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TP 투어 시즌 시작

정현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 일정


2018 ATP 투어 테니스 시즌이 시작됐다. 첫대회로 시작된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은 현지시간으로 12월 31일부터 본선이 시작되어 오늘 대회 3일째가 진행되고 있다. 2018 시즌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현 선수가 참가하는 시즌 첫 대회이기도한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은 1월 중순인 15일부터 진행되는 첫번째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넥스트 젠 ATP 파이널스의 우승을 차지한 정현의 2018년 시즌은 여느 해보다 더욱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투어 무대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고 그 결승 마저 넘어서며 첫 우승을 차지한 정현이 2018년에는 어느 정도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매우 기대된다.



2018 ATP 투어는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시작으로 1월 첫번째주에 카타르와 인도에서 250 대회가 진행되며 두번째주에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250 대회가 개최되고 세번째주인 15일부터 2주간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2018 호주오픈이 개최된다. 2017년 시즌 종료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선수들은 1월 첫번째주와 두번째주의 250 대회를 통해 예열을 하고 호주오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2017년 시즌을 세계랭킹 58위로 마무리하였으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본선에 출전하여 투어 포인트 쌓기에 나선다. 2017년에 획득했던 첸나이 오픈 16강 진출 포인트 32점이 소멸될 예정이기에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최소 8강에는 진출해야 포인트를 지켜낼 수 있게 된다. 16강에서 탈락하도 랭킹 포인트가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는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앤디 머레이가 복귀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8월 세계랭킹 1위에서 2위로 내려 앉은 뒤 16위로 시즌을 마감한 머레이는 이번 대회부터 참가하여 컨디션을 조율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250대회에서 2번 시드를 받은 앤디 머레이의 부활이 가능할지도 지켜볼만한 대회이다.



정현은 1라운드에서 5번 시드의 자일스 뮬러를 상대한다. 자일스 뮬러는 현 세계랭킹 25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2001년 프로전향하여 18년째 프로 생활을 하고 있는 1983년생의 노장에 속하지만 지난 2017년 커리어 하이 랭킹인 21위를 기록하였으며 250 대회에서 두개의 타이틀을 획득해내며 상승세에 있는 선수이다.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은 ATP 투어 250 시리즈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83,650달러의 상금과 25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본선 1회전부터 출전하는 정현은 1라운드 통과시 20점의 랭킹 포인트와 8,010달러의 상금을 확보하게 된다. 정현과 뮬러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월 2일 11시부터 진행되는 2번 코의 두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브리즈번과 우리나라의 시차는 1시간으로 우리시간으로는 10시부터 시작되는 2번 코트의 두번째 경기로 경기는 진행중이며 정현이 앞서고 있다.



정현과 자일스 뮬러는 이번이 첫번째 맞대결이다. 13살의 나이 차이에서 볼 수 있듯 뮬러와 정현은 경험적인 면에서는 뮬러가 한참을 앞서있지만 2017년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한 정현의 상승세라면 얼마든지 넘어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닐까 싶다. 시즌 첫번째 대회를 통해 얼마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도 가늠해볼 수 있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정현이 2018 시즌을 밝게 빛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정현이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상대는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카일 에드먼드의 승자와 16강 경기를 치르게 되고 경기는 1월 4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지금 시점까지는 정현이 1세트를 게임스코어 6대3으로 따냈고 2세트도 2대1 로 앞서고 있어 승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손흥민 EPL 2017-2018 골 순위

프리미어리그 통산기록


프리미어리그에서 완벽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

지금까지 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가

손흥민이 아닐까 싶다.

더더군다나 최근 동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국가대표 팀을 보고 있으면 더욱 빈자리가 느껴지는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 팀내 공격수들 가운데

가장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점점 더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라멜라가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손흥민의 자리는 전혀 위태로워 보이지 않고

공격진에서 케인과 함께 가장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premierleague.com


손흥민은 2017-2018 EPL에서 15경기에 출장해 4골을 기록중이다.  15경기 가운데 9경기에 출장했고 6경기는 서브로 교체 출장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기록한 골은 4골에 그치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7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경기력이 더욱 좋아지고 있다.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역시나 왼발과 오른발을 모두 잘 사용한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EPL에서 이번 시즌 기록한 4골은 왼발과 오른발 모두 2골씩 기록중이다. 아직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선수 본인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현지에서의 평가는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좋은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가장 저평가 받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라고 할 정도라고 하니 손흥민의 현지에서의 위상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을듯 하다. 국가대표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임에 분명하다.


출처 : premierleague.com


손흥민이 기록하고 있는 리그 4골은 EPL 득점 순위 공동 20위에 랭크되어 있다. 비록 순위에 이름이 보이지는 않지만 좀 더 많은 출장을 한다면 골 순위는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와는 9골 차이, 2위를 달리고 있는 팀 동료 해리 케인과는 8골 차이다. 결정력을 조금 더 보여준다면 지난 시즌에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던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0위권 안으로 들어서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출처 : premierleague.com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세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세번의 시즌 동안 총 77경기에 출장했고 45경기에 선발 출장하고 32경기에 교체 출장하며 22골을 기록중이다. 범위를 넓혀 보면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FA컵과 리그컵, 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까지 통틀어 총 109경기에 출장했으며 73경기 선발 출장, 36경기 교체 출장하여 36골을 기록중이다.



