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세계랭킹 1위 복귀

정현 테니스 윈스턴 세일럼 오픈 경기 일정


라파엘 나달이 마침내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지난 주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신시내티 웨스턴 서던 오픈에서 페더러가 기권을 하며 1위 자리 복귀가 확정되었던 라파엘 나달이 21일 발표된 ATP 투어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나달의 세계랭킹 1위 복귀는 약 3년 2개월여만이다. 지난 2014년 7월 7일 2위로 내려 앉은 나달은 2015년 7월에는 10위까지 랭킹이 하락했지만 2017년 롤랑가로스를 다시 정복한 것을 포함하여 총 4개의 타이틀을 획득하며 앤디 머레이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라파엘 나달의 1위 복귀와 함께 1위 자리를 위협할 선수는 현재 페더러 밖에 남지 않았다. 다음 주 진행되는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는 다시 한번 바뀔수도 있다. 앤디 머레이와 스탄 바브린카, 노박 조코비치 등이 부상으로 투어에서 빠져있는 상황에서 나달의 1위 수성은 페더러가 US오픈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페더러가 US오픈까지 가져간다면 이번 시즌 4개의 그랜드슬램 대회 중 3개를 가져가게 되고 나달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페더러가 5년여만에 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하게 된다. 이번 시즌 마무리까지 1위 자리는 나달과 페더러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더러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마감하지만 않는 다면 말이다. 



정현은 지난 주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50위권 안으로 진입했고 신시내티 웨스턴 서던 오픈에서 1라운드 탈락했지만 49위의 순위를 그대로 이어갔다. 이번 주 US오픈 전초전으로 치뤄지는 마지막 대회인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 참가하는 정현은 US오픈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컨디션 점검 차원의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윈스턴 살렘 오픈과 US 오픈을 통한 포인트 획득이 앞으로의 랭킹 유지에 관건이 될 것이다. 



정현의 윈스턴 살렘 오픈은 2라운드부터 시작한다. ATP 투어 250 시리즈 대회로서는 드물게 48드로로 진행되는 윈스턴 살렘 오픈에서 정현은 13번 시드로 1라운드 부전승으로 통과 2라운드에서 스티브 다르시스를 꺾고 올라온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상대한다. 3라운드 진출시에는 2번 시드인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윈스턴 살렘 오픈은 ATP 투어 250 시리즈로 우승자에게는 250점의 랭킹 포인트와 89,28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현은 1라운드 부전승으로 32강에 진출 10점의 랭킹 포인트와 6,12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고 16강진출시 20점의 랭킹 포인트와 10,065달러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첫 상대인 안드레이 루블레프는 정현과 같은 시기인 2014년 프로 전향한 선수로 정현보다 한살이 어린 선수이다. 레이스 투 밀란 랭킹에서도 정현보다 현재 2계단 위에 있는 선수로 세계랭킹 54위에 올라있는 차세대 기대주이다. 



2017년 상승세를 바탕으로 7월에는 세계랭킹 49위까지 올랐던 루블레프는 투어 통산 22승 26패를 기록중이며 2017년 10승 7패에 한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정현과 루블레프의 경기는 투어에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맞대결을 펼칠 같은 세대의 선수들로 앞으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과 루블레프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과 루블레프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3번 코트의 3번째 경기로 펼쳐진다. 우리와 13시간의 시차를 보이는 윈스턴 세일럼은 시차를 고려하면 우리 시간으로 23일 오전 4시부터 첫번째 경기가 진행되므로 빨라도 오전 8시 정도에 경기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중계는 역시나 없다. 


클레이 코트의 제왕, 라파엘 나달

 

클레이 코트의 제왕이라 불리우는 라파엘 나달

4인방인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와 함게 최근의 남자 테니스를 이끌어가는 인물

 

라파엘 나달 프로필

 

1986년 6월 3일생

국적 스페인

2001년 프로전향

현 세계랭킹 9위

 

 

라파엘 나달 그랜드슬램 우승기록

 

2005년~2008년, 2010년~2014년 프랑스 오픈 우승

2008년, 2010년 윔블던 우승

2009년 호주 오픈 우승

2010년, 2013년 US 오픈 우승

2012년, 2014년 호주오픈 준우승

2006년, 2007년, 2011년 윔블던 준우승

2011년 US 오픈 준우승

 

그랜드슬램 통산 우승 14회, 준우승 6회

그랜드슬램 통산 203승 31패

그랜드슬램 통산 우승 역대 공동 2위

 

 

나달은 왼손잡이로 양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선수이다. 2001년 프로로 전향하였고 2005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2005년 자신의 첫 그랜드 스램대회 타이틀인 프랑스 오픈 우승을 차지하였다. 첫 기억이 좋았던 이유일까? 이후 나달에게 프랑스 오픈은 너무도 쉬운 대회처럼 보일 정도로 통산 9회의 우승을 차지한다.

 

 

라파엘 나달 개인 통산 808승 175패

커리어 통산 타이틀 69회

 

 

2010년, 2013년 ATP 월드 투어 파이널 준우승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 28회, 준우승 14회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317승 70패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우승 역대 2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

 

현역 선수중 유일한 골든슬래머

 

 

커리어 통산 상금

$78,737,302

 

 

프랑스 오픈 통산 9회 우승은 역대 1위의 기록이며 넘사벽의 기록

그를 왜 클레이코트의 제왕이라 부르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기록이다.

가장 빠르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골든슬래머까지 달성한 선수

 

 

2008년8월 18일 통산 첫 세계랭킹 1위 등극

커리어 통산 141주, 56주 연속 세계랭킹 1위 기록

 

 

롤랑가로스가 가장 사랑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클레이코트에서 빛을 발하는 라파엘 나달

클레이코트 최다 연승인 81경기 연승 기록,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

10대에 세계랭킹 2위 이상에 오른 3명의 선수 중 한명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을 한해에 제패한 3명의 선수 중 한명

10대에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선수

 

이외에도 너무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

 

 

나달은 2015년부터 부상과 부진등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빅4에서도 조금씩 밀려나는 느낌이 들정도로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현재는 세계랭킹 9위까지 내려가 있다. 올시즌 첫 대회에서 연승을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밀로스 라오니치에게 패하며 시즌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 오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지만 작년의 모습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어느 누구보다 강인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나달

커리어 통산 10번째 프랑스 오픈을 제패할 수 있을지

이대로 전성기를 끝내고 점차 하락하게 될지가 판가름 날수 있는 2017년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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