비해 많이 감소하였다.


잔디 코트의 끝판왕은 윔블던이다. 영국 런던의 교외인 윔블던에서 개최되는데 보통 6월말에서 7월에 개최된다. 2017년 윔블던은 7월 2일부터 시작되는데 그 전초전들로 6월 투어 대회는 모두 잔디 코트에서 열린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하는 대회가 윔블던이고 가장 재미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내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가 바로 저 윔블던을 구경가는 것이다.



하드 코트



하드 코트는 아크릴이나 아스팔트 등의 재질로 만들어지는 코트이다. 잔디와 클레이의 중간 정도의 표면 빠르기라고 보면 좋다. 모든 선수들이 선호하는 코트 표면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플레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수 있으나 플레이 도중에 충격이 심해 부상의 위험성이 존재하는 표면이기도 하다. 위 사진의 코트는 최근 개최된 호주오픈의 로드레이버 아레나로 대표적인 하드 코트이다.



하드 코트에서는 4대 그랜드슬램 대회의 시작과 마무리를 하는데 1월에 호주오픈 그리고 8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해 9월까지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이 펼쳐진다. 하드 코트는 공이 바운드 한 뒤의 스피드가 빨라 공격적인 선수에게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나달이 클레이에서 강한 이유는 아무래도 코트 표면의 특성상 바운드 이후 공이 느리고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수비적인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실내 코트



코트는 크게 실내와 실외로도 분류할 수 있는데 위 코트처럼 실내 코트에서도 대회가 진행된다. 실내 코트에도 하드와 클레이를 사용하는데 대부분은 하드 코트로 만든다. 실내 경기장의 경우 날씨의 영향이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경기하기에는 가장 좋은 조건의 구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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