차붐 차범근 이후로 유럽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은 충분히 차범근을 뛰어넘어 유럽리그에서 뛴 최고의 대한민국 선수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시즌이 반환점도 돌지 않았고 토트넘이 소화한 경기는 16경기로 22경기가 더 남아있어 손흥민의 골 기록은 계속해서 더해질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가 하나의 과제라면 과제일까?


지난 일요일 펼쳐졌던 리그 16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장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팀의 첫번째 득점이었던 상대의 자책골에도 크로스로 유도해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되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 17라운드는 우리시간으로 12월 14일 목요일 오전 5시 브라이튼과의 경기다. 지난 경기의 활약을 다시 보여준다면 왓포드 전과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세경기 연속골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7라운드 브라이튼전 다음으로는 주말인 일요일 2시30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펼친다. 중요한 일전이 남아있는 만큼 경기감각과 골감각을 유지한다면 맨시티 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32강 조추첨 결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일정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이 지난 12월 2일 00시 진행되어 월드컵을 향한 최종 관문까지 마무리 되었다. 남은 것은 대회 시작까지 완벽한 준비를 통해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는 것 뿐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2018년 6월 14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달여의 여정에 돌입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일정

현지시간 기준


2018년 6월 14일 18시 개막전

러시아 vs 사우디아라비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수용인원 81,030명)


예선 일정

2018년 6월 14일 ~ 2018년 6월 28일



본선 일정


16강

2018년 6월 30일 ~ 7월 3


8강

2018년 7월 6일 ~ 2018년 7월 7일


4강

2018년 7월 10일 2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2018년 7월 11일 21시 루즈니키 스타디움


3~4위전

2018년 7월 14일 17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수용인원 68,134명)


결승전

2018년 7월 15일 18시

루즈니키 스타디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최종 예선을 통과한 32개 국을 각 4개의 포트에 배정해 조추첨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4번 포트에 배정되어 우리에게는 각조에 3팀씩이 배정된 후 마지막 포트에서 운명의 조가 선택되는 쫄깃한 추첨이 되었다. 뭐 사실 어느 조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어렵기는 매한가지 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약해 보이는 조에 배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았지 않았을까?



개최국인 러시아가 A조 1번 자리에 배치되며 시작된 조추첨 행사는 오래 걸리지도 않았다. A조 1번 러시아를 시작으로 마지막 H조 4번째 자리에 위치한 일본까지 추첨이 끝나며 조편성이 마무리 되었다. 우리는 4번 포트에서도 일본과 마지막까지 남아 F조와 H조 둘중 한자리로 가게 되어 있었는데 결국 일곱번째로 뽑히며 F조에 배정되었다. 


 

보기에 따라서는 일본이 속한 H조가 조금 더 쉬워 보인다고들 하지만 일본과 한조에 속한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도 강한 상대들이에는 틀림이 없다. 그냥 우리가 2002년의 화려함과 견고함에 익숙해져 있던 시선을 낮추는게 맞다. 우리는 여전히 세계 축구에서는 변방이고 약체임에 분명하니까.



우리와 같은 조에 배정된 팀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 세팀이다. 독일은 현재 브라질을 제치고 피파랭킹 1위에 올라있는 최강 전력을 보유한 팀이고, 멕시코와 스웨덴은 피파랭킹 16위와 18위에 랭크되어 있는 강호이다. 스웨덴은 유럽 예선 1라운드 A조에 배정되어 네덜란드를 골득실로 누르고 2위에 랭크되어 최종전인 플레이오프에서 G조 2위로 올라온 이탈리아를 꺾고 월드컵에 진출한 견고한 팀이다. 



독일은 유럽 예선 C조에서 10경기를 치뤄 10전 전승을 기록했고 43골을 득점하는 동안 단 4골만 허용하며 최고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유한 최강팀으로 자리잡았다. 멕시코는 북중미 지역 최종예선에서 10경기 6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예선 1위로 월드컵에 진출한 강호이고 우리에게는 월드컵에서 아픔을 안겨준 팀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팀들이 어떤 포트에 가더라도 맞닥 드려야했을 상대들이기에 우리가 잘 준비해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 밖에는 답이 없었던 조추첨이기도 했다. 우리의 전력이 F조 최약체 임에는 분명하다. 그간의 경기력으로는 살아남기가 힘든 것은 불보듯 뻔해 보인다. 남은 6개월여의 기간 동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완성도를 높여 재미있는 경기들을 만들어 내줄 수 있기만을 기대할 뿐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일정


1경기 일정

2018년 6월 18일 15시 vs 스웨덴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수용인원 44,899명)


2경기 일정

2018년 6월 23일 18시 vs 멕시코

로스토프 아레나(수용인원 45,145명)


3경기 일정

2018년 6월 27일 17시 vs 독일

카잔 아레나(수용인원 45,379명)


1경기와 2경기를 통해 16강 진출 여부는 조기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3경기 독일까지 가기 전에 최소한 1승 1무를 기록해야지만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렵다.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는 해보고 싶다. 뭐 첫 경기부터 최강팀을 만나는 것 보다는 그래도 그나마 해볼만한 팀을 만나기 의욕은 넘치지 않을까?


6개월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일정은 이쯤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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